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특별한 교육…최대 성과는 ‘영어교육도시’
입력 2022.10.26 (19:31)
수정 2022.10.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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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나아갈 길을 조망해 보는 연속기획 보도 순섭니다.
이번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장 큰 성공 사례로 꼽히는 '영어교육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남쪽, 서귀포시의 외곽지역.
수백 미터에 걸쳐 대형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국제학교가 밀집한 '영어교육도시'입니다.
학교 수는 4개.
각 학교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외국에 본교가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정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김민경/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교육도시처 과장 :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에 거주환경, 그리고 근린공원, 곶자왈 도립공원, 상가시설 이런 것들을 다 배치가 돼 있어서. 영어교육 '도시'입니다. 말 그대로."]
유치가 쉽진 않았지만, 행정과 공기업이 힘을 합쳐 이뤄냈습니다.
[김태형/제주특별자치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 "캐나다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자기네들이, 그러니까 그쪽 (국제)학교의 입장은 뭐냐면, 자기네들의 브랜드를 지키는 게 우선이지."]
열매는 달았습니다.
국제학교 졸업생의 93%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4곳이 운영 중인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앞으로 이 학교 부지에 국제학교 3곳이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 안의 국제학교 4곳의 학생 수는 4,800여 명입니다.
앞으로 학교 3개가 더 들어서면, 학생 수만 9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재학생의 소득창출효과는 1,90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학생 1인당 연간 4,100만 원에 이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DC는 한 발 더 나아가, 외국대학의 캠퍼스도 영어교육도시에 유치해, 제주 남부를 국내 최대의 세계적 교육단지로 특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나아갈 길을 조망해 보는 연속기획 보도 순섭니다.
이번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장 큰 성공 사례로 꼽히는 '영어교육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남쪽, 서귀포시의 외곽지역.
수백 미터에 걸쳐 대형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국제학교가 밀집한 '영어교육도시'입니다.
학교 수는 4개.
각 학교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외국에 본교가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정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김민경/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교육도시처 과장 :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에 거주환경, 그리고 근린공원, 곶자왈 도립공원, 상가시설 이런 것들을 다 배치가 돼 있어서. 영어교육 '도시'입니다. 말 그대로."]
유치가 쉽진 않았지만, 행정과 공기업이 힘을 합쳐 이뤄냈습니다.
[김태형/제주특별자치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 "캐나다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자기네들이, 그러니까 그쪽 (국제)학교의 입장은 뭐냐면, 자기네들의 브랜드를 지키는 게 우선이지."]
열매는 달았습니다.
국제학교 졸업생의 93%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4곳이 운영 중인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앞으로 이 학교 부지에 국제학교 3곳이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 안의 국제학교 4곳의 학생 수는 4,800여 명입니다.
앞으로 학교 3개가 더 들어서면, 학생 수만 9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재학생의 소득창출효과는 1,90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학생 1인당 연간 4,100만 원에 이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DC는 한 발 더 나아가, 외국대학의 캠퍼스도 영어교육도시에 유치해, 제주 남부를 국내 최대의 세계적 교육단지로 특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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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특별한 교육…최대 성과는 ‘영어교육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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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6 19:31:01
- 수정2022-10-26 2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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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나아갈 길을 조망해 보는 연속기획 보도 순섭니다.
이번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장 큰 성공 사례로 꼽히는 '영어교육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남쪽, 서귀포시의 외곽지역.
수백 미터에 걸쳐 대형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국제학교가 밀집한 '영어교육도시'입니다.
학교 수는 4개.
각 학교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외국에 본교가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정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김민경/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교육도시처 과장 :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에 거주환경, 그리고 근린공원, 곶자왈 도립공원, 상가시설 이런 것들을 다 배치가 돼 있어서. 영어교육 '도시'입니다. 말 그대로."]
유치가 쉽진 않았지만, 행정과 공기업이 힘을 합쳐 이뤄냈습니다.
[김태형/제주특별자치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 "캐나다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자기네들이, 그러니까 그쪽 (국제)학교의 입장은 뭐냐면, 자기네들의 브랜드를 지키는 게 우선이지."]
열매는 달았습니다.
국제학교 졸업생의 93%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4곳이 운영 중인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앞으로 이 학교 부지에 국제학교 3곳이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 안의 국제학교 4곳의 학생 수는 4,800여 명입니다.
앞으로 학교 3개가 더 들어서면, 학생 수만 9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재학생의 소득창출효과는 1,90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학생 1인당 연간 4,100만 원에 이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DC는 한 발 더 나아가, 외국대학의 캠퍼스도 영어교육도시에 유치해, 제주 남부를 국내 최대의 세계적 교육단지로 특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나아갈 길을 조망해 보는 연속기획 보도 순섭니다.
이번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장 큰 성공 사례로 꼽히는 '영어교육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남쪽, 서귀포시의 외곽지역.
수백 미터에 걸쳐 대형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국제학교가 밀집한 '영어교육도시'입니다.
학교 수는 4개.
각 학교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외국에 본교가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정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김민경/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교육도시처 과장 :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에 거주환경, 그리고 근린공원, 곶자왈 도립공원, 상가시설 이런 것들을 다 배치가 돼 있어서. 영어교육 '도시'입니다. 말 그대로."]
유치가 쉽진 않았지만, 행정과 공기업이 힘을 합쳐 이뤄냈습니다.
[김태형/제주특별자치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 "캐나다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자기네들이, 그러니까 그쪽 (국제)학교의 입장은 뭐냐면, 자기네들의 브랜드를 지키는 게 우선이지."]
열매는 달았습니다.
국제학교 졸업생의 93%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4곳이 운영 중인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앞으로 이 학교 부지에 국제학교 3곳이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영어교육도시 안의 국제학교 4곳의 학생 수는 4,800여 명입니다.
앞으로 학교 3개가 더 들어서면, 학생 수만 9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재학생의 소득창출효과는 1,90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학생 1인당 연간 4,100만 원에 이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DC는 한 발 더 나아가, 외국대학의 캠퍼스도 영어교육도시에 유치해, 제주 남부를 국내 최대의 세계적 교육단지로 특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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