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성일종 “레고사태 후폭풍? 우량 기업은 문제없어…문제 있는 곳은 시장에 맡겨야”

입력 2022.10.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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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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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시정연설 보이콧, 국회 역사와 헌정사의 오점
- 민주당 보이콧, 이재명 사법 리스크 문제 되니까 변죽 울리는 것
- 보수 결집 위해 박정희 묘소 참배? 김대중 추모도 갈 것
- 내년 예산안,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약자 위해 작년 대비 11% 증액
- 레고사태, 당정 협의해 50조원으로 시장에 유동성 공급, 금융시장은 심리적 안정이 중요
- 그 어느 때보다 한일동맹 굳건, 한일 관계도 개선되고 있어
- 유동규 김용은 이재명 핵심 측근에 있던 사람들.. 떳떳하다면 적극적으로 조사 받아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26일 (목)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성일종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보이콧으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은 반쪽짜리가 됐습니다. 헌정사 관행이 어제부로 무너졌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강대강 충돌은 계속됩니다. 예산정국은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풀어나갈지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성일종: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어제 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국회 역사에서 상당히 오점으로 남았죠. 내년도 국회는 예산과 입법권 두 가지가 있잖아요.

◇주진우: 가장 중요한.

◆성일종: 내년도 대한민국의 639조 원에 이르는 이 예산을 국민한테 보고하는 건데 이게 법으로 하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이거를 안 듣겠다는 거잖아요, 지금 민주당이. 왜 안 듣겠다는 거냐. 이재명 대표의 수사를 멈춰달라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야당의 당대표의 부정비리로 내년도 국민의 삶을 국가가 짜놓은 이 예산에 대해서 듣지 않겠다라고 이거 보이콧한 것은 헌정사에 굉장한 오점이라고 볼 수 있죠.

◇주진우: 그런데 대통령이 국민한테 그리고 야당한테 이렇게 이렇게 예산을 쓰겠다 이런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지 않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그러면 야당이 바깥에 서 있다면 대통령이 좀 다가갈 수도 있었지 않습니까?

◆성일종: 다 인사하셨죠.

◇주진우: 인사했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본회의장에서 정의당이랑 또 무소속 이런 분들한테 인사를 하셨는데 아마 그 말씀 하시는 것 같아요.

◇주진우: 민주당이 바깥에 서 있었는데.

◆성일종: 거기에서 시위를 하고 있으니까 거기는 공간적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경우적으로도 그렇고. 동선이 좀 틀리죠.

◇주진우: 그전에 이 XX 발언이 그게 민주당이었고 야당이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사과하거나 유감을 표명했으면 민주당이 이렇게 거부하는데 조금 이렇게 거부하진 않았을 거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성일종: 그 말씀을 야당이 하는데 외교 현장에 나가가지고 뛰는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드리기 전에 김정숙 여사의 옷값 문제가 나왔을 때 제가 방송에 나가서 대한민국 영부인이 입는 옷도 국격이라 그랬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그걸 얘기하지 말자, 더 이상 이거를 논점에서 좀 빼자 그랬어요.

◇주진우: 의원님은 얘기했는데 국민의힘 다른 의원들은.

◆성일종: 그런데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서 외교 현장 나가 계시잖아요. 그런데 사적 공간에서 한 거란 말이죠, 공식적인 게 끝나고. 그런데 오면서 예를 들어서 XX 했다 하더라도 미국에 했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주진우: 미국이 아니었다면서요.

◆성일종: 어쨌든 그렇게 처음부터 공격을 했고 전문가 의견도 안 받았지 않습니까? 그냥 자막으로 처리해가지고 또 그리고 미국 백악관하고 국무성에 또 레터까지 보냈잖아요. 거기에 그저 그걸 공격했던 게 야당입니다. 이게 국가를 위한 건가요, 그러면? 설사 정말 국가를 위한다고 한다면 그런 게 있더라도 그거를 좀 다른 방법으로 한다든지 했어야죠. 그래 놓고 나서 이거를 지금 사과 얘기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거는 또 한 달 전의 이야기잖아요. 처음에는 미국에 했다 그러고 지금 와가지고 야당한테 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본질은 어디 있느냐. 이재명 대표의 부정비리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지금 문제가 되니까 이게 핵심이지 이거는 변죽을 울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무튼 정의당도 좀 사과하시지 김진표 의장도 좀 사과하지. 그런데 지금은 사과할 일이 아니고 지금은 이거는 본질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성일종: 지금 본질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묻기 위한 거예요. 이거를 멈춰달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부정비리가 있는 것을 본인 스스로 밝히고 해야죠.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저희가 제기한 문제가 아닙니다.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에서 고발이 이루어졌거나 거기에서 문제 제기한 것들이에요. 문재인 정권의 검찰에서 다 하지 않았던 사건들이 지금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게 어떻게 정치 탄압이고 정적 제거고 야당 탄압입니까? 오히려 이걸 더 떳떳하게 하셔야죠.

