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2.10.19 (19:48)
수정 2022.10.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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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년 간, 안전경영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아온 사업장.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곳에선 5년 동안 37명의 노동자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흘 전, 23살 노동자가 작업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수십여 곳 보유한 SPC 계열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 현장을 흰 천으로 가린 채 그대로 작업을 이어나간 회사.
회사는 목숨을 잃은 노동자에게도 살아남은 노동자들에게도 최소한의 예를 갖추지 않았습니다.
계열사의 경영 책임자가 따로 있다는 이유로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사람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기업에는 돈을 쓰지 않겠다는 게 불매운동의 이유인데, 기업보다 소비자들이 노동의 가치, 사람에 대한 존엄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 7년 간, 안전경영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아온 사업장.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곳에선 5년 동안 37명의 노동자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흘 전, 23살 노동자가 작업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수십여 곳 보유한 SPC 계열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 현장을 흰 천으로 가린 채 그대로 작업을 이어나간 회사.
회사는 목숨을 잃은 노동자에게도 살아남은 노동자들에게도 최소한의 예를 갖추지 않았습니다.
계열사의 경영 책임자가 따로 있다는 이유로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사람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기업에는 돈을 쓰지 않겠다는 게 불매운동의 이유인데, 기업보다 소비자들이 노동의 가치, 사람에 대한 존엄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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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9 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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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 간, 안전경영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아온 사업장.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곳에선 5년 동안 37명의 노동자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흘 전, 23살 노동자가 작업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수십여 곳 보유한 SPC 계열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 현장을 흰 천으로 가린 채 그대로 작업을 이어나간 회사.
회사는 목숨을 잃은 노동자에게도 살아남은 노동자들에게도 최소한의 예를 갖추지 않았습니다.
계열사의 경영 책임자가 따로 있다는 이유로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사람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기업에는 돈을 쓰지 않겠다는 게 불매운동의 이유인데, 기업보다 소비자들이 노동의 가치, 사람에 대한 존엄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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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 간, 안전경영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아온 사업장.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곳에선 5년 동안 37명의 노동자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흘 전, 23살 노동자가 작업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수십여 곳 보유한 SPC 계열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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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목숨을 잃은 노동자에게도 살아남은 노동자들에게도 최소한의 예를 갖추지 않았습니다.
계열사의 경영 책임자가 따로 있다는 이유로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사람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기업에는 돈을 쓰지 않겠다는 게 불매운동의 이유인데, 기업보다 소비자들이 노동의 가치, 사람에 대한 존엄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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