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조경태 “한동훈, 정치권 공갈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잘하고 있어”

입력 2022.10.25 (19:30) 수정 2022.10.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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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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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시정연설 불참, ‘국개의원’들은 국민 바람과 정반대로 움직여
- 더불어민주당 협치에 대한 노력 했나.. 각성하고 반성해야
-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선 야당도 겸허히 수사 협조하고 노력해야
- 검찰 조직 호락호락하지 않아, 공정성 의심하면 안 돼
- 당대표 도전? 전당대회 시기에 따라 출마 선언 시기 조정하고 있어
- 당 내 유승민 전 의원 비토 세력, 반대하는 당원 많아
- 한동훈 차출설? 출마는 개인의 자유.. 정치권 굴하지 않고 지금 잘하고 있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25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이 열렸는데요. 제1야당은 불참하는 그런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예산안 통과해야 되는데 여야 대치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치는 어려운 걸까요? 협치의 길은 요원하기만 한가. 물어보겠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어서 오세요.

◆조경태: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주진우: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대통령의 시정 연설 어떻게 보셨어요?

◆조경태: 쭉 지켜봤습니다마는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어려운 사항을 잘 극복하자는 그런 메시지가 있었고요. 또 하나가 북한이 7차 핵실험이 준비가 거의 끝났다는 그런 소식도 공식적으로 대통령께서 말씀 주신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경제와 안보가 상당히 좀 어렵고 위태로운 사항으로 가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약자 복지라는 얘기를 해서 좀 어려운 사람들, 서민들한테 조금 더 신경을 쓰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자유라는 단어는 또 사라졌네요.

◆조경태: 자유라는 단어를 하도 야당에서 또 왜 그리 많이 쓰냐라고.

◇주진우: 많이 썼잖아요.

◆조경태: 그래서 거기에 대한 또 겸허히 대통령께서도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그런 용어에 대해서 아마 좀 자제하는 느낌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유라는 단어를 좀 저는 많이 쓰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에서 핵에 대한 그런 공포, 핵에 대한 그런 위협을 가하는 이런 상황에서 자유의 가치는 무엇보다도 바꿀 수가 없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우리가 좀.

◇주진우: 더 써야 됩니까?

◆조경태: 기억해야 된다. 더 써야 된다기보다. 저는 자유의 가치에 대해서는 좀 더 기억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시정 연설에 불참했습니다. 그리고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 열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조경태: 저는 국회의원이 국민들이 봤을 때는 국개의원이라 하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국민의 바람에 좀 이렇게 정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경제도 어렵고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여러 가지 사항이 닥치면 야당은 야당다워야 되고 여당은 여당다워야 되는데. 이게 무슨 말씀인가 하면요. 야당이 바로 이 앞에까지는 집권을 했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조금 더 국정 운영의 파트너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최근의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께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뭐 같이 협력하겠다 이런 표현을 먼저 썼었거든요.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실천하는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시정 연설에 사상 최초로, 헌정 사상 최초죠, 거의. 불참하고 보이콧했다는 것은 참으로 좀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주진우: 그런데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에 비속어 논란 있었지 않습니까? 이 XX.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하고 그리고 얼마 전에 압수수색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입장을 좀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 민주당은.

◆조경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좀 정치력을 야당에서 좀 발휘했었으면 훨씬 더 세련되고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주진우: 아니, 의원님 정부 여당이 정치력을 발휘해야지 야당이 발휘해야 됩니까?

◆조경태: 제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회에서는 사실은 다수당이 여당이죠. 다수당이 힘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잖아요. 어찌 보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렇다 하면 지난번에 용산에서 5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 해서 뭔가 중진들 모임을 한번 하자고 제안한 적 있잖아요, 대통령께서. 여당, 야당 동수로 해가지고. 국회의장도 흔쾌히 긍정적인 생각을 했는데 결국 야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뭉개뜨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좀 여야가 협치에 대한 노력들이.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협치에 대한 노력을 했는지 한번 좀 각성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정부 여당이 예산안도 통과시켜야 되고 정책도 펼쳐야 되는데 제1야당 설득해야 될 거 아닙니까.