◇주진우: 박상훈 님께서 "타노스와 어벤져스의 싸움이 아닙니다" 이렇게. 영화 얘기입니다. "정치권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서로 방법을 이야기하고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됩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성일종: 옳으신 말씀입니다.

◇주진우: 어제 윤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했습니다. 그 자리 같이 가셨죠?

◆성일종: 저도 다녀왔습니다.

◇주진우: 박정희 전 대통령. 보수의 결집을 위해서 갔다 이런 해석도 있어요.

◆성일종: 저는 우리 윤 대통령의 스타일로 봐서 김대중 대통령 추모할 때가 오면 전 가실 걸로 봅니다.

◇주진우: 그래요? 그러니 지켜봐라?

◆성일종: 그렇습니다.

◇주진우: 보수 결집 그런 거 아니다?

◆성일종: 뭐 보수에 대한 메시지 이런 부분들을 해석하시는 것이 또 정치잖아요. 정치 지도자가 어디를 방문하거나 은유적인 말 한마디를 던질 때 다 해석을 하시죠.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로 봐서는 보수든 진보든 국가에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시는 거는 늘 갖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또 그런 참배할 시기가 오면 그것도 저는 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우리 대통령이기 때문에 보수든 또 진보든 여든 야든 다 지금 이렇게 아우르고 계시겠죠? 한쪽만 보고 정치하는 거 아니겠죠?

◆성일종: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십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예산안 조금 쳐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예산안 관련된 연설이었어요, 시정연설. 그런데 긴축재정, 초부자 감세 기조를 비판. 이거 긴축재정 초부자 감세다, 이거 말이 안 된다 지금 민주당에서 들고 나옵니다. 노인 일자리 예산, 청년 일자리 예산, 지역화폐 예산, 임대주택 예산 이거 다 삭감했는데 이거 잘못됐다, 바로 잡겠다 민주당에서는 얘기하고 있던데요?

◆성일종: 야당은 공세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 때도 야당 할 때 뭐 일정 부분 공격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가짜 뉴스는 좀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주진우: 거짓말이요?

◆성일종: 그렇습니다. 말씀을 정확하게 제가 드립니다. 우선 내년도 예산의 방향은 건전재정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50%가 약간 넘잖아요. 그걸 아끼고 아껴가지고 49.8%인가요? 이렇게 현재 좀 낮춰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IMF를 겪을 때에 국가 재정이 튼튼했거든요. 부채 비율이 낮았단 말이죠. 그래서 그 위기를 벗어났잖아요.

◇주진우: 빨리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성일종: 그렇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한테 올 어떤 위기도 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건강한 재정이 1번이고 두 번째로는 약자들을 위한 예산은 11% 이상 늘려놨습니다. 아동, 노인, 장애인 이런 분에 대해서 작년 예산 대비 11%를 늘려놨습니다.

◇주진우: 약자 복지 어제 대통령도 얘기했는데 약가 예산 늘렸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11%가 총체적으로 보면 늘어났습니다. 대표적으로 장애인들 콜택시 비용이라든지 또 버스 같은 이런 것들을 2,000대를 더 올려드리고 증차해드리고 할 수 있도록 이런 것을 포함해서 작년도보다 약자들 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의 11%를 증가했다는 말씀 제가 드리고 또 미래에도 먹고살아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R&D 비용이 작년도보다 긴축하면서도 3%를 늘려놨거든요. 그런데 제가 또 드리는 말씀은 노인 일자리 얘기를 하시는데 노인 일자리가 2만 9,000개가 늘어났습니다.

◇주진우: 줄어든 거 아닙니까?

◆성일종: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자릿수가 2만 9,000개를 늘렸습니다. 어떻게 늘렸느냐. 27만 원씩 받는 나가서 하시는.

◇주진우: 노인 일자리.

◆성일종: 노인 일자리가 있습니다, 휴지 줍고 하는 거. 여기서 6만 1,000개를 줄였더니 패륜 예산이라 그러면서 이것을 줄였다고 얘기를 하는데 여기서 줄인 거 맞습니다. 그런데 한 달에 27만 원 받는 일자리에 나가서 일하시는 분들을 봤더니 60대가 약 11%가 돼요. 그래서 그 10% 정도 줄인 게 6만 1,000개인데 이거를 사회서비스형 경비를 선다든지 간병인을 한다든지 이런 자리에다가 저희가 3만 8,000개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퇴직하신 분들이 있으시잖아요. 또 숙련된 기술을 갖고 계신 분들. 이런 분들이 가서 전 직장으로 간다고 하면 약 한 200만 원씩 받을 수 있도록 여기 5만 2,000개를 늘려놨거든요. 그래서 합산을 해보면 2만 9,000개가 늘어나는데 이런 부분을 이렇게 줄였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거다. 지역화폐 얘기를 하는데요. KDI가 분석을 했는데 100원 쓰면 36%밖에 효과가 없는 거예요. 이게 어디 쓰나 봤어요. 주유소하고 종합병원하고 대형마트 가더라는 거예요. 소상공인이나 정말로 재래시장에 쓰지를 않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조정하자고 하는 겁니다. 이걸 갖다가 깎았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가짜 뉴스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노인 약자 예산 계속 챙기고 있다고 하는데 더 챙겨 주십시오.

