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큰 불편 드려 죄송” ‘대국민 사과’ 나선 카카오 외

입력 2022.10.19 (18:20) 수정 2022.10.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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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큰 불편 드려 죄송" '대국민 사과' 나선 카카오.

오늘 카카오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빚은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홍은택/카카오 대표이사 :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먼저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남궁훈/카카오 대표이사 : "장시간 동안 큰 불편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오늘 오전 기준으로 메일과 페이까지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남궁훈 대표이사는 이번 사태로 직을 내려놓고, 비대위 '재난 대책' 소위를 맡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이로써 카카오는 홍은택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됩니다.

또 앞서 유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피해 보상안을 내놓았던 카카오.

오늘 기자회견에선 피해를 입은 모든 이용자들에 대해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고객센터를 통해 이뤄졌던 피해 신고 접수를, 오늘부터는 서비스별로 받는데요.

카카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주요 서비스별 보상 공지와 함께,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메일 주소가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두 번째 키워드, "다음 달 말 사업 종료" 푸르밀, 전 직원에 해고 통지.

1978년 롯데우유를 모태로 출범한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전격 발표하고 전 직원에 정리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4년 이상 이어진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 때문이라는데요,

2017년까지 영업이익 '흑자'였던 푸르밀은, 2018년 신동환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후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근까지도 매각을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되며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 같답니다.

하지만 사전 준비 없이 갑작스레 이뤄진 통보에, 그 피해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된 직원들과 배송기사, 대리점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고용노동부는 해고 통보 과정에서 절차상 요건을 지켰는지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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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0-19 18: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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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큰 불편 드려 죄송" '대국민 사과' 나선 카카오.

오늘 카카오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빚은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홍은택/카카오 대표이사 :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먼저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남궁훈/카카오 대표이사 : "장시간 동안 큰 불편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오늘 오전 기준으로 메일과 페이까지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남궁훈 대표이사는 이번 사태로 직을 내려놓고, 비대위 '재난 대책' 소위를 맡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이로써 카카오는 홍은택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됩니다.

또 앞서 유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피해 보상안을 내놓았던 카카오.

오늘 기자회견에선 피해를 입은 모든 이용자들에 대해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고객센터를 통해 이뤄졌던 피해 신고 접수를, 오늘부터는 서비스별로 받는데요.

카카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주요 서비스별 보상 공지와 함께,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메일 주소가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두 번째 키워드, "다음 달 말 사업 종료" 푸르밀, 전 직원에 해고 통지.

1978년 롯데우유를 모태로 출범한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전격 발표하고 전 직원에 정리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4년 이상 이어진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 때문이라는데요,

2017년까지 영업이익 '흑자'였던 푸르밀은, 2018년 신동환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후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근까지도 매각을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되며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 같답니다.

하지만 사전 준비 없이 갑작스레 이뤄진 통보에, 그 피해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된 직원들과 배송기사, 대리점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고용노동부는 해고 통보 과정에서 절차상 요건을 지켰는지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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