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난 안성 물류창고 공사 현장소장 입건…내주 합동감식

입력 2022.10.22 (13:00) 수정 2022.10.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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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5명이 발생한 경기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소장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어제(21일) 소환 조사를 벌였던 현장소장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현장 관리자로서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수사 상황에 따라 A 씨 외에 다른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입건도 예상됩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합동감식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7일 진행됩니다.

경찰은 현장 지지대가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감식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부실시공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5분쯤 안성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물류창고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바닥 부분이 3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작업중이던 8명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5명이 바닥면과 함께 5~6m 아래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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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사고 난 안성 물류창고 공사 현장소장 입건…내주 합동감식
    • 입력 2022-10-22 13:00:42
    • 수정2022-10-22 13:31:03
    사회
사상자 5명이 발생한 경기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소장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어제(21일) 소환 조사를 벌였던 현장소장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현장 관리자로서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수사 상황에 따라 A 씨 외에 다른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입건도 예상됩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합동감식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7일 진행됩니다.

경찰은 현장 지지대가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감식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부실시공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5분쯤 안성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물류창고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바닥 부분이 3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작업중이던 8명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5명이 바닥면과 함께 5~6m 아래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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