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행 “술자리 의혹 한동훈 법적 대응까지 해야하냐고? 팩트 없는 허탕질 한두 번 아냐”

입력 2022.10.26 (08:55) 수정 2022.10.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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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시정 연설 민주당 의원 불참, 국민에 대한 무시
- 윤 대통령 이XX 발언 사과해야? 사실확인조차 안 돼
- 시정연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재정 별도 편성한 점 강조하고 싶어
- 윤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방문 대선 과정 중에도 두 차례, 보수층 결집으로 폄하하는 건 아냐
- 술자리 의혹 한동훈 법적 대응까지 해야하나? 팩트 없이 정쟁의 장으로 쓰는 것 한두번 아냐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26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행 비대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설명하는 시정연설이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정연설에 불참했고요. 여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국민의힘 김행 비대위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 행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처음 뵙겠습니다. 의원님 어제 시정연설 들으셨을 거고요. 그런데 이제 야당 의원들,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조차 하지 않았던 것. 이것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김 행 : 그게 우리 헌정사에 없었던 일 아닙니까?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부터 매년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국민들이 혹시 시정연설에 대해서 제가 조금 보충설명을 하자면 시정연설은 여야가 내년에 어떻게 어떻게 국가의 자금을 세금을 운영해야 한다는 그 예산안을 내놓는 거거든요. 그것을 받고 또 정부의 예산안을 국민들에게 설명드리는 자리예요. 그래서 예산안을 설명드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여야가 함께 제출한 예산안 내용을 근거로 대통령께서 저는 이렇게 이렇게 국가 살림을 운영하겠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말하면 budget speech예요, budget speech. 그러니까 이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전에는 다 설명을 안 했어요. 그런데 이제 국가 재정이 투명해지다 보니까 이렇게 설명을 소상하게 내년도 예산안이 이렇게 설정이 되었고 이렇게 이렇게 쓰겠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국회 무시가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무시가 아니고 국민에 대한 무시가 돼요.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에 내 세금이 어떻게 쓰일 것인지를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극한 상황일 적에도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이렇게 전부 다 보이콧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 최경영 : 잠깐만요. 그런데 지금 이제 헌정사상 최초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어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의원들에게 이XX라고 한 거는 단군 이래 최초다. 관련해서 사과를 했었어야 하지 않나. 사과를 했다면 민주당에서 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시정연설에 참여를.

▶ 김 행 : 이XX는 사실확인조차도 안 되어 있는 사실이라서.

▷ 최경영 : 사실확인이 안 됐어요, 그게?

▶ 김 행 : 그렇죠. AI로도 지금.

▷ 최경영 : AI가 그게 어떤 AI인가요?

▶ 김 행 : 음성인식 AI로도 검증이 안 된다고 하고 있고.

▷ 최경영 : 일반 국민들의 귀나 청력으로는 충분히 검증이 가능하던데요.

▶ 김 행 : 그런가요? 일단 대통령께서 기억이 없으시다고 했고요. 문제는 그것만 그런 것이 아니라 특검을 받아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것을 이재명 대표를 위한 한 분을 위한 특검을 고리로 이렇게 시정연설을 정치적 호재로 이렇게 악용할 수는 저는 없다고 봐요. 그래서 여태까지 시정연설을 전제조건을 달고 듣겠다. 안 듣겠다. 참석하겠다. 참석하지 않겠다는 정치적 볼모를 삼은 적이 없어요. 제가 제 진짜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어요. 2013년에 제가 청와대 대변인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모시고 갔어요. 그때 여야가 굉장히 극한 대치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이콧 하겠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야당이 전부 참석을 했었죠. 참석을 하고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그때 야당의 지금 야당의 박병석 부의장께서 대통령께 기립을 했습니다. 또 지금의 민주당 소속의 조경태 의원. 지금은 이제 저희한테 왔지만 당시에는 민주당의 소속이었어요. 두 분이 기립하셨습니다. 나홀로 기립하셨죠. 그때 당시 부의장인 박병석 부의장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의회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국회 일원으로서 당연히 참석해야 하고 또 국가 정상에 대한 예우를 갖춘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다. 그래서 본인이 일어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고요. 조경태 의원 역시 비슷한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래서 국회 정상에 대한 예의이자 동시에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입니다.