◆조경태: 근데 이게 이렇습니다. 제가 봐서는 우리 주진우 선생님께서도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 야당은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그런 정당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참 유감스럽게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리스크, 이재명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사실. 그런데 이재명 당대표를 위한 정당이 되어서도 안 되거든요. 최근에 김해영 전 최고위원께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께서 이제 그만 내려온나 이렇게 했지 않습니까? 내려오라고. 내려온나는 경상도 사투리고요. 내려오시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말에 대한 무게를 좀 느끼셔야 되는데 그런데 야당이 지금 169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그냥 옹호하고 보호하는 느낌, 방탄하는 모습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 저는 그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보십시오. 대통령의 아들들. 대통령도 구속되고 감방에 갔습니다, 죄를 지으면. 맞지 않습니까?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 아들 현직 때 감옥 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아들 현직 때 감옥 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현직 때 탄핵당하고 감옥 갔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대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야당도 겸허히 수사에 협조하고 노력하면 전혀 여야의 정치적인 부분이 이게 이렇게까지 뜨겁게 쟁점화될 필요가 없는 거거든요. 왜 더불어민주당은 한 사람은 어떤 거기에 대해서 너무 지나치게 보호하고 옹호하려고 하는지 참 그게 답답합니다.

◇주진우: 검찰에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두 차례나 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보고서 이거는 야당을 말살하려고 한다, 야당 죽이기다 이렇게 하면서 시정 연설에 불참한 건데.

◆조경태: 그거는 제가 말씀드리면 2016년도 제가 정확하게 9월인가 10월에 청와대도 압수수색당한 적 있습니다, 청와대도. 대통령실도 압수수색당하고 또 국회도 압수수색 여러 번 당했어요. 근데 정당에 왜 압수수색. 아니, 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사탕 한 개 받은 적이 없다 했잖아요. 그럼 그게 떳떳하면 이렇게 난리법석을 떨 필요가 없는 거지요. 그리고 민주연구원에 김용이라는 분이 지금 재직 중에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이분이 8억 4,000만 원인가? 언론에 그렇게 비춰지는데요. 하여튼 수억원의 수수 혐의가 나와서 지금 구속돼 있는 상태 아닙니까? 그럼 이런 상태에 대해서 국민들은 진실 규명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불어민주당이 왜 자꾸만 보호하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주진우: 2016년에 국정농단 사건 때 검찰에서 청와대 압수수색하겠다 그랬더니 청와대에서 막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민정수석실에서 이렇게 민정수석실만 압수수색했고요. 다른 곳은 임의제출 했습니다. 대장동 특검해야 된다, 민주당에서는 얘기합니다. 검찰이 한쪽은 계속 파고 한쪽은 계속 봐준다. 불공정하다. 특검으로 가자 얘기하는 주장에 대해서는요?

◆조경태: 참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작년에 9월 23일로 저는 기억나는데요. 우리 국민의힘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터졌을 때 특검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때는 왜 안 했습니까?

◇주진우: 그때도 민주당 특검하자고 했어요.

◆조경태: 아닙니다. 날짜를 다시 보십시오. 그래서 9월 23일날 그때 특검하자 했을 때 특검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받아들였으면 특검이 진행된 거지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민주당이 다수당이고 또 집권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규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었으면 지금의 이런 이야기가 나오질 않겠죠. 그리고 지금 검찰에서는 수사를 속도를 제대로 내면서 지금 관련자들을 구속시키고 또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검이라는 것은 어떤 결과물이 안 나오거나 미진할 경우에 특검을 하는 거지 지금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데 특검을 하자는 것은 저는 전형적인 물타기고 전형적인 시간을 자꾸만 벌기 위해서 하는 꼼수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한쪽에서는 성과가 계속 나오고 한쪽에서는 전혀 안 나오고 있다. 이거 편향적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조경태: 앞서 말씀드렸는데 대한민국 검찰이라는 것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조직이 아닙니다. 과거에 김영삼 정부 때 그다음에 김대중 정부 때 그다음에 노무현 정부 때 뭐 이명박 정부 때 각각 측근자에 있던 대통령의 가족들 또 대통령 자신도 구속시키거나 가족들이 구속되거나 하는 그런 일들이 다반사로 있었지 않습니까? 그게 검찰의 공정성을 자꾸만 의심하는데요. 저는 그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죄가 있으면 검찰이나 경찰이 하는 일이 뭐겠습니까? 도둑놈 잡으라고 하는 조직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물증이 있는 경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검찰에서 수사하고 죗값이 있으면 죗값을 치르도록 하는 것이 그게 저는 상식이고 정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주진우: 아무튼 여야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예산안도 통과시켜야 되고 각종 법안 통과시켜야 되는데 이렇게 고착돼 있는 이 현실 타개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조경태: 그래서 대통령께서 제안했던 최근에 했던 여야 중진 의원들이 모여서 좀 뭔가 지혜를 모으고 최소한 5성급 이상이 모여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진정한 협치를 위해서 서로 노력하는 모습들. 이렇게 해서 여야가 국회가 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이 저는 방법 중의 하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당내 상황 좀 여쭤보겠습니다. 당권 주자들 당권 레이스 스타트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달리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조경태: 근데 아직까지 시간. 저도 사실은 오늘 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습니다, 사실은.

