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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00년 만에 극우 총리…“멜로니 총리 지명 수락”
입력 2022.10.22 (01:34) 수정 2022.10.22 (01:34) 국제
이탈리아에서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가 파시즘 정권을 수립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올해 극우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를 총리로 지명하고 그에게 정부 구성 권한을 위임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멜로니는 이로써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무솔리니가 총리에 취임한 1922년으로부터 100년 만에 극우 집권이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멜로니 총리 지명자는 조각을 완료한 뒤 내각 명단을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 총리 취임 선서를 하게 됩니다.

멜로니 총리가 이끌 새 내각은 다음 주 상원과 하원의 신임투표를 거친 뒤 공식 출범합니다.

멜로니는 지난달 25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마테오 살비니의 동맹(Lega),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전진이탈리아(FI) 등과 우파 연합을 결성해 상원 200석 중 115석, 하원 400석 중 237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우파 연합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상황이라 반란표가 나오지 않는 한 신임투표 통과가 유력합니다.

멜로니는 '강한 이탈리아'를 기치로 반이민·반난민, 반동성애, 반유럽통합 등을 설파하며 입지를 다져온 극우 정치인입니다. 그가 이끈 우파 연합은 코로나19 봉쇄,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저성장 등으로 야기된 불만과 불안 심리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는 내각제 국가지만 총리를 지명할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이탈리아 100년 만에 극우 총리…“멜로니 총리 지명 수락”
    • 입력 2022-10-22 01:34:33
    • 수정2022-10-22 01:34:55
    국제
이탈리아에서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가 파시즘 정권을 수립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올해 극우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를 총리로 지명하고 그에게 정부 구성 권한을 위임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멜로니는 이로써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무솔리니가 총리에 취임한 1922년으로부터 100년 만에 극우 집권이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멜로니 총리 지명자는 조각을 완료한 뒤 내각 명단을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 총리 취임 선서를 하게 됩니다.

멜로니 총리가 이끌 새 내각은 다음 주 상원과 하원의 신임투표를 거친 뒤 공식 출범합니다.

멜로니는 지난달 25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마테오 살비니의 동맹(Lega),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전진이탈리아(FI) 등과 우파 연합을 결성해 상원 200석 중 115석, 하원 400석 중 237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우파 연합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상황이라 반란표가 나오지 않는 한 신임투표 통과가 유력합니다.

멜로니는 '강한 이탈리아'를 기치로 반이민·반난민, 반동성애, 반유럽통합 등을 설파하며 입지를 다져온 극우 정치인입니다. 그가 이끈 우파 연합은 코로나19 봉쇄,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저성장 등으로 야기된 불만과 불안 심리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는 내각제 국가지만 총리를 지명할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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