▷ 최경영 : 문재인 대통령 때 당시에 국민의힘은 시정연설을 할 때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요?

▶ 김 행 : 그때도 이제 똑같은 일이 있었어요, 비슷한 일이. 불과 2년 전입니다. 그때 우리 당에서 보이콧 했었어요. 보이콧 하겠다고 했었어요. 그때 박병석 부의장. 그때 당시에는 국회의장이 되셨어요. 저희 쪽에 지도부에 이렇게 설득하셨어요. 이 사례를 설명하면서 우리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존중했다. 그러니까.

▷ 최경영 : 문재인 정부 때 말씀을 드렸는데.

▶ 김 행 : 문재인 정부 때도 똑같았거든요. 당시 어떤 일이 있었냐.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수색했습니다. 그리고 또 당시에 우리 당이 야당이었거든요. 야당이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 최경영 : 상황이 비슷하네요.

▶ 김 행 : 상황이 똑같아요. 수색도 당했고 저희도 특검을 요구하면서 불참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박병석 이제 의장이 되신 다음에 내가 부의장일 때 박근혜 대통령 때 참석을 다 설득하고 그래서 참석을 했고 기립까지 했고 이렇게 해서 국가 정상에 대한 충분한 예의를 표했다. 그러니까 동일하게 해달라. 그래서 우리 당에서도 전부 다 참석을 하고 그리고 동일하게 그것에 수긍을 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비대위원님 그러니까 최소한 야당은 참석을 했었어야 됐다. 그게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맞는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예우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시정연설 내용.

▶ 김 행 : 피켓시위 할 수 있거든요, 피켓시위도.

▷ 최경영 : 제가 56분 안에 끝내야 돼서. 시정연설 내용을 좀 소개를 해주시고.

▶ 김 행 : 시정연설을 이제 크게 보면 우리 정부가 1천 조의 국가 부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잘 아시다시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외생 변수가 상당히 어려워요. 그래서 특히 자금시장이 경색이 되어 있고 전 세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제일 큰 의미는 건전재정을 하겠다는 것이 저는 가장 큰 의미로 보이고요. 이럴 때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2010년 이후에 처음으로 국가 재정이 축소 편성됐습니다. 639조 원으로요. 그리고 이렇게 되면 동시에 취약계층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약자에 대한 보호, 자영업자라든가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위한 약자 재정을 별도로 편성했다. 이런 점을 강조하고 싶고요. 특히 미래전략과 관련해서는 기업 쪽에 자유를 좀 더 강조를 하고 반도체 등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 1조 원을 투자하겠다. 이런 것들도 미래에 대한 저희 정부의 우리 정부의 투자 의지를 보여줬다 이러면서 저는 재정의 건전함, 약자 복지 미래에 대한 투자 이것을 3개의 키워드로 꼽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약자 복지라고 말씀하셨는데 노인 일자리 예산 삭감이랄지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됐었잖아요. 그다음에 청년 일자리 예산도 줄었다는 비판이 있는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게 약자 복지가 맞을까요?

