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150엔 턱밑…일본은행, 긴급 채권매입 착수

입력 2022.10.20 (15:47) 수정 2022.10.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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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 턱밑까지 육박한 가운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시장 안정 등을 위해 긴급 채권 매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늘(20일) 10∼20년물 국채 1천억엔(약 9천500억 원), 5∼10년물 국채 1천억엔 매입 방침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일본은행이 5년물 이상 국채를 2천500억 엔(약 2조 3천900억 원)어치 매입할 계획이며, 별도로 10년물 국채도 금리 0.25%에 무제한 매수 주문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행의 이러한 움직임은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0엔 선에 바싹 근접하고 있는 데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한때 일본은행의 정책 상한선인 0.25%를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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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150엔 턱밑…일본은행, 긴급 채권매입 착수
    • 입력 2022-10-20 15:47:26
    • 수정2022-10-20 15:52:09
    국제
일본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 턱밑까지 육박한 가운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시장 안정 등을 위해 긴급 채권 매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늘(20일) 10∼20년물 국채 1천억엔(약 9천500억 원), 5∼10년물 국채 1천억엔 매입 방침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일본은행이 5년물 이상 국채를 2천500억 엔(약 2조 3천900억 원)어치 매입할 계획이며, 별도로 10년물 국채도 금리 0.25%에 무제한 매수 주문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행의 이러한 움직임은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0엔 선에 바싹 근접하고 있는 데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한때 일본은행의 정책 상한선인 0.25%를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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