◆성일종: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부가 급한 불은 껐습니다. 50조 원을 투입해서. 그런데 지금 건설업계에 굉장히 연쇄도산 우려 낳고 있습니다. 김진태발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 이거 어떻게 이제, 이 상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종: 금융시장은 심리적 안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진우: 그래서 지금 급히 나서셨어요.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당정이 협의를 해서 50조 플러스알파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 또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나 CP 같은 경우는 자금 경색이 오지 않도록 지금 8조 원의 기금을, 금액을 16조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다 동조화 현상이에요. 고금리, 고환율, 고인플레는 지금 같은 현상 아닙니까?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거예요. 여기에 잘못된 하나의 시그널만 가더라도 바로바로 반응을 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진우: 그렇죠.

◆성일종: 그래서 바로 정부가 50조 플러스알파를 발표한 거고요. 또 발표하고 나서 월요일날 흐름을 보니까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으로 우리가 시장이 안정을 찾는 걸 봤는데 어찌 됐든 금융시장을 아주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면서.

◇주진우: 잘 관리하고 있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 제가 드립니다.

◇주진우: 연쇄도산 너무 걱정 안 해도 됩니까, 지금?

◆성일종: 우량한 기업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PF 한 데를 얘기하시는데 건강한 PF, 분양이 잘될 수 있는 이러한 곳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그러나 아주 문제가 있는 이런 곳들은 원래 시장이 자정기능을 하니까 시장에 맡겨야죠.

◇주진우: 아무튼 김진태발 금융위기 민주당에서는 얘기하고 하는데 큰일 날 뻔했어요, 이번에.

◆성일종: 그렇습니다. 이게 이제 최문순 시장 때에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되는데 의회의 승인을 안 받고 보증을 선 거잖아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김진태 지사가 그런 과정에서 좀 문제가 있었던 걸 지적한 건데 그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있었던 대로 짚더라도 정부가 보증한 것은 갚는 게 맞는 거고요. 그걸 어떻게 뭐 디폴트 선언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것도 확약을 해드린 겁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제 50조 플러스알파로 좀 안정화됐으니 이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됩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또 더 필요하면 그런 조치를 정부가 신속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면밀하게 이것도 보고 계시다니까 이것도 믿고 넘어갑니다. 한국 전기차 미국에서 차별받는다. IRA 인플레이션감축법 얘기 나오는데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법대로 시행하겠다, 한국은 조금 뭐 그런 측면이 있지만 이렇게 법대로 간다.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성일종: 옐런 장관이 이야기하니까 아, 그러면 이게 다 틀린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미국도 행정부와 의회가 분리되어 있잖아요. 의회에서 한 일을 행정부가 그걸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없죠. 그래서 그 이야기를 원론적으로 얘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11월까지 공청회를 통해서 의견 수렴을 하는 것 같아요. 이런 와중에 지금 한미 FTA는 미국과 한국이 맺은 무역협정 아닌가요? 국제적인 조약이라는 거죠. 이거에 대한 반영을 해달라고 지금 정부가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한번 지켜보시죠.

◇주진우: 외교 채널 잘 가동하고 있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잘 가동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정부 외교 괜찮습니까?

◆성일종: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동맹이 굳건하고요. 또 미국이 한국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이나 또 북핵 위기를 대응하는 이런 여러 가지를 보면 어느 때보다도 외교 채널이 굳건하고 잘 작동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주진우: 외교 이렇게 해외 순방할 때 작은 사고들이 좀 있었는데 이건 뭐 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죠?

◆성일종: 그렇습니다. 지금 한미 관계나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이고 개선되고 있으니까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다시 또 정치권 얘기 좀 물어보겠습니다. 정치가 여야가 지금 강대강으로 이렇게 대치하고 있는데 이게 이재명 대표 때문입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의 방탄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민주당이 방탄을 하고 있어서 지금 말이 안 되고 있는 겁니까, 서로?

◆성일종: 지금 문제는 이재명 대표께서 진두지휘하고 계신 거 아닌가요?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 얘기를 하는데 부정비리를 지금 조사하는 게 왜 민주주의의 퇴행이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부정비리를 도려내는 게 맞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런데 대장동 특검 제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수사는 제대로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성일종: 지금 검찰이 수사하면서 문제가 있나요?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 수사를 할 때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난 이후에 특검을 하겠다 그랬잖아요. 지금 검찰 수사 이제 정권이 바뀌었어요. 그런데 지금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이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미진한 거 있으면 그때 특검을 요구하시면 됩니다. 그래야 그게 순서지 본인이 했던 말을 왜 자꾸 뒤집나요? 문재인 정부에서 대장동 성남FC 같은 경우 수사할 때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그거를 못 하게 해서 차장검사가 나가지 않았나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반발이 좀 있긴 했었는데요. 못 하게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요. 그런데 대장동 수사가 여러 갈래에 있는데 이재명 수사는 열심히 하고 다른 50억 클럽, 다른 수사는 안 한다 이렇게 민주당에서는 얘기합니다.