▶ 김 행 : 그거는 상당히 아마 실감하실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것이 문재인 정권에서 방만 재정으로 소위 말하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뽑히는 대표적인 거거든요. 그래서 노인 분들에 대한 다른 쪽의 복지는 더 늘리되 저희가 이미 지적을 받았던 그러니까 그냥 아주 별 의미 없는 일을 주면서도 돈을 뿌리는 식의 포퓰리즘과 관련된 것으로 다 분석이 된 그런 쪽의 재정은 사실 줄였습니다. 재정이 전체적으로 줄었거든요. 그래서 약자 복지를 좀 더 현실적이고 실효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이해당사자들, 해당자들에게 복지 예산이 집중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재편을 한 것이지 특정 항목을 놓고 왜 줄였냐, 왜 없앴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면 그래서 과도한 정치 정쟁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한 가지만 더 들어가볼게요.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시는 게 사실은 지금 돈이 좀 있는 노인들과 매칭펀드를 시켜서 그분들이 이제 창업할 때나 이런 거를 도와주는 그런 건데 사실은 시장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이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기는 거의 힘들기 때문에 그런 노인분들에 관한 그러면 재정지원이나 이런 거는 확 줄어든 거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 김 행 : 전체적으로 줄어든 건 맞고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 행 : 노인. 그건 맞습니다. 그런데 노인과 관련된 지원을 사실상 그렇게 한 지점만 보면 그래요. 그런데 그게 아닌 실질적으로 노인들한테 갈 수 있는 다른 식의 항목으로 재정이 확충되었고요. 지금 민주당에서 소위 입법 칠 때 입법해서 뭐 기초연금을 고치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 점을 잘 아시다시피 65세 이상 노인들한테 무조건 40만씩 주자. 부부일 경우에 80만씩 주자. 이런 식으로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것은 이번 예산 국회에서 논의가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국민연금 자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무조건 65세가 넘고 노인들에게 부부가 있을 경우에는 80만씩 준다. 국가 재정 파탄이거든요. 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것을 사실은 전 국민한테 고통을 호소하는 그런 예산일 수밖에 없어요.

▷ 최경영 : 전 국민에게 고통을 호소하는. 고통 분담을 호소하는.

▶ 김 행 : 그렇죠. 왜냐하면 저희가 1천 조의 부채가 있는 국가가 됐어요. 제가 며느리인데 어느 집의 가계를.

▷ 최경영 : 위원님 3분 정도밖에 안 남아서.

▶ 김 행 : 죄송합니다.

▷ 최경영 : 정치적인 것, 다른 거 문제에 박정희 전 대통령 지금 묘역 방문한 걸 두고 보수층 재결집을 위한 어떤 시도가 아닌가 대통령이. 어떻게 보세요?

▶ 김 행 : 저는 대통령은 최고의 정치행위자입니다. 그래서 보수층이 만약 지지율이 오른다면 너무 좋죠. 그런데 그건 아니고요. 이미 차재에 방문한 적도 있었고요. 특별히 대통령께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혁명정신은 굉장히 존중한다. 이런 말씀도 수차례 하셨고요. 그래서 지난 대선 과정 중에서도 두 차례나 이미 방문하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것을 그런 식으로 보수층 결집 이런 식으로 폄하하는 건 아니고요.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우리 국가에 저는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도 많이 미쳤다고 보고요. 긍정적인 부분을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 존중하신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해서 한 장관이 이제 법적 대응하겠다. 관련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에게도 법적 대응하겠다 이렇게 밝혔잖아요. 이렇게까지 대립각을 세워야만 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 행 : 그런데 이게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 최경영 : 한두 번이 아니다.

▶ 김 행 : 왜냐하면 너무 거짓말이 많고 예컨대 지난 대선 과정 중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르코르뷔지에 전시할 때 소가죽을 벗긴 무속인이 축사를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그 풀 동영상이 공개됐거든요. 많은 언론에. 그런데 그분이 축사하신 적이 없어요. 이렇게까지 계속해서 허탕질을 하면서도 자꾸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쓰는 것 그것도 팩트가 있으면 모르는데요. 저는 한겨레 기자 출신이 왜 이랬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꼭 하나 짚고 싶은 것은 당시에 첼리스트라는 여성은 데이트 폭력까지 호소하고 있어요. 그 여성의 술먹으면서 한 이야기가 여성의 동의 없이 그냥 국감 현장에서 흘러나왔어요. 그 여성의 미래는 누가 책임집니까? 그 여성은 지금 인스타그램이고 페이스북이 집중 공격을 받고 있어요. 그 남성은 데이트 폭력을 행한 건데요. 그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까? 저는 그것도 묻고 싶어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 행 : 고맙습니다.