◇주진우: 유력한 당권주자입니다.

◆조경태: 시기적으로 사실은 뭐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있고 또 하나가 뭐가 있는가 하면 언제 하는지 안 나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2월달에 한다, 일부에서는 4월달, 6월달까지 나오거든요. 그래서 제가 출마 선언 시기를 계속 조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빨리 경선 룰도 다시 정해야 될 거고요. 다시 정해야 됩니까?

◆조경태: 경선 룰도 저는 바뀌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정치를 하면서 상당히 좀 이게 이해가 안 됐던 부분 중의 하나가 당대표 선거하는데 왜 여론조사를 넣는가. 이거였거든요.

◇주진우: 그런데 다른 때는 또 여론과 당심이 다르기 때문에 국민 여론 넣어야 된다 그런 때가 있었어요, 그런 얘기가 나올 때.

◆조경태: 그게 시대적 상황이 약간씩 바뀌는데요. 저희들이 찾아보니까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빼고 당대표 선거에 국민 여론조사를 포함시키는 나라는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당원들의 선택에 의해서 어쨌든 당대표가 뽑히는 것이 옳다라고 보고요. 또 하나가 지금 국민 여론조사는 인지도 싸움이거든요. 대통령 후보로 나왔던 사람은 당연히 인지도가 높을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그래서 저는 인지도의 어떤 경쟁은 어찌 보면 또 하나의 역선택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저는 100% 당원 경선으로 가는 것이 저는 좋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유승민 전 의원이 지금 좀 앞서 달리고 있나요? 견제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조경태: 글쎄요. 저는 견제라기보다는 제가 비교적 많은 당원과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많은 당원들이 사실은 유승민 의원에 대한 비토 세력이랄까요? 반대하는 당원들이 참 많이 계시거든요.

◇주진우: 그래요?

◆조경태: 그리고 여론조사를 면밀히 보시면 선택 안 했다는 분들이 한 50% 가까이 되는데요. 이분들의 판단이 모르겠습니다마는 어느 쪽으로 흐를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당원들의 선택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한 3~4위 정도, 4위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나경원 전 의원 출마할까요?

◆조경태: 글쎄 본인은 나오고 싶어 하는 의지가 매우 높은 것 같아요.

◇주진우: 그렇게 보이던데요?

◆조경태: 누구든지 나오는 건 전 별 뭐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 또 자유 의지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우리가 100% 당원 투표에 의해서 어쨌든 저는 당대표가 뽑혔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어쨌든 어떤 분이 됐든 간에 좀 다음 총선에 어떤 책임을 가지는 그런 지도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다음 총선을 이길 수 있는 좀 필승 카드가 당대표로 뽑혔으면 좋겠고.

◇주진우: 그 필승 카드가 조경태다?

◆조경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좋습니다, 그런 얘기.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북한 핵 관련돼서 강한 얘기를 쏟아내는 건 반대입니다. 이건 굉장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조경태 의원님께서 우리 지역 사하구에 핵 배치하겠다 이 얘기 해가지고요. 지역구 주민들 화 많이 났다고 하던데요?

◆조경태: 아니요. 그거는 제가 오늘도 메시지가 왔는데요. 힘내라고.

◇주진우: 힘내라고 하는 사람 2명이고.

◆조경태: 아닙니다.

◇주진우: 20명 화났어요.

◆조경태: 아닙니다. 제가 봐서는요. 우리 국민들이 생각보다 애국심,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은 뭐냐 하면 북한이 지금 7차 핵실험이 곧.

◇주진우: 임박했습니다.

◆조경태: 7차 핵실험의 요점이 뭔지 아세요, 혹시?

◇주진우: 요점이 핵실험한다. 전술핵실험이다.

◆조경태: 아니에요. 굉장히 심각한 겁니다. 지금 7차 핵실험의 요지는 바로 탄도미사일에 핵을 장착한다는 거거든요.

◇주진우: 그런 기술 있다면서요.