◆성일종: 왜 안 하겠습니까? 다 하겠죠.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이 사건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문제 삼은 게 아니잖아요? 민주당 내부 경선 과정에서부터 나왔고 그 내부 제보자들에 의해서 고발되거나 이런 사건이잖아요. 그리고 유동규가 저희 당 사람입니까? 이재명 지사의 가장 핵심 측근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거기에 지금 김용 부원장 같은 경우도 이재명 지사의 측근 중의 측근이라 그랬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당대표 주변에 있던 분들이 세상을 다 떴고 그런 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아느냐고 하니까 모른다고 하신 분이잖아요. 골프 카트를 타고 골프를 치고 요트를 같이 탔는데 여행을 10박 10일을 갔다 와도 모른다고 한 사건이거든요. 그러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더 떳떳하다면 이 검찰 조사를 더 적극적으로 전 받으시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먼저 그냥 검찰 조사를 받아야 된다?

◆성일종: 그렇습니다.

◇주진우: 3156님께서 "저는 어느 정당에 속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시민인데요. 이재명 대표 수사를 반대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 관련 수사도 좀 같은 선상에서 검찰이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요? 법무부 장관 또는 대통령 섬기는 것이 아닌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성일종: 좋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플래카드를 걸었는데 224:0 이렇게 써놨어요, 영.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의 압수수색은 224번이고 김건희 여사는 한 번도 안 했다 이 이야기잖아요? 왜 안 했습니까? 문재인 정부 시절에서 탈탈 털었고 압수수색 다 해갔습니다. 2년 9개월인가를 수사했어요. 근 3년을 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서 계실 때 얼마나 탄압받고 얼마나 많이 찾으려고 했었습니까. 그래서 김건희 여사 수사를 해가지고 이 수사를 했던 실무 검사들이 종결 보고서를 내니까 이거를 사인 안 해줬던 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아니었습니까. 다 수사를 하고 그러면 '문재인 검찰이 무능했던 거죠, 그렇게 얘기한다면. 다 조사하고 압수수색한 거를 왜 이렇게 224:0이라고 하는 숫자를 하면서 국민을 호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진우: 문재인 검찰이 무능했다고 하는데 그때 검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인데.

◆성일종: 그 총장이 또 압박을 받으면서 모든 윤석열 총장의 비리를 캐려고 모든 걸 다 뒤졌지 않습니까?

◇주진우: 이 문제도 좀 물어보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심야 술자리 관련해서 좀 김의겸 의원과 설전이 있었습니다. 지금 술자리는 의혹입니다.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국회에서 묻는 국회의원은요. 국민이 묻고 싶어 하는 것을 대신해서 묻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물을 때는 팩트나 이런 것들이 비교적 정확하게 물어야 되고 또 그게 잘못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거니까. 그러면 바로 수정하거나 실수했으면 실수했다고 하면 되는 건데 저는 김의겸 의원께서 물으실 수 있는 걸 물었다고 치더라도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정치인 한동훈 계속 얘기가 나오는데 한동훈, 한동훈 합니다, 여권에서. 당권주자로 뭐 총선에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한동훈 지금 장관을 당에서 거론한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주진우: 조수진 의원도 했고요. 여러 명이 인터뷰에서 했어요.

◆성일종: 정치를 할 거냐라고 물으니까 할 것이라고 예측은 있지만 당의 지도부에서 입당을 권유했다든지 이런 거 전혀 검토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장관직 열심히 잘 수행하고 있으니까 저는 장관으로서 국가에 기여하는 게 많이 있잖아요. 열심히 하면 저는 그게 지금 입장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러면 앞날이 보일까요?

◆성일종: 그거야 본인의 선택의 문제지 저희가 어떻게 예측하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주진우: 어떻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어떤 결정을 할 것이다,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할 것이다 보이긴 하지 않습니까, 딱 보면.

◆성일종: 많이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요. 정치라고 하는 거에 뛰어들든 안 뛰어들든 그건 본인이 장관직을 다 수행하고 난 이후에 그 이후에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 주변에서 얘기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총선 나갈 거냐고 또 물어보고 싶은데 여기까지 할게요. 의원님, 하나만 물어볼게요. 국정원 조상준 전 기조실장 그만뒀다고 하는데 이분은 왜 그만뒀습니까?

◆성일종: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만 봐서 저도 아직 이거에 대해서는.