▷ 최경영 :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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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김행 “술자리 의혹 한동훈 법적 대응까지 해야하냐고? 팩트 없는 허탕질 한두 번 아냐”
    • 입력 2022-10-26 08:55:01
    • 수정2022-10-26 08:57:38
    최강시사
- 윤 대통령 시정 연설 민주당 의원 불참, 국민에 대한 무시
- 윤 대통령 이XX 발언 사과해야? 사실확인조차 안 돼
- 시정연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재정 별도 편성한 점 강조하고 싶어
- 윤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방문 대선 과정 중에도 두 차례, 보수층 결집으로 폄하하는 건 아냐
- 술자리 의혹 한동훈 법적 대응까지 해야하나? 팩트 없이 정쟁의 장으로 쓰는 것 한두번 아냐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26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행 비대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설명하는 시정연설이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정연설에 불참했고요. 여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국민의힘 김행 비대위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 행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처음 뵙겠습니다. 의원님 어제 시정연설 들으셨을 거고요. 그런데 이제 야당 의원들,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조차 하지 않았던 것. 이것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김 행 : 그게 우리 헌정사에 없었던 일 아닙니까?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부터 매년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국민들이 혹시 시정연설에 대해서 제가 조금 보충설명을 하자면 시정연설은 여야가 내년에 어떻게 어떻게 국가의 자금을 세금을 운영해야 한다는 그 예산안을 내놓는 거거든요. 그것을 받고 또 정부의 예산안을 국민들에게 설명드리는 자리예요. 그래서 예산안을 설명드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여야가 함께 제출한 예산안 내용을 근거로 대통령께서 저는 이렇게 이렇게 국가 살림을 운영하겠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말하면 budget speech예요, budget speech. 그러니까 이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전에는 다 설명을 안 했어요. 그런데 이제 국가 재정이 투명해지다 보니까 이렇게 설명을 소상하게 내년도 예산안이 이렇게 설정이 되었고 이렇게 이렇게 쓰겠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국회 무시가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무시가 아니고 국민에 대한 무시가 돼요.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에 내 세금이 어떻게 쓰일 것인지를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극한 상황일 적에도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이렇게 전부 다 보이콧 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 최경영 : 잠깐만요. 그런데 지금 이제 헌정사상 최초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어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의원들에게 이XX라고 한 거는 단군 이래 최초다. 관련해서 사과를 했었어야 하지 않나. 사과를 했다면 민주당에서 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시정연설에 참여를.

▶ 김 행 : 이XX는 사실확인조차도 안 되어 있는 사실이라서.

▷ 최경영 : 사실확인이 안 됐어요, 그게?

▶ 김 행 : 그렇죠. AI로도 지금.

▷ 최경영 : AI가 그게 어떤 AI인가요?

▶ 김 행 : 음성인식 AI로도 검증이 안 된다고 하고 있고.

▷ 최경영 : 일반 국민들의 귀나 청력으로는 충분히 검증이 가능하던데요.

▶ 김 행 : 그런가요? 일단 대통령께서 기억이 없으시다고 했고요. 문제는 그것만 그런 것이 아니라 특검을 받아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것을 이재명 대표를 위한 한 분을 위한 특검을 고리로 이렇게 시정연설을 정치적 호재로 이렇게 악용할 수는 저는 없다고 봐요. 그래서 여태까지 시정연설을 전제조건을 달고 듣겠다. 안 듣겠다. 참석하겠다. 참석하지 않겠다는 정치적 볼모를 삼은 적이 없어요. 제가 제 진짜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어요. 2013년에 제가 청와대 대변인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모시고 갔어요. 그때 여야가 굉장히 극한 대치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이콧 하겠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야당이 전부 참석을 했었죠. 참석을 하고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그때 야당의 지금 야당의 박병석 부의장께서 대통령께 기립을 했습니다. 또 지금의 민주당 소속의 조경태 의원. 지금은 이제 저희한테 왔지만 당시에는 민주당의 소속이었어요. 두 분이 기립하셨습니다. 나홀로 기립하셨죠. 그때 당시 부의장인 박병석 부의장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의회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국회 일원으로서 당연히 참석해야 하고 또 국가 정상에 대한 예우를 갖춘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다. 그래서 본인이 일어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고요. 조경태 의원 역시 비슷한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래서 국회 정상에 대한 예의이자 동시에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입니다.

