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거짓의 둑 무너져”…野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 시작”

입력 2022.10.22 (11:01) 수정 2022.10.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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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는 겸허히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거짓의 둑이 무너져...겸허히 진실 마주해야"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통해 김용 부원장에 대해 법원은 8억 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범죄혐의가 소명됐다고 인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김용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믿는다고 했던 최측근이자 이 대표의 분신"이라면서, "대선자금 8억 원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국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높이 쌓았던 거짓의 둑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정치보복이라는 호미로도, 특검이라는 가래로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면서 "최선의 방책은 이재명 대표가 겸허히 진실과 마주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재명 대표와 함께 맨몸으로 사법리스크의 용광로에 뛰어들지 말고 민생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대표가 남긴 검은 돈의 흔적은 거대 야당의 의석으로도 지울 수 없는 만큼, 이 대표는 이제 방탄막이에서 나와 검찰 수사에 전향적으로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장동혁 대변인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서는 "월북몰이로 가는 길에 서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치고, 민주당이 정치보복이라며 감사원장 등을 고발했지만, 법원은 서해 공무원의 억울한 죽음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진실을 외면하고 계속 정치보복을 운운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국민들께 매우 무례한 행동이자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검찰, 실체적 진실 왜곡하고 진실 조작"

더불어민주당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유감을 표명하며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대변인은 "법원의 판단인 만큼 존중하지만, 영장이 최종 판단은 아니다"라며 "마지막 진실은 재판 과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위기에 빠진 정권을 지켜내기 위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조작하고 있다"며 "최종 목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고 이재명 대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진실은 결국 거짓을 이긴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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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거짓의 둑 무너져”…野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 시작”
    • 입력 2022-10-22 11:01:15
    • 수정2022-10-22 17:39:25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는 겸허히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거짓의 둑이 무너져...겸허히 진실 마주해야"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통해 김용 부원장에 대해 법원은 8억 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범죄혐의가 소명됐다고 인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김용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믿는다고 했던 최측근이자 이 대표의 분신"이라면서, "대선자금 8억 원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국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높이 쌓았던 거짓의 둑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정치보복이라는 호미로도, 특검이라는 가래로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면서 "최선의 방책은 이재명 대표가 겸허히 진실과 마주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재명 대표와 함께 맨몸으로 사법리스크의 용광로에 뛰어들지 말고 민생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대표가 남긴 검은 돈의 흔적은 거대 야당의 의석으로도 지울 수 없는 만큼, 이 대표는 이제 방탄막이에서 나와 검찰 수사에 전향적으로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장동혁 대변인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서는 "월북몰이로 가는 길에 서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치고, 민주당이 정치보복이라며 감사원장 등을 고발했지만, 법원은 서해 공무원의 억울한 죽음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진실을 외면하고 계속 정치보복을 운운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국민들께 매우 무례한 행동이자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검찰, 실체적 진실 왜곡하고 진실 조작"

더불어민주당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유감을 표명하며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대변인은 "법원의 판단인 만큼 존중하지만, 영장이 최종 판단은 아니다"라며 "마지막 진실은 재판 과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위기에 빠진 정권을 지켜내기 위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조작하고 있다"며 "최종 목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고 이재명 대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진실은 결국 거짓을 이긴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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