◇주진우: 성일종이 모르는 게 어디 있어요. 알려주세요.

◆성일종: 모릅니다.

◇주진우: 진짜요?

◆성일종: 그렇습니다.

◇주진우: 모든 정책과 모든 내용을 다 아시는데.

◆성일종: 인사나 이런 건 정책위의장도 모르는 거 많습니다.

◇주진우: 진짜요?

◆성일종: 모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할까요?

◆성일종: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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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6 19: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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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10월 26일 (목)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성일종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보이콧으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은 반쪽짜리가 됐습니다. 헌정사 관행이 어제부로 무너졌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강대강 충돌은 계속됩니다. 예산정국은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풀어나갈지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성일종: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어제 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국회 역사에서 상당히 오점으로 남았죠. 내년도 국회는 예산과 입법권 두 가지가 있잖아요.

◇주진우: 가장 중요한.

◆성일종: 내년도 대한민국의 639조 원에 이르는 이 예산을 국민한테 보고하는 건데 이게 법으로 하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이거를 안 듣겠다는 거잖아요, 지금 민주당이. 왜 안 듣겠다는 거냐. 이재명 대표의 수사를 멈춰달라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야당의 당대표의 부정비리로 내년도 국민의 삶을 국가가 짜놓은 이 예산에 대해서 듣지 않겠다라고 이거 보이콧한 것은 헌정사에 굉장한 오점이라고 볼 수 있죠.

◇주진우: 그런데 대통령이 국민한테 그리고 야당한테 이렇게 이렇게 예산을 쓰겠다 이런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지 않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그러면 야당이 바깥에 서 있다면 대통령이 좀 다가갈 수도 있었지 않습니까?

◆성일종: 다 인사하셨죠.

◇주진우: 인사했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본회의장에서 정의당이랑 또 무소속 이런 분들한테 인사를 하셨는데 아마 그 말씀 하시는 것 같아요.

◇주진우: 민주당이 바깥에 서 있었는데.

◆성일종: 거기에서 시위를 하고 있으니까 거기는 공간적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경우적으로도 그렇고. 동선이 좀 틀리죠.

◇주진우: 그전에 이 XX 발언이 그게 민주당이었고 야당이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사과하거나 유감을 표명했으면 민주당이 이렇게 거부하는데 조금 이렇게 거부하진 않았을 거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성일종: 그 말씀을 야당이 하는데 외교 현장에 나가가지고 뛰는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드리기 전에 김정숙 여사의 옷값 문제가 나왔을 때 제가 방송에 나가서 대한민국 영부인이 입는 옷도 국격이라 그랬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그걸 얘기하지 말자, 더 이상 이거를 논점에서 좀 빼자 그랬어요.

◇주진우: 의원님은 얘기했는데 국민의힘 다른 의원들은.

◆성일종: 그런데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서 외교 현장 나가 계시잖아요. 그런데 사적 공간에서 한 거란 말이죠, 공식적인 게 끝나고. 그런데 오면서 예를 들어서 XX 했다 하더라도 미국에 했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주진우: 미국이 아니었다면서요.

◆성일종: 어쨌든 그렇게 처음부터 공격을 했고 전문가 의견도 안 받았지 않습니까? 그냥 자막으로 처리해가지고 또 그리고 미국 백악관하고 국무성에 또 레터까지 보냈잖아요. 거기에 그저 그걸 공격했던 게 야당입니다. 이게 국가를 위한 건가요, 그러면? 설사 정말 국가를 위한다고 한다면 그런 게 있더라도 그거를 좀 다른 방법으로 한다든지 했어야죠. 그래 놓고 나서 이거를 지금 사과 얘기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거는 또 한 달 전의 이야기잖아요. 처음에는 미국에 했다 그러고 지금 와가지고 야당한테 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본질은 어디 있느냐. 이재명 대표의 부정비리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지금 문제가 되니까 이게 핵심이지 이거는 변죽을 울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무튼 정의당도 좀 사과하시지 김진표 의장도 좀 사과하지. 그런데 지금은 사과할 일이 아니고 지금은 이거는 본질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성일종: 지금 본질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묻기 위한 거예요. 이거를 멈춰달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부정비리가 있는 것을 본인 스스로 밝히고 해야죠.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저희가 제기한 문제가 아닙니다.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에서 고발이 이루어졌거나 거기에서 문제 제기한 것들이에요. 문재인 정권의 검찰에서 다 하지 않았던 사건들이 지금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게 어떻게 정치 탄압이고 정적 제거고 야당 탄압입니까? 오히려 이걸 더 떳떳하게 하셔야죠.

◇주진우: 박상훈 님께서 "타노스와 어벤져스의 싸움이 아닙니다" 이렇게. 영화 얘기입니다. "정치권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서로 방법을 이야기하고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됩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성일종: 옳으신 말씀입니다.

◇주진우: 어제 윤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했습니다. 그 자리 같이 가셨죠?

◆성일종: 저도 다녀왔습니다.

