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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축제 26%…성과 분석은 뒷전
입력 2022.10.20 (08:48) 수정 2022.10.20 (09:15) 뉴스광장(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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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축제의 과제와 해법을 진단해보는 연속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지역 축제는 개최뿐 아니라 개최 과정에서의 성과와 과제, 사회·문화적 효과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는 여전히 사후 평가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주민과 공무원, 축제 참여 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7월 개최된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섭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관람석과 수어 통역사를 배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부족했던 체험 부스는 내년 축제에서 개선할 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박현숙/옥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축산과 : "올해 같은 경우는 저희가 도민체전 때문에 공설 운동장 트랙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공간이 약간 협소해지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내년에는 다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저마다 축제를 개최한 뒤,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와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때, 우후죽순 난립하던 지역 축제가 입맛에 맞는, 엉터리 결과 분석으로 예산 낭비 논란이 반복되자, 보다 객관적인 평가에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KBS가 2019년, 충북에서 개최된 지역 축제 39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26%가량이 축제 뒤, 성과 평가나 자체 평가 보고회 등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진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 : "주민들이 제대로 원하는 내용이 축제에는 전혀 담겨지지 못하는, 그야말로 축제를 운영하는 자치단체의 성과로만 잡히는…."]

지역 축제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세우고 진정한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성과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박소현
  • 충북 축제 26%…성과 분석은 뒷전
    • 입력 2022-10-20 08:48:40
    • 수정2022-10-20 09:15:34
    뉴스광장(청주)
[앵커]

지역 축제의 과제와 해법을 진단해보는 연속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지역 축제는 개최뿐 아니라 개최 과정에서의 성과와 과제, 사회·문화적 효과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는 여전히 사후 평가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주민과 공무원, 축제 참여 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7월 개최된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섭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관람석과 수어 통역사를 배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부족했던 체험 부스는 내년 축제에서 개선할 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박현숙/옥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축산과 : "올해 같은 경우는 저희가 도민체전 때문에 공설 운동장 트랙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공간이 약간 협소해지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내년에는 다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저마다 축제를 개최한 뒤,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와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때, 우후죽순 난립하던 지역 축제가 입맛에 맞는, 엉터리 결과 분석으로 예산 낭비 논란이 반복되자, 보다 객관적인 평가에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KBS가 2019년, 충북에서 개최된 지역 축제 39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26%가량이 축제 뒤, 성과 평가나 자체 평가 보고회 등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진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 : "주민들이 제대로 원하는 내용이 축제에는 전혀 담겨지지 못하는, 그야말로 축제를 운영하는 자치단체의 성과로만 잡히는…."]

지역 축제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세우고 진정한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성과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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