◆조경태: 그러면 한반도 전체가 다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핵 사정권에. 그리고 최근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이든 여러 가지 도발한 거는요. 미국을 향해서 한 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을 향해서 지금 그렇게 도발한 거거든요. 그래서 제 이야기는 뭐냐 하면 핵에는 핵 말로는 이것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진우: 아니, 그런데 핵 얘기 하면 시원하고 뭐 든든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조경태: 그러면 제가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서 핵이 지금 최근에 9월 8일날 북한이 핵강령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보면요. 핵 강령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뭐냐 하면 국가 사항이 위태로울 때는 핵을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해놨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은 또 핵실험은 단순히 엄포용으로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그런 우리 대한민국을 향해서 핵으로 위협하고 도발하려고 할 때 그럼 우리는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주진우: 그래서 북한이 가졌으니까 우리도 갖는다고요? 미국이 찬성하지 않습니다. 이거는 불가능하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조경태: 미국에서 찬성 안 한다고 우리는 대비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주진우: 그러면 국제적인 봉쇄, 세계적인 봉쇄를 무릅쓰고 우리가 핵을 지금 개발해야 합니까?

◆조경태: 지금 좋은 말씀인데요. NPT 지금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지금 바로 네이버나 다음에 검색하시면 NPT.

◇주진우: 청취자 분들 다 알아요.

◆조경태: 10조 1항에 보면 국가사항이 위태로운 상황, 비상 상태면 NPT를 탈퇴할 권리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권리입니다, 이거는. 따라서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북한이 1차부터 6차까지 핵실험 하면서 우리는 무수히 대화를 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우리의 대화에 응했습니까?

◇주진우: 그래서 핵이 필요하다?

◆조경태: 저는 핵이 당연히 필요하죠.

◇주진우: 좋으니까요. 조경태 의원님 응원할 테니까 이 얘기는 하지 마세요. 핵 얘기는.

◆조경태: 아니,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우리.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은.

◇주진우: 하지 말라니까요.

◆조경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핵이 필요하다는 거죠.

◇주진우: 아니, 그런데 미국부터 설득하고 이 국제 정세. 이 얘기는 지나가겠습니다.

◆조경태: 제가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사하구 핵 강조한다고요?

◆조경태: 아니,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주진우: 하지 마세요.

◆조경태: 정치인은 253명이잖아요, 국회의원들이요. 왜 뽑아줬습니까? 뽑아준 이유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라고 뽑아준 거예요.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 그 사하구에 지금 배치하신다고.

◆조경태: 아니, 제 얘기는 모든 정치인이 그런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승찬 대변인 이분이 누군가 하면 문재인 정부 때 국방부 대변인 했던 분입니다. 이분이 뭐라고 했는가 하면 지금 핵우산이라고 하는 것은 립서비스에 불과하다 그랬습니다. 이게 조약이나 계약이나 각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조경태: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왜 미국에 전적으로 맡기고 의존해야 합니까?

◇주진우: 그렇다고 해서 우리도 핵을 갖자는 거에는 동의는 저는 못하겠고요. 생각해보자고요.

◆조경태: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주진우: 넘어가겠습니다.

◆조경태: 저는 북한의 핵에 대해서 우리는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 그런 입장이에요.

◇주진우: 저는 반대합니다.

◆조경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주진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해야 한다. 당대표로 차출해야 한다. 총선에 차출해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그거는 개인의 어떤 의지고 또 개인의 자유죠. 지금 법무부 장관으로서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잘하고 있습니까?

◆조경태: 저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신껏 정치권의 어떤 거기에 굴하지 않고 공갈과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잘하고 있고.

◇주진우: 잘 싸우고 있다.

◆조경태: 제가 봤을 때는 최소한 김의겸이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님보다는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레고 사태는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누구의 책임인가요?

◆조경태: 지금 사실 저는 도지사가 너무 지나치게 이 문제를 단순하게 바라본 실책이다. 지금 현재 김진태 도지사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데요. 물론 그 앞에 우리 당이 아닌 그분이 최문순 전 지사였죠. 그분이 했던 일이라고 할지언정 그것을 지나치게 부정하거나 또 그 부분을 지나치게 경시하다 보니까 이런 사태가 오지 않았나.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원도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채권시장을 안정화시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치권에 대치만 있고 싸움만 있고 정치가 사라졌대요. 그러니까 또 조경태 의원님이 정치를 복원해주십시오.

