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보수·진보단체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충돌 우려’

입력 2022.10.22 (17:08) 수정 2022.10.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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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 단체와 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가까운 곳에서 집회가 개최되면서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행진까지 예고돼 자칫 집회 참석자 간 충돌도 우려됩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과 남대문 등 도심에서 보수와 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집회 신고 인원은 3만 명, 주최 측은 현재 10만 명 넘게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옹호를 위한 촛불집회 맞대응 집회'도 4시부터 삼각지역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인근에선 진보단체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촛불전환행동을 비롯한 진보단체도 오후 4시부터 숭례문 교차로와 태평 교차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 6시 반부터는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10만 명으로 신고했습니다.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촉구 집회'도 2시부터 종로구 광교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경찰은 교통 혼잡을 대비해 교통경찰 300여 명을 배치하고, 집회 구간에 가변차로를 설치했습니다.

동화면세점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5개 차로가 통제됐고, 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좌회전과 유턴을 금지, 직진만 허용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차량 운행을 피하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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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서 보수·진보단체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충돌 우려’
    • 입력 2022-10-22 17:08:08
    • 수정2022-10-22 17: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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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 단체와 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가까운 곳에서 집회가 개최되면서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행진까지 예고돼 자칫 집회 참석자 간 충돌도 우려됩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과 남대문 등 도심에서 보수와 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집회 신고 인원은 3만 명, 주최 측은 현재 10만 명 넘게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옹호를 위한 촛불집회 맞대응 집회'도 4시부터 삼각지역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인근에선 진보단체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촛불전환행동을 비롯한 진보단체도 오후 4시부터 숭례문 교차로와 태평 교차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 6시 반부터는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10만 명으로 신고했습니다.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촉구 집회'도 2시부터 종로구 광교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경찰은 교통 혼잡을 대비해 교통경찰 300여 명을 배치하고, 집회 구간에 가변차로를 설치했습니다.

동화면세점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5개 차로가 통제됐고, 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좌회전과 유턴을 금지, 직진만 허용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차량 운행을 피하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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