▷ 최경영 : 문재인 대통령 때 당시에 국민의힘은 시정연설을 할 때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요?

▶ 김 행 : 그때도 이제 똑같은 일이 있었어요, 비슷한 일이. 불과 2년 전입니다. 그때 우리 당에서 보이콧 했었어요. 보이콧 하겠다고 했었어요. 그때 박병석 부의장. 그때 당시에는 국회의장이 되셨어요. 저희 쪽에 지도부에 이렇게 설득하셨어요. 이 사례를 설명하면서 우리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존중했다. 그러니까.

▷ 최경영 : 문재인 정부 때 말씀을 드렸는데.

▶ 김 행 : 문재인 정부 때도 똑같았거든요. 당시 어떤 일이 있었냐.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수색했습니다. 그리고 또 당시에 우리 당이 야당이었거든요. 야당이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 최경영 : 상황이 비슷하네요.

▶ 김 행 : 상황이 똑같아요. 수색도 당했고 저희도 특검을 요구하면서 불참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박병석 이제 의장이 되신 다음에 내가 부의장일 때 박근혜 대통령 때 참석을 다 설득하고 그래서 참석을 했고 기립까지 했고 이렇게 해서 국가 정상에 대한 충분한 예의를 표했다. 그러니까 동일하게 해달라. 그래서 우리 당에서도 전부 다 참석을 하고 그리고 동일하게 그것에 수긍을 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비대위원님 그러니까 최소한 야당은 참석을 했었어야 됐다. 그게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맞는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예우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시정연설 내용.

▶ 김 행 : 피켓시위 할 수 있거든요, 피켓시위도.

▷ 최경영 : 제가 56분 안에 끝내야 돼서. 시정연설 내용을 좀 소개를 해주시고.

▶ 김 행 : 시정연설을 이제 크게 보면 우리 정부가 1천 조의 국가 부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잘 아시다시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외생 변수가 상당히 어려워요. 그래서 특히 자금시장이 경색이 되어 있고 전 세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제일 큰 의미는 건전재정을 하겠다는 것이 저는 가장 큰 의미로 보이고요. 이럴 때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2010년 이후에 처음으로 국가 재정이 축소 편성됐습니다. 639조 원으로요. 그리고 이렇게 되면 동시에 취약계층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약자에 대한 보호, 자영업자라든가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위한 약자 재정을 별도로 편성했다. 이런 점을 강조하고 싶고요. 특히 미래전략과 관련해서는 기업 쪽에 자유를 좀 더 강조를 하고 반도체 등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 1조 원을 투자하겠다. 이런 것들도 미래에 대한 저희 정부의 우리 정부의 투자 의지를 보여줬다 이러면서 저는 재정의 건전함, 약자 복지 미래에 대한 투자 이것을 3개의 키워드로 꼽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약자 복지라고 말씀하셨는데 노인 일자리 예산 삭감이랄지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됐었잖아요. 그다음에 청년 일자리 예산도 줄었다는 비판이 있는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게 약자 복지가 맞을까요?

