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내일 낮부터 추위 풀려…출근길 ‘짙은 안개’ 유의

어제보다 더 추워진 날씨 탓에 오늘 청주에는 평년보다 7일이나 이르게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지역도 더 늘었는데요.

오늘 아침 충북에서 가장 추웠던 괴산 청천은 -3도 아래로 뚝 떨어졌고요.

음성과 제천은 -2도 선까지 내려갔습니다.

때 이른 추위로 가을이 벌써 물러가는 건 아닌가 싶은데요.

내일 낮부터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계절은 다시 제자리를 찾겠습니다.

청주 아침 기온 5도로 아침까지는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한낮에는 19도까지 올라 평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하루 사이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짙은 안개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줄어 시야가 무척 답답하겠습니다.

출근길 차간거리 넉넉히 두고 서행운전 하셔야겠고요.

항공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 정보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오늘보다 오르겠지만 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청주 5도, 충주, 증평 3도, 제천은 0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추위가 물러나고 기온이 19도 안팎까지 올라 선선하겠습니다.

청주와 충주 19도 제천 역시 19도를 보이겠고 영동은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이 없어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겠고요.

모레까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는 만큼 농작물 냉해 입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