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경남 학교폭력 70% ‘집단 따돌림·사이버 괴롭힘’ 외

경남의 학교폭력 10건 가운데 7건이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폭력 관계회복 지원단'은 올해 1차 조사를 통해 확인된 학교폭력 6천 8백여 건 가운데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스토킹 등 관계적 폭력이 7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다섯 달 동안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61건을 해결했다며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도교육감, ‘교육감 선거’ 개편 논의 착수

현재 직선제로 치러지고 있는 교육감 선거제도를 개편하기 위한 논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시작됐습니다.

협의회가 구성한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 대응 특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맡았습니다.

특위는 앞으로 교육감 선거제도 연구와 국회와의 소통 등을 통해 교육감 선거제도의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 ‘점심시간 민원실 휴무제’ 시범 운영

창원시가 다음 달부터 점심시간 민원실 휴무제를 시범 운영합니다.

대상은 의창구 동읍과 성산구 반송동, 진해구 석동 행정복지센터 등 10곳입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다음 달은 매주 수요일, 오는 12월에는 전면 시행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해시, 산업용 수도 요금 신설…“22억 원 절감”

김해시가 다음 달부터 지역 6천5백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 수도 요금을 신설합니다.

신설된 산업용 수도 요금은 누진제를 적용하는 일반용 대신, 톤당 1,180원 단일 요금제를 적용합니다.

김해시는 산업용 수도 요금 신설로 기업체들이 한해 22억 원 정도 수도 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산 상북 능걸산 8부 능선 불…“잔불 진화 중”

오늘(20일) 오전 11시 25분쯤 양산시 상북면 능걸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3대와 소방차 등 10대를 투입하고, 소방대원 등 40여 명을 동원해 1시간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