◇주진우: 박정희 전 대통령. 보수의 결집을 위해서 갔다 이런 해석도 있어요.

◆성일종: 저는 우리 윤 대통령의 스타일로 봐서 김대중 대통령 추모할 때가 오면 전 가실 걸로 봅니다.

◇주진우: 그래요? 그러니 지켜봐라?

◆성일종: 그렇습니다.

◇주진우: 보수 결집 그런 거 아니다?

◆성일종: 뭐 보수에 대한 메시지 이런 부분들을 해석하시는 것이 또 정치잖아요. 정치 지도자가 어디를 방문하거나 은유적인 말 한마디를 던질 때 다 해석을 하시죠.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로 봐서는 보수든 진보든 국가에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시는 거는 늘 갖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또 그런 참배할 시기가 오면 그것도 저는 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우리 대통령이기 때문에 보수든 또 진보든 여든 야든 다 지금 이렇게 아우르고 계시겠죠? 한쪽만 보고 정치하는 거 아니겠죠?

◆성일종: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십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예산안 조금 쳐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예산안 관련된 연설이었어요, 시정연설. 그런데 긴축재정, 초부자 감세 기조를 비판. 이거 긴축재정 초부자 감세다, 이거 말이 안 된다 지금 민주당에서 들고 나옵니다. 노인 일자리 예산, 청년 일자리 예산, 지역화폐 예산, 임대주택 예산 이거 다 삭감했는데 이거 잘못됐다, 바로 잡겠다 민주당에서는 얘기하고 있던데요?

◆성일종: 야당은 공세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 때도 야당 할 때 뭐 일정 부분 공격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가짜 뉴스는 좀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주진우: 거짓말이요?

◆성일종: 그렇습니다. 말씀을 정확하게 제가 드립니다. 우선 내년도 예산의 방향은 건전재정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50%가 약간 넘잖아요. 그걸 아끼고 아껴가지고 49.8%인가요? 이렇게 현재 좀 낮춰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IMF를 겪을 때에 국가 재정이 튼튼했거든요. 부채 비율이 낮았단 말이죠. 그래서 그 위기를 벗어났잖아요.

◇주진우: 빨리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성일종: 그렇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한테 올 어떤 위기도 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건강한 재정이 1번이고 두 번째로는 약자들을 위한 예산은 11% 이상 늘려놨습니다. 아동, 노인, 장애인 이런 분에 대해서 작년 예산 대비 11%를 늘려놨습니다.

◇주진우: 약자 복지 어제 대통령도 얘기했는데 약가 예산 늘렸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11%가 총체적으로 보면 늘어났습니다. 대표적으로 장애인들 콜택시 비용이라든지 또 버스 같은 이런 것들을 2,000대를 더 올려드리고 증차해드리고 할 수 있도록 이런 것을 포함해서 작년도보다 약자들 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의 11%를 증가했다는 말씀 제가 드리고 또 미래에도 먹고살아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R&D 비용이 작년도보다 긴축하면서도 3%를 늘려놨거든요. 그런데 제가 또 드리는 말씀은 노인 일자리 얘기를 하시는데 노인 일자리가 2만 9,000개가 늘어났습니다.

◇주진우: 줄어든 거 아닙니까?

◆성일종: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자릿수가 2만 9,000개를 늘렸습니다. 어떻게 늘렸느냐. 27만 원씩 받는 나가서 하시는.

◇주진우: 노인 일자리.

◆성일종: 노인 일자리가 있습니다, 휴지 줍고 하는 거. 여기서 6만 1,000개를 줄였더니 패륜 예산이라 그러면서 이것을 줄였다고 얘기를 하는데 여기서 줄인 거 맞습니다. 그런데 한 달에 27만 원 받는 일자리에 나가서 일하시는 분들을 봤더니 60대가 약 11%가 돼요. 그래서 그 10% 정도 줄인 게 6만 1,000개인데 이거를 사회서비스형 경비를 선다든지 간병인을 한다든지 이런 자리에다가 저희가 3만 8,000개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퇴직하신 분들이 있으시잖아요. 또 숙련된 기술을 갖고 계신 분들. 이런 분들이 가서 전 직장으로 간다고 하면 약 한 200만 원씩 받을 수 있도록 여기 5만 2,000개를 늘려놨거든요. 그래서 합산을 해보면 2만 9,000개가 늘어나는데 이런 부분을 이렇게 줄였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거다. 지역화폐 얘기를 하는데요. KDI가 분석을 했는데 100원 쓰면 36%밖에 효과가 없는 거예요. 이게 어디 쓰나 봤어요. 주유소하고 종합병원하고 대형마트 가더라는 거예요. 소상공인이나 정말로 재래시장에 쓰지를 않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조정하자고 하는 겁니다. 이걸 갖다가 깎았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가짜 뉴스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노인 약자 예산 계속 챙기고 있다고 하는데 더 챙겨 주십시오.