◆조경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핵에 대해서는 핵 얘기 안 하면 좋다니까요.

◆조경태: 참 좋은 말씀인데요. 핵은 우리가 먼저 얘기한 게 아니고 북한에서 먼저 핵을 자꾸만 핵으로 위협하니까 하는 얘기입니다.

◇주진우: 알았어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경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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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조경태 “한동훈, 정치권 공갈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잘하고 있어”
    • 입력 2022-10-25 19:30:59
    • 수정2022-10-25 19: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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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이 열렸는데요. 제1야당은 불참하는 그런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예산안 통과해야 되는데 여야 대치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치는 어려운 걸까요? 협치의 길은 요원하기만 한가. 물어보겠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어서 오세요.

◆조경태: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주진우: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대통령의 시정 연설 어떻게 보셨어요?

◆조경태: 쭉 지켜봤습니다마는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어려운 사항을 잘 극복하자는 그런 메시지가 있었고요. 또 하나가 북한이 7차 핵실험이 준비가 거의 끝났다는 그런 소식도 공식적으로 대통령께서 말씀 주신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경제와 안보가 상당히 좀 어렵고 위태로운 사항으로 가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약자 복지라는 얘기를 해서 좀 어려운 사람들, 서민들한테 조금 더 신경을 쓰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자유라는 단어는 또 사라졌네요.

◆조경태: 자유라는 단어를 하도 야당에서 또 왜 그리 많이 쓰냐라고.

◇주진우: 많이 썼잖아요.

◆조경태: 그래서 거기에 대한 또 겸허히 대통령께서도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그런 용어에 대해서 아마 좀 자제하는 느낌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유라는 단어를 좀 저는 많이 쓰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에서 핵에 대한 그런 공포, 핵에 대한 그런 위협을 가하는 이런 상황에서 자유의 가치는 무엇보다도 바꿀 수가 없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우리가 좀.

◇주진우: 더 써야 됩니까?

◆조경태: 기억해야 된다. 더 써야 된다기보다. 저는 자유의 가치에 대해서는 좀 더 기억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시정 연설에 불참했습니다. 그리고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 열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조경태: 저는 국회의원이 국민들이 봤을 때는 국개의원이라 하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국민의 바람에 좀 이렇게 정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경제도 어렵고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여러 가지 사항이 닥치면 야당은 야당다워야 되고 여당은 여당다워야 되는데. 이게 무슨 말씀인가 하면요. 야당이 바로 이 앞에까지는 집권을 했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조금 더 국정 운영의 파트너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최근의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께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뭐 같이 협력하겠다 이런 표현을 먼저 썼었거든요.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실천하는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시정 연설에 사상 최초로, 헌정 사상 최초죠, 거의. 불참하고 보이콧했다는 것은 참으로 좀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주진우: 그런데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에 비속어 논란 있었지 않습니까? 이 XX.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하고 그리고 얼마 전에 압수수색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입장을 좀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 민주당은.

◆조경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좀 정치력을 야당에서 좀 발휘했었으면 훨씬 더 세련되고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주진우: 아니, 의원님 정부 여당이 정치력을 발휘해야지 야당이 발휘해야 됩니까?

◆조경태: 제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회에서는 사실은 다수당이 여당이죠. 다수당이 힘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잖아요. 어찌 보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렇다 하면 지난번에 용산에서 5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 해서 뭔가 중진들 모임을 한번 하자고 제안한 적 있잖아요, 대통령께서. 여당, 야당 동수로 해가지고. 국회의장도 흔쾌히 긍정적인 생각을 했는데 결국 야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뭉개뜨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좀 여야가 협치에 대한 노력들이.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협치에 대한 노력을 했는지 한번 좀 각성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정부 여당이 예산안도 통과시켜야 되고 정책도 펼쳐야 되는데 제1야당 설득해야 될 거 아닙니까.

◆조경태: 근데 이게 이렇습니다. 제가 봐서는 우리 주진우 선생님께서도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 야당은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그런 정당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참 유감스럽게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리스크, 이재명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사실. 그런데 이재명 당대표를 위한 정당이 되어서도 안 되거든요. 최근에 김해영 전 최고위원께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께서 이제 그만 내려온나 이렇게 했지 않습니까? 내려오라고. 내려온나는 경상도 사투리고요. 내려오시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말에 대한 무게를 좀 느끼셔야 되는데 그런데 야당이 지금 169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그냥 옹호하고 보호하는 느낌, 방탄하는 모습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 저는 그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보십시오. 대통령의 아들들. 대통령도 구속되고 감방에 갔습니다, 죄를 지으면. 맞지 않습니까?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 아들 현직 때 감옥 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아들 현직 때 감옥 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현직 때 탄핵당하고 감옥 갔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대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야당도 겸허히 수사에 협조하고 노력하면 전혀 여야의 정치적인 부분이 이게 이렇게까지 뜨겁게 쟁점화될 필요가 없는 거거든요. 왜 더불어민주당은 한 사람은 어떤 거기에 대해서 너무 지나치게 보호하고 옹호하려고 하는지 참 그게 답답합니다.

