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압수수색 불발’…7시간여 대치 끝에 검찰, 민주당사서 철수

입력 2022.10.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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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9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자들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불발됐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긴급 체포한 데 이어 오후 3시 5분께 민주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용 부원장) 근무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뭘 압수수색할 게 있다고 그러냐"라면서 "정말 압수수색할 곳은 윤석열 대통령 장모"라고 외쳤습니다.

검찰 측 관계자는 "제가 모든 사건 담당하고 있지 않다"며 "불과 몇 년 전 '잘한다'고 칭찬하더니 왜 이제는 다시 정치검찰이라고 하나 마음이 안 좋다. 배당된 사건을 실체에 따라 판단할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 의원들과 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오후 10시 47분에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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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0 11:02:03
    현장영상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9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자들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불발됐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긴급 체포한 데 이어 오후 3시 5분께 민주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용 부원장) 근무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뭘 압수수색할 게 있다고 그러냐"라면서 "정말 압수수색할 곳은 윤석열 대통령 장모"라고 외쳤습니다.

검찰 측 관계자는 "제가 모든 사건 담당하고 있지 않다"며 "불과 몇 년 전 '잘한다'고 칭찬하더니 왜 이제는 다시 정치검찰이라고 하나 마음이 안 좋다. 배당된 사건을 실체에 따라 판단할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 의원들과 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오후 10시 47분에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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