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진짜 형들인 줄 알았는데…마음 다쳤다”
입력 2022.10.24 (17:16)
수정 2022.10.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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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한 뒤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진짜 형들인줄 알았는데 마음을 다쳤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후문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1년 동안의 수감생활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여기서 형들이 누군지 특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함께 활동한 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 전 본부장은 “1년의 수감생활 동안 생각한 게 참 많았다”며 “아무도 접견하지 않았는데 긴가민가했던 일들이 나와보니 확신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어렵고 힘들고, 나와서 깨달은 게 많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사실만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제 내 것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되게 홀가분하다”며 “편하게 있으며 조사도 다 그렇게 임할 것이다”고 앞으로 진실만을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앞서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릴 수 있어도 숨길 수 없는 게 행적이며 눈앞에 찍힌 발자국을 어떻게 숨기느냐”며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하나가 나왔다 싶으면 또 하나가, 그리고 또 하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1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최초 1심 구속 기간 만료일은 지난 4월 20일이었는데,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없애라고 지시했다며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고 구속 연장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유 전 본부장은 1년가량 구속수감됐고, 지난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최소 651억 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천176억 원에 달하는 시행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 전 지인에게 연락해 미리 맡겨놓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4월 4일 추가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지난해 4월에서 8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8억 4천7백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그제(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부원장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 전 본부장은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후문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1년 동안의 수감생활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여기서 형들이 누군지 특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함께 활동한 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 전 본부장은 “1년의 수감생활 동안 생각한 게 참 많았다”며 “아무도 접견하지 않았는데 긴가민가했던 일들이 나와보니 확신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어렵고 힘들고, 나와서 깨달은 게 많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사실만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제 내 것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되게 홀가분하다”며 “편하게 있으며 조사도 다 그렇게 임할 것이다”고 앞으로 진실만을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앞서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릴 수 있어도 숨길 수 없는 게 행적이며 눈앞에 찍힌 발자국을 어떻게 숨기느냐”며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하나가 나왔다 싶으면 또 하나가, 그리고 또 하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1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최초 1심 구속 기간 만료일은 지난 4월 20일이었는데,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없애라고 지시했다며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고 구속 연장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유 전 본부장은 1년가량 구속수감됐고, 지난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최소 651억 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천176억 원에 달하는 시행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 전 지인에게 연락해 미리 맡겨놓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4월 4일 추가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지난해 4월에서 8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8억 4천7백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그제(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부원장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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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4 17:16:39
- 수정2022-10-24 17:34:20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한 뒤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진짜 형들인줄 알았는데 마음을 다쳤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후문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1년 동안의 수감생활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여기서 형들이 누군지 특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함께 활동한 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 전 본부장은 “1년의 수감생활 동안 생각한 게 참 많았다”며 “아무도 접견하지 않았는데 긴가민가했던 일들이 나와보니 확신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어렵고 힘들고, 나와서 깨달은 게 많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사실만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제 내 것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되게 홀가분하다”며 “편하게 있으며 조사도 다 그렇게 임할 것이다”고 앞으로 진실만을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앞서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릴 수 있어도 숨길 수 없는 게 행적이며 눈앞에 찍힌 발자국을 어떻게 숨기느냐”며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하나가 나왔다 싶으면 또 하나가, 그리고 또 하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1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최초 1심 구속 기간 만료일은 지난 4월 20일이었는데,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없애라고 지시했다며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고 구속 연장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유 전 본부장은 1년가량 구속수감됐고, 지난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최소 651억 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천176억 원에 달하는 시행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 전 지인에게 연락해 미리 맡겨놓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4월 4일 추가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지난해 4월에서 8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8억 4천7백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그제(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부원장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 전 본부장은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후문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1년 동안의 수감생활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여기서 형들이 누군지 특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함께 활동한 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 전 본부장은 “1년의 수감생활 동안 생각한 게 참 많았다”며 “아무도 접견하지 않았는데 긴가민가했던 일들이 나와보니 확신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어렵고 힘들고, 나와서 깨달은 게 많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사실만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제 내 것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되게 홀가분하다”며 “편하게 있으며 조사도 다 그렇게 임할 것이다”고 앞으로 진실만을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앞서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릴 수 있어도 숨길 수 없는 게 행적이며 눈앞에 찍힌 발자국을 어떻게 숨기느냐”며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하나가 나왔다 싶으면 또 하나가, 그리고 또 하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1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최초 1심 구속 기간 만료일은 지난 4월 20일이었는데,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없애라고 지시했다며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고 구속 연장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유 전 본부장은 1년가량 구속수감됐고, 지난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최소 651억 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천176억 원에 달하는 시행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 전 지인에게 연락해 미리 맡겨놓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4월 4일 추가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지난해 4월에서 8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8억 4천7백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그제(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부원장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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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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