▶ 김 행 : 그거는 상당히 아마 실감하실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것이 문재인 정권에서 방만 재정으로 소위 말하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뽑히는 대표적인 거거든요. 그래서 노인 분들에 대한 다른 쪽의 복지는 더 늘리되 저희가 이미 지적을 받았던 그러니까 그냥 아주 별 의미 없는 일을 주면서도 돈을 뿌리는 식의 포퓰리즘과 관련된 것으로 다 분석이 된 그런 쪽의 재정은 사실 줄였습니다. 재정이 전체적으로 줄었거든요. 그래서 약자 복지를 좀 더 현실적이고 실효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이해당사자들, 해당자들에게 복지 예산이 집중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재편을 한 것이지 특정 항목을 놓고 왜 줄였냐, 왜 없앴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면 그래서 과도한 정치 정쟁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한 가지만 더 들어가볼게요.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시는 게 사실은 지금 돈이 좀 있는 노인들과 매칭펀드를 시켜서 그분들이 이제 창업할 때나 이런 거를 도와주는 그런 건데 사실은 시장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이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기는 거의 힘들기 때문에 그런 노인분들에 관한 그러면 재정지원이나 이런 거는 확 줄어든 거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 김 행 : 전체적으로 줄어든 건 맞고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 행 : 노인. 그건 맞습니다. 그런데 노인과 관련된 지원을 사실상 그렇게 한 지점만 보면 그래요. 그런데 그게 아닌 실질적으로 노인들한테 갈 수 있는 다른 식의 항목으로 재정이 확충되었고요. 지금 민주당에서 소위 입법 칠 때 입법해서 뭐 기초연금을 고치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 점을 잘 아시다시피 65세 이상 노인들한테 무조건 40만씩 주자. 부부일 경우에 80만씩 주자. 이런 식으로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것은 이번 예산 국회에서 논의가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국민연금 자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무조건 65세가 넘고 노인들에게 부부가 있을 경우에는 80만씩 준다. 국가 재정 파탄이거든요. 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것을 사실은 전 국민한테 고통을 호소하는 그런 예산일 수밖에 없어요.

▷ 최경영 : 전 국민에게 고통을 호소하는. 고통 분담을 호소하는.

▶ 김 행 : 그렇죠. 왜냐하면 저희가 1천 조의 부채가 있는 국가가 됐어요. 제가 며느리인데 어느 집의 가계를.

▷ 최경영 : 위원님 3분 정도밖에 안 남아서.

▶ 김 행 : 죄송합니다.

▷ 최경영 : 정치적인 것, 다른 거 문제에 박정희 전 대통령 지금 묘역 방문한 걸 두고 보수층 재결집을 위한 어떤 시도가 아닌가 대통령이. 어떻게 보세요?

▶ 김 행 : 저는 대통령은 최고의 정치행위자입니다. 그래서 보수층이 만약 지지율이 오른다면 너무 좋죠. 그런데 그건 아니고요. 이미 차재에 방문한 적도 있었고요. 특별히 대통령께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혁명정신은 굉장히 존중한다. 이런 말씀도 수차례 하셨고요. 그래서 지난 대선 과정 중에서도 두 차례나 이미 방문하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것을 그런 식으로 보수층 결집 이런 식으로 폄하하는 건 아니고요.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우리 국가에 저는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도 많이 미쳤다고 보고요. 긍정적인 부분을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 존중하신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해서 한 장관이 이제 법적 대응하겠다. 관련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에게도 법적 대응하겠다 이렇게 밝혔잖아요. 이렇게까지 대립각을 세워야만 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 행 : 그런데 이게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 최경영 : 한두 번이 아니다.

▶ 김 행 : 왜냐하면 너무 거짓말이 많고 예컨대 지난 대선 과정 중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르코르뷔지에 전시할 때 소가죽을 벗긴 무속인이 축사를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그 풀 동영상이 공개됐거든요. 많은 언론에. 그런데 그분이 축사하신 적이 없어요. 이렇게까지 계속해서 허탕질을 하면서도 자꾸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쓰는 것 그것도 팩트가 있으면 모르는데요. 저는 한겨레 기자 출신이 왜 이랬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꼭 하나 짚고 싶은 것은 당시에 첼리스트라는 여성은 데이트 폭력까지 호소하고 있어요. 그 여성의 술먹으면서 한 이야기가 여성의 동의 없이 그냥 국감 현장에서 흘러나왔어요. 그 여성의 미래는 누가 책임집니까? 그 여성은 지금 인스타그램이고 페이스북이 집중 공격을 받고 있어요. 그 남성은 데이트 폭력을 행한 건데요. 그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까? 저는 그것도 묻고 싶어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 행 : 고맙습니다.

▷ 최경영 :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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