◆성일종: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부가 급한 불은 껐습니다. 50조 원을 투입해서. 그런데 지금 건설업계에 굉장히 연쇄도산 우려 낳고 있습니다. 김진태발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 이거 어떻게 이제, 이 상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종: 금융시장은 심리적 안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진우: 그래서 지금 급히 나서셨어요.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당정이 협의를 해서 50조 플러스알파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 또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나 CP 같은 경우는 자금 경색이 오지 않도록 지금 8조 원의 기금을, 금액을 16조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다 동조화 현상이에요. 고금리, 고환율, 고인플레는 지금 같은 현상 아닙니까?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거예요. 여기에 잘못된 하나의 시그널만 가더라도 바로바로 반응을 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진우: 그렇죠.

◆성일종: 그래서 바로 정부가 50조 플러스알파를 발표한 거고요. 또 발표하고 나서 월요일날 흐름을 보니까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으로 우리가 시장이 안정을 찾는 걸 봤는데 어찌 됐든 금융시장을 아주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면서.

◇주진우: 잘 관리하고 있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 제가 드립니다.

◇주진우: 연쇄도산 너무 걱정 안 해도 됩니까, 지금?

◆성일종: 우량한 기업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PF 한 데를 얘기하시는데 건강한 PF, 분양이 잘될 수 있는 이러한 곳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그러나 아주 문제가 있는 이런 곳들은 원래 시장이 자정기능을 하니까 시장에 맡겨야죠.

◇주진우: 아무튼 김진태발 금융위기 민주당에서는 얘기하고 하는데 큰일 날 뻔했어요, 이번에.

◆성일종: 그렇습니다. 이게 이제 최문순 시장 때에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되는데 의회의 승인을 안 받고 보증을 선 거잖아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김진태 지사가 그런 과정에서 좀 문제가 있었던 걸 지적한 건데 그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있었던 대로 짚더라도 정부가 보증한 것은 갚는 게 맞는 거고요. 그걸 어떻게 뭐 디폴트 선언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것도 확약을 해드린 겁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제 50조 플러스알파로 좀 안정화됐으니 이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됩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또 더 필요하면 그런 조치를 정부가 신속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면밀하게 이것도 보고 계시다니까 이것도 믿고 넘어갑니다. 한국 전기차 미국에서 차별받는다. IRA 인플레이션감축법 얘기 나오는데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법대로 시행하겠다, 한국은 조금 뭐 그런 측면이 있지만 이렇게 법대로 간다.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성일종: 옐런 장관이 이야기하니까 아, 그러면 이게 다 틀린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미국도 행정부와 의회가 분리되어 있잖아요. 의회에서 한 일을 행정부가 그걸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없죠. 그래서 그 이야기를 원론적으로 얘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11월까지 공청회를 통해서 의견 수렴을 하는 것 같아요. 이런 와중에 지금 한미 FTA는 미국과 한국이 맺은 무역협정 아닌가요? 국제적인 조약이라는 거죠. 이거에 대한 반영을 해달라고 지금 정부가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한번 지켜보시죠.

◇주진우: 외교 채널 잘 가동하고 있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잘 가동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정부 외교 괜찮습니까?

◆성일종: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동맹이 굳건하고요. 또 미국이 한국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이나 또 북핵 위기를 대응하는 이런 여러 가지를 보면 어느 때보다도 외교 채널이 굳건하고 잘 작동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주진우: 외교 이렇게 해외 순방할 때 작은 사고들이 좀 있었는데 이건 뭐 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죠?

◆성일종: 그렇습니다. 지금 한미 관계나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이고 개선되고 있으니까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다시 또 정치권 얘기 좀 물어보겠습니다. 정치가 여야가 지금 강대강으로 이렇게 대치하고 있는데 이게 이재명 대표 때문입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의 방탄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민주당이 방탄을 하고 있어서 지금 말이 안 되고 있는 겁니까, 서로?

◆성일종: 지금 문제는 이재명 대표께서 진두지휘하고 계신 거 아닌가요?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 얘기를 하는데 부정비리를 지금 조사하는 게 왜 민주주의의 퇴행이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부정비리를 도려내는 게 맞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런데 대장동 특검 제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수사는 제대로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성일종: 지금 검찰이 수사하면서 문제가 있나요?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 수사를 할 때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난 이후에 특검을 하겠다 그랬잖아요. 지금 검찰 수사 이제 정권이 바뀌었어요. 그런데 지금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이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미진한 거 있으면 그때 특검을 요구하시면 됩니다. 그래야 그게 순서지 본인이 했던 말을 왜 자꾸 뒤집나요? 문재인 정부에서 대장동 성남FC 같은 경우 수사할 때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그거를 못 하게 해서 차장검사가 나가지 않았나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반발이 좀 있긴 했었는데요. 못 하게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요. 그런데 대장동 수사가 여러 갈래에 있는데 이재명 수사는 열심히 하고 다른 50억 클럽, 다른 수사는 안 한다 이렇게 민주당에서는 얘기합니다.

