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우회전 ‘일시 정지’ 단속…“아직도 헷갈려요”

[앵커]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일명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가 시행된 지 석 달이 넘었습니다.

지난주부터 단속도 시작됐죠.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는데도 우회전 차량이 일시 정지하지 않으면, 승용차를 기준으로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되는데요.

아직도 헷갈려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제주경찰청 오승익 안전계장, 전화 연결해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오 계장님 안녕하세요.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단속에 들어간 지 이제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단속 건수 현황과 제도 시행 뒤 실제 사고가 줄었는지도 궁금한데요?

[앵커]

석 달 동안의 계도 기간이 있었다지만 아직도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먼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 하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느냐인데요.

사람이 횡단보도 입구에 그냥 서 있거나, 핸드폰을 본다거나 상황이 모호할 때가 많다는 겁니다?

[앵커]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도 단속이 되는지, 또 파란불이지만 보행자가 없을 때도 멈춰야 하는지도 궁금해하십니다.

뒤에 차량이 있거나 뒤 차량이 경적을 울리면 너무 부담스럽다는 거거든요?

[앵커]

횡단보도 앞에서 정차하라고 하는데, 그럼 얼마나 정지해야 하는지도 궁금해하십니다?

[앵커]

이 밖에도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앵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단속도 중요하지만, 제도의 취지를 잘 알려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겠죠.

도민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 부탁드리고요.

전화 연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