◇주진우: 검찰에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두 차례나 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보고서 이거는 야당을 말살하려고 한다, 야당 죽이기다 이렇게 하면서 시정 연설에 불참한 건데.

◆조경태: 그거는 제가 말씀드리면 2016년도 제가 정확하게 9월인가 10월에 청와대도 압수수색당한 적 있습니다, 청와대도. 대통령실도 압수수색당하고 또 국회도 압수수색 여러 번 당했어요. 근데 정당에 왜 압수수색. 아니, 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사탕 한 개 받은 적이 없다 했잖아요. 그럼 그게 떳떳하면 이렇게 난리법석을 떨 필요가 없는 거지요. 그리고 민주연구원에 김용이라는 분이 지금 재직 중에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이분이 8억 4,000만 원인가? 언론에 그렇게 비춰지는데요. 하여튼 수억원의 수수 혐의가 나와서 지금 구속돼 있는 상태 아닙니까? 그럼 이런 상태에 대해서 국민들은 진실 규명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불어민주당이 왜 자꾸만 보호하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주진우: 2016년에 국정농단 사건 때 검찰에서 청와대 압수수색하겠다 그랬더니 청와대에서 막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민정수석실에서 이렇게 민정수석실만 압수수색했고요. 다른 곳은 임의제출 했습니다. 대장동 특검해야 된다, 민주당에서는 얘기합니다. 검찰이 한쪽은 계속 파고 한쪽은 계속 봐준다. 불공정하다. 특검으로 가자 얘기하는 주장에 대해서는요?

◆조경태: 참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작년에 9월 23일로 저는 기억나는데요. 우리 국민의힘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터졌을 때 특검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때는 왜 안 했습니까?

◇주진우: 그때도 민주당 특검하자고 했어요.

◆조경태: 아닙니다. 날짜를 다시 보십시오. 그래서 9월 23일날 그때 특검하자 했을 때 특검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받아들였으면 특검이 진행된 거지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민주당이 다수당이고 또 집권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규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었으면 지금의 이런 이야기가 나오질 않겠죠. 그리고 지금 검찰에서는 수사를 속도를 제대로 내면서 지금 관련자들을 구속시키고 또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검이라는 것은 어떤 결과물이 안 나오거나 미진할 경우에 특검을 하는 거지 지금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데 특검을 하자는 것은 저는 전형적인 물타기고 전형적인 시간을 자꾸만 벌기 위해서 하는 꼼수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한쪽에서는 성과가 계속 나오고 한쪽에서는 전혀 안 나오고 있다. 이거 편향적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조경태: 앞서 말씀드렸는데 대한민국 검찰이라는 것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조직이 아닙니다. 과거에 김영삼 정부 때 그다음에 김대중 정부 때 그다음에 노무현 정부 때 뭐 이명박 정부 때 각각 측근자에 있던 대통령의 가족들 또 대통령 자신도 구속시키거나 가족들이 구속되거나 하는 그런 일들이 다반사로 있었지 않습니까? 그게 검찰의 공정성을 자꾸만 의심하는데요. 저는 그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죄가 있으면 검찰이나 경찰이 하는 일이 뭐겠습니까? 도둑놈 잡으라고 하는 조직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물증이 있는 경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검찰에서 수사하고 죗값이 있으면 죗값을 치르도록 하는 것이 그게 저는 상식이고 정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주진우: 아무튼 여야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예산안도 통과시켜야 되고 각종 법안 통과시켜야 되는데 이렇게 고착돼 있는 이 현실 타개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조경태: 그래서 대통령께서 제안했던 최근에 했던 여야 중진 의원들이 모여서 좀 뭔가 지혜를 모으고 최소한 5성급 이상이 모여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진정한 협치를 위해서 서로 노력하는 모습들. 이렇게 해서 여야가 국회가 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이 저는 방법 중의 하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당내 상황 좀 여쭤보겠습니다. 당권 주자들 당권 레이스 스타트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달리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조경태: 근데 아직까지 시간. 저도 사실은 오늘 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습니다, 사실은.