◆성일종: 왜 안 하겠습니까? 다 하겠죠.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이 사건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문제 삼은 게 아니잖아요? 민주당 내부 경선 과정에서부터 나왔고 그 내부 제보자들에 의해서 고발되거나 이런 사건이잖아요. 그리고 유동규가 저희 당 사람입니까? 이재명 지사의 가장 핵심 측근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거기에 지금 김용 부원장 같은 경우도 이재명 지사의 측근 중의 측근이라 그랬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당대표 주변에 있던 분들이 세상을 다 떴고 그런 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아느냐고 하니까 모른다고 하신 분이잖아요. 골프 카트를 타고 골프를 치고 요트를 같이 탔는데 여행을 10박 10일을 갔다 와도 모른다고 한 사건이거든요. 그러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더 떳떳하다면 이 검찰 조사를 더 적극적으로 전 받으시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먼저 그냥 검찰 조사를 받아야 된다?

◆성일종: 그렇습니다.

◇주진우: 3156님께서 "저는 어느 정당에 속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시민인데요. 이재명 대표 수사를 반대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 관련 수사도 좀 같은 선상에서 검찰이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요? 법무부 장관 또는 대통령 섬기는 것이 아닌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성일종: 좋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플래카드를 걸었는데 224:0 이렇게 써놨어요, 영.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의 압수수색은 224번이고 김건희 여사는 한 번도 안 했다 이 이야기잖아요? 왜 안 했습니까? 문재인 정부 시절에서 탈탈 털었고 압수수색 다 해갔습니다. 2년 9개월인가를 수사했어요. 근 3년을 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서 계실 때 얼마나 탄압받고 얼마나 많이 찾으려고 했었습니까. 그래서 김건희 여사 수사를 해가지고 이 수사를 했던 실무 검사들이 종결 보고서를 내니까 이거를 사인 안 해줬던 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아니었습니까. 다 수사를 하고 그러면 '문재인 검찰이 무능했던 거죠, 그렇게 얘기한다면. 다 조사하고 압수수색한 거를 왜 이렇게 224:0이라고 하는 숫자를 하면서 국민을 호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진우: 문재인 검찰이 무능했다고 하는데 그때 검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인데.

◆성일종: 그 총장이 또 압박을 받으면서 모든 윤석열 총장의 비리를 캐려고 모든 걸 다 뒤졌지 않습니까?

◇주진우: 이 문제도 좀 물어보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심야 술자리 관련해서 좀 김의겸 의원과 설전이 있었습니다. 지금 술자리는 의혹입니다.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국회에서 묻는 국회의원은요. 국민이 묻고 싶어 하는 것을 대신해서 묻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물을 때는 팩트나 이런 것들이 비교적 정확하게 물어야 되고 또 그게 잘못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거니까. 그러면 바로 수정하거나 실수했으면 실수했다고 하면 되는 건데 저는 김의겸 의원께서 물으실 수 있는 걸 물었다고 치더라도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정치인 한동훈 계속 얘기가 나오는데 한동훈, 한동훈 합니다, 여권에서. 당권주자로 뭐 총선에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한동훈 지금 장관을 당에서 거론한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주진우: 조수진 의원도 했고요. 여러 명이 인터뷰에서 했어요.

◆성일종: 정치를 할 거냐라고 물으니까 할 것이라고 예측은 있지만 당의 지도부에서 입당을 권유했다든지 이런 거 전혀 검토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장관직 열심히 잘 수행하고 있으니까 저는 장관으로서 국가에 기여하는 게 많이 있잖아요. 열심히 하면 저는 그게 지금 입장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러면 앞날이 보일까요?

◆성일종: 그거야 본인의 선택의 문제지 저희가 어떻게 예측하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주진우: 어떻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어떤 결정을 할 것이다,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할 것이다 보이긴 하지 않습니까, 딱 보면.

◆성일종: 많이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요. 정치라고 하는 거에 뛰어들든 안 뛰어들든 그건 본인이 장관직을 다 수행하고 난 이후에 그 이후에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 주변에서 얘기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총선 나갈 거냐고 또 물어보고 싶은데 여기까지 할게요. 의원님, 하나만 물어볼게요. 국정원 조상준 전 기조실장 그만뒀다고 하는데 이분은 왜 그만뒀습니까?

◆성일종: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만 봐서 저도 아직 이거에 대해서는.

◇주진우: 성일종이 모르는 게 어디 있어요. 알려주세요.

◆성일종: 모릅니다.

◇주진우: 진짜요?

◆성일종: 그렇습니다.

◇주진우: 모든 정책과 모든 내용을 다 아시는데.

◆성일종: 인사나 이런 건 정책위의장도 모르는 거 많습니다.

◇주진우: 진짜요?

◆성일종: 모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할까요?

◆성일종: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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