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부 허리케인 ‘로즐린’ 영향…15만 가구 정전
입력 2022.10.25 (04:51)
수정 2022.10.2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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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로즐린' 영향으로 멕시코 서부 지역에서 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라호르나다와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을 종합하면, 허리케인 '로즐린'은 전날 최대풍속 시속 195㎞ 속도로 멕시코 서부 태평양 해안에 상륙해 멕시코 서부 일대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특히 나야리트주의 경우 주도인 테픽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거리 곳곳이 침수됐으며, 산사태로 일부 고속도로 차량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타쿠알라와 아카포네타 등 주내 다른 지역에서는 펄처럼 도로에 진흙이 범람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지붕이 부서지거나 벽이 무너진 집도 수십 채 보고됐습니다.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어, 국영 연방전력청(CFE)이 긴급 복구에 나서 일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매체는 3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카데토마테스 해변에서는 강한 파도에 휩쓸린 바다거북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해안가에 쓸려 들어왔습니다. 거북들은 경찰 보호 아래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라우라 벨라스케스 시민보호조정관은 이날 대통령실 정례 기자회견에서 "두랑고, 할리스코, 사카테카스주에서는 (허리케인이 빠져나간 뒤에도)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시각 24일 라호르나다와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을 종합하면, 허리케인 '로즐린'은 전날 최대풍속 시속 195㎞ 속도로 멕시코 서부 태평양 해안에 상륙해 멕시코 서부 일대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특히 나야리트주의 경우 주도인 테픽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거리 곳곳이 침수됐으며, 산사태로 일부 고속도로 차량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타쿠알라와 아카포네타 등 주내 다른 지역에서는 펄처럼 도로에 진흙이 범람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지붕이 부서지거나 벽이 무너진 집도 수십 채 보고됐습니다.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어, 국영 연방전력청(CFE)이 긴급 복구에 나서 일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매체는 3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카데토마테스 해변에서는 강한 파도에 휩쓸린 바다거북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해안가에 쓸려 들어왔습니다. 거북들은 경찰 보호 아래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라우라 벨라스케스 시민보호조정관은 이날 대통령실 정례 기자회견에서 "두랑고, 할리스코, 사카테카스주에서는 (허리케인이 빠져나간 뒤에도)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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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서부 허리케인 ‘로즐린’ 영향…15만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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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5 04:51:34
- 수정2022-10-25 04:51:56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로즐린' 영향으로 멕시코 서부 지역에서 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라호르나다와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을 종합하면, 허리케인 '로즐린'은 전날 최대풍속 시속 195㎞ 속도로 멕시코 서부 태평양 해안에 상륙해 멕시코 서부 일대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특히 나야리트주의 경우 주도인 테픽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거리 곳곳이 침수됐으며, 산사태로 일부 고속도로 차량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타쿠알라와 아카포네타 등 주내 다른 지역에서는 펄처럼 도로에 진흙이 범람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지붕이 부서지거나 벽이 무너진 집도 수십 채 보고됐습니다.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어, 국영 연방전력청(CFE)이 긴급 복구에 나서 일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매체는 3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카데토마테스 해변에서는 강한 파도에 휩쓸린 바다거북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해안가에 쓸려 들어왔습니다. 거북들은 경찰 보호 아래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라우라 벨라스케스 시민보호조정관은 이날 대통령실 정례 기자회견에서 "두랑고, 할리스코, 사카테카스주에서는 (허리케인이 빠져나간 뒤에도)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시각 24일 라호르나다와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을 종합하면, 허리케인 '로즐린'은 전날 최대풍속 시속 195㎞ 속도로 멕시코 서부 태평양 해안에 상륙해 멕시코 서부 일대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특히 나야리트주의 경우 주도인 테픽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거리 곳곳이 침수됐으며, 산사태로 일부 고속도로 차량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타쿠알라와 아카포네타 등 주내 다른 지역에서는 펄처럼 도로에 진흙이 범람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지붕이 부서지거나 벽이 무너진 집도 수십 채 보고됐습니다.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어, 국영 연방전력청(CFE)이 긴급 복구에 나서 일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매체는 3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카데토마테스 해변에서는 강한 파도에 휩쓸린 바다거북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해안가에 쓸려 들어왔습니다. 거북들은 경찰 보호 아래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라우라 벨라스케스 시민보호조정관은 이날 대통령실 정례 기자회견에서 "두랑고, 할리스코, 사카테카스주에서는 (허리케인이 빠져나간 뒤에도)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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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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