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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본관동 철거’ 강력 비판…“예산 낭비”
입력 2022.10.20 (19:03) 수정 2022.10.20 (19:49)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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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본관동 철거와 재설계 등 신청사 건립 계획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예산 심사권을 가지고 있는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신청사 계획 수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신청사 건립 문제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신청사 건립 계획 전면 변경에 대한 청주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집니다.

특히, 본관동 철거와 신청사 재설계에 따른 예산 낭비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김영근/청주시의원 : "(설계비만 100억 원 정도 되는데) 이렇게 큰 예산을 낭비하게 생겼는데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으면 절대 시민과 의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허철/청주시의원 : "(TF팀 5차 회의에서는) 이틀 전 문화재 위원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갑자기 (본관동) '철거'를 위한 명분 쌓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범석 청주시장은 본관동 철거 필요성과 예산이 부족에 따른 재설계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2,750억 원으로 투자심사가 통과되어 설계안도 제대로 구현할 수 없으며 시의회 독립청사 건립과 3개 사업소 수용이 불가능하고…."]

투자심사 재검토 등 행정적인 문제로 신청사 이전이 지연되고 있지만 책임을 청주병원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성택/청주시의원 : "마치 청주병원이 엄청난 중범죄를 지은 듯한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청주병원이 42년 전 현재의 용지에 청주시 신청사가 건립될 장소라는 것을 미리 알고 알박기를 한 것입니까?"]

현재 청주시 예산 결정 권한을 가진 청주시의회는 여야 시의원 구성이 동수인 상황.

청주시청사 설계 변경을 두고 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청사 건립 변경 계획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 청주시의회 ‘본관동 철거’ 강력 비판…“예산 낭비”
    • 입력 2022-10-20 19:03:14
    • 수정2022-10-20 19:49:15
    뉴스7(청주)
[앵커]

청주시가 본관동 철거와 재설계 등 신청사 건립 계획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예산 심사권을 가지고 있는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신청사 계획 수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신청사 건립 문제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신청사 건립 계획 전면 변경에 대한 청주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집니다.

특히, 본관동 철거와 신청사 재설계에 따른 예산 낭비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김영근/청주시의원 : "(설계비만 100억 원 정도 되는데) 이렇게 큰 예산을 낭비하게 생겼는데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으면 절대 시민과 의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허철/청주시의원 : "(TF팀 5차 회의에서는) 이틀 전 문화재 위원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갑자기 (본관동) '철거'를 위한 명분 쌓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범석 청주시장은 본관동 철거 필요성과 예산이 부족에 따른 재설계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2,750억 원으로 투자심사가 통과되어 설계안도 제대로 구현할 수 없으며 시의회 독립청사 건립과 3개 사업소 수용이 불가능하고…."]

투자심사 재검토 등 행정적인 문제로 신청사 이전이 지연되고 있지만 책임을 청주병원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성택/청주시의원 : "마치 청주병원이 엄청난 중범죄를 지은 듯한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청주병원이 42년 전 현재의 용지에 청주시 신청사가 건립될 장소라는 것을 미리 알고 알박기를 한 것입니까?"]

현재 청주시 예산 결정 권한을 가진 청주시의회는 여야 시의원 구성이 동수인 상황.

청주시청사 설계 변경을 두고 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청사 건립 변경 계획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