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인자’ 조상준 기조실장 돌연 사의…추측 무성
입력 2022.10.27 (07:00)
수정 2022.10.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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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가정보원 2인자로 꼽히는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 넉 달 만에 갑자기 물러났습니다.
국정원 국정감사 직전에, 특히 김규현 원장도 조 실장의 사퇴를 '사후 통보'를 받는 등 이례적인 인사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어제 면직 처리됐습니다.
조 실장은 그제 저녁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했고,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인사처의 면직 제청을 즉시 재가했습니다.
임명 넉 달여 만입니다.
직속 상관인 김규현 국정원장은 조 실장 사의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에야 이 사실을 대통령실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유상범/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 "국정원장께서 어제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조 실장 사의 표명) 유선 통보를 직접 받으셨고..."]
조 실장은 2006년 대검 중수부에서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 수사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검찰을 떠난 뒤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 변호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동훈 법무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는데, 임명 4개월만 그것도 국정원 국정감사 전날 스스로 물러난 겁니다.
[윤건영/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 "재직 시기에 여러 문제가 없었는지를 검증해 보는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서 국정원에서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급작스러운 사직 소식에 건강 문제다, 개인 비위다라며 무성한 추측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해 수용됐다면서 이 과정에 어떤 오해가 낄 틈은 없다고 했고, 국정원도 이례적 일이라면서도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인만큼 과정에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검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가정보원 2인자로 꼽히는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 넉 달 만에 갑자기 물러났습니다.
국정원 국정감사 직전에, 특히 김규현 원장도 조 실장의 사퇴를 '사후 통보'를 받는 등 이례적인 인사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어제 면직 처리됐습니다.
조 실장은 그제 저녁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했고,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인사처의 면직 제청을 즉시 재가했습니다.
임명 넉 달여 만입니다.
직속 상관인 김규현 국정원장은 조 실장 사의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에야 이 사실을 대통령실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유상범/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 "국정원장께서 어제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조 실장 사의 표명) 유선 통보를 직접 받으셨고..."]
조 실장은 2006년 대검 중수부에서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 수사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검찰을 떠난 뒤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 변호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동훈 법무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는데, 임명 4개월만 그것도 국정원 국정감사 전날 스스로 물러난 겁니다.
[윤건영/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 "재직 시기에 여러 문제가 없었는지를 검증해 보는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서 국정원에서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급작스러운 사직 소식에 건강 문제다, 개인 비위다라며 무성한 추측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해 수용됐다면서 이 과정에 어떤 오해가 낄 틈은 없다고 했고, 국정원도 이례적 일이라면서도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인만큼 과정에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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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7 07:19:35
[앵커]
검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가정보원 2인자로 꼽히는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 넉 달 만에 갑자기 물러났습니다.
국정원 국정감사 직전에, 특히 김규현 원장도 조 실장의 사퇴를 '사후 통보'를 받는 등 이례적인 인사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어제 면직 처리됐습니다.
조 실장은 그제 저녁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했고,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인사처의 면직 제청을 즉시 재가했습니다.
임명 넉 달여 만입니다.
직속 상관인 김규현 국정원장은 조 실장 사의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에야 이 사실을 대통령실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유상범/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 "국정원장께서 어제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조 실장 사의 표명) 유선 통보를 직접 받으셨고..."]
조 실장은 2006년 대검 중수부에서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 수사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검찰을 떠난 뒤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 변호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동훈 법무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는데, 임명 4개월만 그것도 국정원 국정감사 전날 스스로 물러난 겁니다.
[윤건영/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 "재직 시기에 여러 문제가 없었는지를 검증해 보는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서 국정원에서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급작스러운 사직 소식에 건강 문제다, 개인 비위다라며 무성한 추측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해 수용됐다면서 이 과정에 어떤 오해가 낄 틈은 없다고 했고, 국정원도 이례적 일이라면서도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인만큼 과정에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검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국가정보원 2인자로 꼽히는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 넉 달 만에 갑자기 물러났습니다.
국정원 국정감사 직전에, 특히 김규현 원장도 조 실장의 사퇴를 '사후 통보'를 받는 등 이례적인 인사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어제 면직 처리됐습니다.
조 실장은 그제 저녁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했고,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인사처의 면직 제청을 즉시 재가했습니다.
임명 넉 달여 만입니다.
직속 상관인 김규현 국정원장은 조 실장 사의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에야 이 사실을 대통령실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유상범/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 "국정원장께서 어제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조 실장 사의 표명) 유선 통보를 직접 받으셨고..."]
조 실장은 2006년 대검 중수부에서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 수사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검찰을 떠난 뒤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 변호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동훈 법무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는데, 임명 4개월만 그것도 국정원 국정감사 전날 스스로 물러난 겁니다.
[윤건영/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 "재직 시기에 여러 문제가 없었는지를 검증해 보는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서 국정원에서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급작스러운 사직 소식에 건강 문제다, 개인 비위다라며 무성한 추측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해 수용됐다면서 이 과정에 어떤 오해가 낄 틈은 없다고 했고, 국정원도 이례적 일이라면서도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인만큼 과정에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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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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