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입력 2022.10.22 (16:44) 수정 2022.10.22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3세 이하(U-23)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4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끝난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에서 콜롬비아를 5-4로 꺾었다.

예선 성적을 안고 치르는 슈퍼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둔 한국은 멕시코를 4-2로 따돌린 일본과 2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압하면 연령별 대회(23세 이하) 첫 우승을 일구고, 연령별 대회로 개편되기 전 WBSC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이래 40년 만에 우승을 달성한다고 소개했다.

대표팀은 7이닝 경기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초 1점을 줘 패색이 짙었으나 7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손성빈(롯데 자이언츠)의 2루타로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이어 주자를 1,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 8회말 승부치기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얻은 뒤 송승환(두산 베어스)의 끝내기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우리나라는 21일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1-2로 패한 바 있어 결승에서 설욕할지 관심을 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 입력 2022-10-22 16:44:10
    • 수정2022-10-22 19:31:25
    연합뉴스
23세 이하(U-23)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4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끝난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에서 콜롬비아를 5-4로 꺾었다.

예선 성적을 안고 치르는 슈퍼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둔 한국은 멕시코를 4-2로 따돌린 일본과 2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압하면 연령별 대회(23세 이하) 첫 우승을 일구고, 연령별 대회로 개편되기 전 WBSC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이래 40년 만에 우승을 달성한다고 소개했다.

대표팀은 7이닝 경기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초 1점을 줘 패색이 짙었으나 7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손성빈(롯데 자이언츠)의 2루타로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이어 주자를 1,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 8회말 승부치기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얻은 뒤 송승환(두산 베어스)의 끝내기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우리나라는 21일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1-2로 패한 바 있어 결승에서 설욕할지 관심을 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