◇주진우: 유력한 당권주자입니다.

◆조경태: 시기적으로 사실은 뭐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있고 또 하나가 뭐가 있는가 하면 언제 하는지 안 나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2월달에 한다, 일부에서는 4월달, 6월달까지 나오거든요. 그래서 제가 출마 선언 시기를 계속 조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빨리 경선 룰도 다시 정해야 될 거고요. 다시 정해야 됩니까?

◆조경태: 경선 룰도 저는 바뀌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정치를 하면서 상당히 좀 이게 이해가 안 됐던 부분 중의 하나가 당대표 선거하는데 왜 여론조사를 넣는가. 이거였거든요.

◇주진우: 그런데 다른 때는 또 여론과 당심이 다르기 때문에 국민 여론 넣어야 된다 그런 때가 있었어요, 그런 얘기가 나올 때.

◆조경태: 그게 시대적 상황이 약간씩 바뀌는데요. 저희들이 찾아보니까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빼고 당대표 선거에 국민 여론조사를 포함시키는 나라는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당원들의 선택에 의해서 어쨌든 당대표가 뽑히는 것이 옳다라고 보고요. 또 하나가 지금 국민 여론조사는 인지도 싸움이거든요. 대통령 후보로 나왔던 사람은 당연히 인지도가 높을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그래서 저는 인지도의 어떤 경쟁은 어찌 보면 또 하나의 역선택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저는 100% 당원 경선으로 가는 것이 저는 좋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유승민 전 의원이 지금 좀 앞서 달리고 있나요? 견제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조경태: 글쎄요. 저는 견제라기보다는 제가 비교적 많은 당원과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많은 당원들이 사실은 유승민 의원에 대한 비토 세력이랄까요? 반대하는 당원들이 참 많이 계시거든요.

◇주진우: 그래요?

◆조경태: 그리고 여론조사를 면밀히 보시면 선택 안 했다는 분들이 한 50% 가까이 되는데요. 이분들의 판단이 모르겠습니다마는 어느 쪽으로 흐를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당원들의 선택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한 3~4위 정도, 4위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나경원 전 의원 출마할까요?

◆조경태: 글쎄 본인은 나오고 싶어 하는 의지가 매우 높은 것 같아요.

◇주진우: 그렇게 보이던데요?

◆조경태: 누구든지 나오는 건 전 별 뭐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 또 자유 의지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우리가 100% 당원 투표에 의해서 어쨌든 저는 당대표가 뽑혔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어쨌든 어떤 분이 됐든 간에 좀 다음 총선에 어떤 책임을 가지는 그런 지도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다음 총선을 이길 수 있는 좀 필승 카드가 당대표로 뽑혔으면 좋겠고.

◇주진우: 그 필승 카드가 조경태다?

◆조경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좋습니다, 그런 얘기.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북한 핵 관련돼서 강한 얘기를 쏟아내는 건 반대입니다. 이건 굉장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조경태 의원님께서 우리 지역 사하구에 핵 배치하겠다 이 얘기 해가지고요. 지역구 주민들 화 많이 났다고 하던데요?

◆조경태: 아니요. 그거는 제가 오늘도 메시지가 왔는데요. 힘내라고.

◇주진우: 힘내라고 하는 사람 2명이고.

◆조경태: 아닙니다.

◇주진우: 20명 화났어요.

◆조경태: 아닙니다. 제가 봐서는요. 우리 국민들이 생각보다 애국심,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은 뭐냐 하면 북한이 지금 7차 핵실험이 곧.

◇주진우: 임박했습니다.

◆조경태: 7차 핵실험의 요점이 뭔지 아세요, 혹시?

◇주진우: 요점이 핵실험한다. 전술핵실험이다.

◆조경태: 아니에요. 굉장히 심각한 겁니다. 지금 7차 핵실험의 요지는 바로 탄도미사일에 핵을 장착한다는 거거든요.

◇주진우: 그런 기술 있다면서요.

