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도 ‘예매 먹통’ 가능성…“재해복구센터 없다”

입력 2022.10.20 (16:42) 수정 2022.10.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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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예매 시스템에 ‘재해복구 센터’가 없어 화재 등 재난 때 ‘열차 예매 먹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위원이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서 코레일은 열차 예약 발매 시스템에 대해선 백업 센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해복구 센터가 없어 유사시 백업 센터에 저장된 자료를 불러내 예약·발매 서비스를 복구하는 데 최대 3일이 걸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열차 예약 발매 이외의 다른 정보 시스템에 대해선 백업 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재난 때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SR의 경우 코레일 시스템을 임차해 예약 발매를 하고 있어, 코레일 데이터센터 운영이 중단되면 바로 영향을 받을 수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해복구 센터는 여러 서버가 운영되는 메인 인터넷데이터센터에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이 생겼을 때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보호하는 곳입니다.

보통 메인 데이터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데,이 재해복구 센터 부재는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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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0 16:42:12
    • 수정2022-10-20 16:42:35
    경제
KTX·SRT 예매 시스템에 ‘재해복구 센터’가 없어 화재 등 재난 때 ‘열차 예매 먹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위원이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서 코레일은 열차 예약 발매 시스템에 대해선 백업 센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해복구 센터가 없어 유사시 백업 센터에 저장된 자료를 불러내 예약·발매 서비스를 복구하는 데 최대 3일이 걸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열차 예약 발매 이외의 다른 정보 시스템에 대해선 백업 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재난 때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SR의 경우 코레일 시스템을 임차해 예약 발매를 하고 있어, 코레일 데이터센터 운영이 중단되면 바로 영향을 받을 수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해복구 센터는 여러 서버가 운영되는 메인 인터넷데이터센터에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이 생겼을 때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보호하는 곳입니다.

보통 메인 데이터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데,이 재해복구 센터 부재는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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