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소설가 박상영

입력 2022.10.18 (16:23) 수정 2022.10.18 (16: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소설가 박상영이 선정됐습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서점의 날(11월 11일)을 앞두고 제6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먼저 ‘올해의 작가’에는 데뷔 이후 꾸준히 퀴어 문학을 개척해온 박상영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연합회는 “박상영 작가는 차별과 편견에 사로잡힌 한국사회의 어둠을 파고드는 예민한 감각, 탁월한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유쾌한 문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 의식 등을 통해서 문학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작품성에는 국경이 없음을 증명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올해의 책’에는 ▲소설 부문 황보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비소설 부문 이순자 『예순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유아/어린이 부문 정란희·김주경 『오월의 주먹밥』, ▲청소년 부문 근하 『사랑하는 이모들』, ▲인문/사회과학 부문 강혜민 외 4인 『유언을 만난 세계』, ▲실용/예술 부문 정서경·박찬욱 『헤어질 결심 각본집』, ▲자기계발/경영/경제/과학 부문 임소연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등 분야별로 7권이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은수 편집문화 실험실 대표는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서점인의 관심과 열의가 높아지면서 분야별로 다양한 책들이 추천돼 지역 서점이 책의 다양성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심사였다.”고 전했습니다.

선정된 책과 작가에 대한 시상식은 서점의 날인 다음 달 11일(금)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립니다.

서점의 날(11월 11일)은 한자 ‘책(冊)’ 자의 모양을 본 따 제정한 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소설가 박상영
    • 입력 2022-10-18 16:23:55
    • 수정2022-10-18 16:30:07
    문화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소설가 박상영이 선정됐습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서점의 날(11월 11일)을 앞두고 제6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먼저 ‘올해의 작가’에는 데뷔 이후 꾸준히 퀴어 문학을 개척해온 박상영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연합회는 “박상영 작가는 차별과 편견에 사로잡힌 한국사회의 어둠을 파고드는 예민한 감각, 탁월한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유쾌한 문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 의식 등을 통해서 문학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작품성에는 국경이 없음을 증명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올해의 책’에는 ▲소설 부문 황보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비소설 부문 이순자 『예순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유아/어린이 부문 정란희·김주경 『오월의 주먹밥』, ▲청소년 부문 근하 『사랑하는 이모들』, ▲인문/사회과학 부문 강혜민 외 4인 『유언을 만난 세계』, ▲실용/예술 부문 정서경·박찬욱 『헤어질 결심 각본집』, ▲자기계발/경영/경제/과학 부문 임소연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등 분야별로 7권이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은수 편집문화 실험실 대표는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서점인의 관심과 열의가 높아지면서 분야별로 다양한 책들이 추천돼 지역 서점이 책의 다양성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심사였다.”고 전했습니다.

선정된 책과 작가에 대한 시상식은 서점의 날인 다음 달 11일(금)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립니다.

서점의 날(11월 11일)은 한자 ‘책(冊)’ 자의 모양을 본 따 제정한 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