◆조경태: 그러면 한반도 전체가 다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핵 사정권에. 그리고 최근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이든 여러 가지 도발한 거는요. 미국을 향해서 한 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을 향해서 지금 그렇게 도발한 거거든요. 그래서 제 이야기는 뭐냐 하면 핵에는 핵 말로는 이것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진우: 아니, 그런데 핵 얘기 하면 시원하고 뭐 든든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조경태: 그러면 제가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서 핵이 지금 최근에 9월 8일날 북한이 핵강령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보면요. 핵 강령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뭐냐 하면 국가 사항이 위태로울 때는 핵을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해놨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은 또 핵실험은 단순히 엄포용으로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그런 우리 대한민국을 향해서 핵으로 위협하고 도발하려고 할 때 그럼 우리는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주진우: 그래서 북한이 가졌으니까 우리도 갖는다고요? 미국이 찬성하지 않습니다. 이거는 불가능하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조경태: 미국에서 찬성 안 한다고 우리는 대비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주진우: 그러면 국제적인 봉쇄, 세계적인 봉쇄를 무릅쓰고 우리가 핵을 지금 개발해야 합니까?

◆조경태: 지금 좋은 말씀인데요. NPT 지금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지금 바로 네이버나 다음에 검색하시면 NPT.

◇주진우: 청취자 분들 다 알아요.

◆조경태: 10조 1항에 보면 국가사항이 위태로운 상황, 비상 상태면 NPT를 탈퇴할 권리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권리입니다, 이거는. 따라서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북한이 1차부터 6차까지 핵실험 하면서 우리는 무수히 대화를 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우리의 대화에 응했습니까?

◇주진우: 그래서 핵이 필요하다?

◆조경태: 저는 핵이 당연히 필요하죠.

◇주진우: 좋으니까요. 조경태 의원님 응원할 테니까 이 얘기는 하지 마세요. 핵 얘기는.

◆조경태: 아니,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우리.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은.

◇주진우: 하지 말라니까요.

◆조경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핵이 필요하다는 거죠.

◇주진우: 아니, 그런데 미국부터 설득하고 이 국제 정세. 이 얘기는 지나가겠습니다.

◆조경태: 제가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사하구 핵 강조한다고요?

◆조경태: 아니,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주진우: 하지 마세요.

◆조경태: 정치인은 253명이잖아요, 국회의원들이요. 왜 뽑아줬습니까? 뽑아준 이유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라고 뽑아준 거예요.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 그 사하구에 지금 배치하신다고.

◆조경태: 아니, 제 얘기는 모든 정치인이 그런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승찬 대변인 이분이 누군가 하면 문재인 정부 때 국방부 대변인 했던 분입니다. 이분이 뭐라고 했는가 하면 지금 핵우산이라고 하는 것은 립서비스에 불과하다 그랬습니다. 이게 조약이나 계약이나 각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조경태: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왜 미국에 전적으로 맡기고 의존해야 합니까?

◇주진우: 그렇다고 해서 우리도 핵을 갖자는 거에는 동의는 저는 못하겠고요. 생각해보자고요.

◆조경태: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주진우: 넘어가겠습니다.

◆조경태: 저는 북한의 핵에 대해서 우리는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 그런 입장이에요.

◇주진우: 저는 반대합니다.

◆조경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주진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해야 한다. 당대표로 차출해야 한다. 총선에 차출해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그거는 개인의 어떤 의지고 또 개인의 자유죠. 지금 법무부 장관으로서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잘하고 있습니까?

◆조경태: 저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신껏 정치권의 어떤 거기에 굴하지 않고 공갈과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잘하고 있고.

◇주진우: 잘 싸우고 있다.

◆조경태: 제가 봤을 때는 최소한 김의겸이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님보다는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레고 사태는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누구의 책임인가요?

◆조경태: 지금 사실 저는 도지사가 너무 지나치게 이 문제를 단순하게 바라본 실책이다. 지금 현재 김진태 도지사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데요. 물론 그 앞에 우리 당이 아닌 그분이 최문순 전 지사였죠. 그분이 했던 일이라고 할지언정 그것을 지나치게 부정하거나 또 그 부분을 지나치게 경시하다 보니까 이런 사태가 오지 않았나.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원도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채권시장을 안정화시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치권에 대치만 있고 싸움만 있고 정치가 사라졌대요. 그러니까 또 조경태 의원님이 정치를 복원해주십시오.

◆조경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핵에 대해서는 핵 얘기 안 하면 좋다니까요.

◆조경태: 참 좋은 말씀인데요. 핵은 우리가 먼저 얘기한 게 아니고 북한에서 먼저 핵을 자꾸만 핵으로 위협하니까 하는 얘기입니다.

◇주진우: 알았어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경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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