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지난해 분양 아파트, 4곳 중 1곳 성능등급 인증서 미흡”
입력 2022.10.26 (08:52)
수정 2022.10.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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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층간소음, 에너지효율 등 아파트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4곳 중 1곳은 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분양된 500세대 이상 아파트 100곳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조사한 결과,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3곳으로 조사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또 인증서를 표시한 77곳 중 44곳은 인증서가 작게 표시돼, 아파트의 성능 인증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행사는 아파트의 소음과 구조, 에너지 성능, 환기 등 5개 분야에 관한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발급받아, 입주자모집공고에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자 크기로 표시해야 합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사용량 절감 등을 나타내는 ‘친환경주택 성능’의 경우 사업자마다 표시 방법 달라 표준화된 서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아파트 100곳 중 2곳이 ‘친환경주택 성능’ 관련 표시를 누락했고, 나머지 98곳도 표시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들은 아파트 성능 중 ‘방음 수준’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최근 5년 이내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설문한 결과, 성능 관련 사항 중 ‘방음 수준’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5점 만점에 4.15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아파트 성능 인증 표시가 누락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모집공고에 대한 승인 심사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분양된 500세대 이상 아파트 100곳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조사한 결과,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3곳으로 조사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또 인증서를 표시한 77곳 중 44곳은 인증서가 작게 표시돼, 아파트의 성능 인증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행사는 아파트의 소음과 구조, 에너지 성능, 환기 등 5개 분야에 관한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발급받아, 입주자모집공고에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자 크기로 표시해야 합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사용량 절감 등을 나타내는 ‘친환경주택 성능’의 경우 사업자마다 표시 방법 달라 표준화된 서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아파트 100곳 중 2곳이 ‘친환경주택 성능’ 관련 표시를 누락했고, 나머지 98곳도 표시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들은 아파트 성능 중 ‘방음 수준’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최근 5년 이내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설문한 결과, 성능 관련 사항 중 ‘방음 수준’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5점 만점에 4.15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아파트 성능 인증 표시가 누락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모집공고에 대한 승인 심사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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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 “지난해 분양 아파트, 4곳 중 1곳 성능등급 인증서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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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6 08:52:54
- 수정2022-10-26 08:58:47

최근 층간소음, 에너지효율 등 아파트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4곳 중 1곳은 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분양된 500세대 이상 아파트 100곳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조사한 결과,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3곳으로 조사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또 인증서를 표시한 77곳 중 44곳은 인증서가 작게 표시돼, 아파트의 성능 인증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행사는 아파트의 소음과 구조, 에너지 성능, 환기 등 5개 분야에 관한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발급받아, 입주자모집공고에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자 크기로 표시해야 합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사용량 절감 등을 나타내는 ‘친환경주택 성능’의 경우 사업자마다 표시 방법 달라 표준화된 서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아파트 100곳 중 2곳이 ‘친환경주택 성능’ 관련 표시를 누락했고, 나머지 98곳도 표시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들은 아파트 성능 중 ‘방음 수준’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최근 5년 이내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설문한 결과, 성능 관련 사항 중 ‘방음 수준’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5점 만점에 4.15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아파트 성능 인증 표시가 누락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모집공고에 대한 승인 심사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분양된 500세대 이상 아파트 100곳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조사한 결과,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3곳으로 조사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또 인증서를 표시한 77곳 중 44곳은 인증서가 작게 표시돼, 아파트의 성능 인증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행사는 아파트의 소음과 구조, 에너지 성능, 환기 등 5개 분야에 관한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발급받아, 입주자모집공고에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자 크기로 표시해야 합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사용량 절감 등을 나타내는 ‘친환경주택 성능’의 경우 사업자마다 표시 방법 달라 표준화된 서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아파트 100곳 중 2곳이 ‘친환경주택 성능’ 관련 표시를 누락했고, 나머지 98곳도 표시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들은 아파트 성능 중 ‘방음 수준’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최근 5년 이내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설문한 결과, 성능 관련 사항 중 ‘방음 수준’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5점 만점에 4.15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아파트 성능 인증 표시가 누락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모집공고에 대한 승인 심사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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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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