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군사위원회 美서 개최…미국 확장억제 공약 확인

입력 2022.10.20 (08:51) 수정 2022.10.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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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마크 A.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어제(19일) 미 국방부에서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장이 지난 7월 취임한 뒤 열린 첫 대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로, 한국 대표로 김 의장과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측은 밀리 의장과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참석했습니다.

한미연합군 사령부를 대표해 폴 러캐머라 연합군 사령관도 참석했습니다.

한미는 공동의 헌신과 지속적인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역내 및 한반도 안보 상황 평가 연합방위태세 발전, 조건에 기초한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 추진 등 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두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과 대응에 대해 논의했고, 밀리 의장은 지속적인 확장 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합참의장은 또 지난 8월 실시된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해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의 성공적 시행 등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주요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를 위한 국방 및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 지시와 작전 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회의로, 1978년 최초 개최 이래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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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마크 A.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어제(19일) 미 국방부에서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장이 지난 7월 취임한 뒤 열린 첫 대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로, 한국 대표로 김 의장과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측은 밀리 의장과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참석했습니다.

한미연합군 사령부를 대표해 폴 러캐머라 연합군 사령관도 참석했습니다.

한미는 공동의 헌신과 지속적인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역내 및 한반도 안보 상황 평가 연합방위태세 발전, 조건에 기초한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 추진 등 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두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과 대응에 대해 논의했고, 밀리 의장은 지속적인 확장 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합참의장은 또 지난 8월 실시된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해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의 성공적 시행 등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주요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를 위한 국방 및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 지시와 작전 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회의로, 1978년 최초 개최 이래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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