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이번엔 장애인단체 선거 동원 의혹
입력 2022.10.27 (19:25)
수정 2022.10.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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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또 다른 혐의로도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대가로 장애인단체에 편의 제공을 약속했다는 의혹인데,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강임준 군산시장.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경찰은 실제 금품이 오간 것으로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금권 선거 말고 강 시장이 받는 혐의는 또 있습니다.
군산의 한 장애인단체.
이 단체 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시장과 함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단체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건데, 대가로 새 사무실 제공 등을 강 시장에게 약속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 시장과 장애인단체 회장 사이 오간 대화 녹취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단체 회장은 사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 강 시장과 대화한 건 맞지만 선거와 무관하다고 말합니다.
[장애인단체 회장/음성변조 : "(건물이) 상당히 오래됐죠. 그래서 우리가 좀 옮겨줘야 한다. 사무실 (이전에) 대한 부분은 이미 얘기가 돼 있었어요."]
군산시가 지원하는 지금의 사무실이 안전진단 D등급 건물 안에 있어 이미 지난해 옮기기로 결정됐고, 선거운동을 걸고 이전 문제를 논의한 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강 시장 역시 장애인단체 관계자 여러 명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사무실을 어디로 옮길 건지 업무적 대화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누군가 악의를 품고 당시 대화들을 녹취해 짜깁기한 것 같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또 다른 혐의로도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대가로 장애인단체에 편의 제공을 약속했다는 의혹인데,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강임준 군산시장.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경찰은 실제 금품이 오간 것으로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금권 선거 말고 강 시장이 받는 혐의는 또 있습니다.
군산의 한 장애인단체.
이 단체 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시장과 함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단체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건데, 대가로 새 사무실 제공 등을 강 시장에게 약속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 시장과 장애인단체 회장 사이 오간 대화 녹취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단체 회장은 사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 강 시장과 대화한 건 맞지만 선거와 무관하다고 말합니다.
[장애인단체 회장/음성변조 : "(건물이) 상당히 오래됐죠. 그래서 우리가 좀 옮겨줘야 한다. 사무실 (이전에) 대한 부분은 이미 얘기가 돼 있었어요."]
군산시가 지원하는 지금의 사무실이 안전진단 D등급 건물 안에 있어 이미 지난해 옮기기로 결정됐고, 선거운동을 걸고 이전 문제를 논의한 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강 시장 역시 장애인단체 관계자 여러 명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사무실을 어디로 옮길 건지 업무적 대화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누군가 악의를 품고 당시 대화들을 녹취해 짜깁기한 것 같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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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7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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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또 다른 혐의로도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대가로 장애인단체에 편의 제공을 약속했다는 의혹인데,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강임준 군산시장.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경찰은 실제 금품이 오간 것으로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금권 선거 말고 강 시장이 받는 혐의는 또 있습니다.
군산의 한 장애인단체.
이 단체 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시장과 함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단체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건데, 대가로 새 사무실 제공 등을 강 시장에게 약속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 시장과 장애인단체 회장 사이 오간 대화 녹취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단체 회장은 사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 강 시장과 대화한 건 맞지만 선거와 무관하다고 말합니다.
[장애인단체 회장/음성변조 : "(건물이) 상당히 오래됐죠. 그래서 우리가 좀 옮겨줘야 한다. 사무실 (이전에) 대한 부분은 이미 얘기가 돼 있었어요."]
군산시가 지원하는 지금의 사무실이 안전진단 D등급 건물 안에 있어 이미 지난해 옮기기로 결정됐고, 선거운동을 걸고 이전 문제를 논의한 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강 시장 역시 장애인단체 관계자 여러 명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사무실을 어디로 옮길 건지 업무적 대화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누군가 악의를 품고 당시 대화들을 녹취해 짜깁기한 것 같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또 다른 혐의로도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대가로 장애인단체에 편의 제공을 약속했다는 의혹인데,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강임준 군산시장.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경찰은 실제 금품이 오간 것으로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금권 선거 말고 강 시장이 받는 혐의는 또 있습니다.
군산의 한 장애인단체.
이 단체 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시장과 함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단체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건데, 대가로 새 사무실 제공 등을 강 시장에게 약속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 시장과 장애인단체 회장 사이 오간 대화 녹취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단체 회장은 사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 강 시장과 대화한 건 맞지만 선거와 무관하다고 말합니다.
[장애인단체 회장/음성변조 : "(건물이) 상당히 오래됐죠. 그래서 우리가 좀 옮겨줘야 한다. 사무실 (이전에) 대한 부분은 이미 얘기가 돼 있었어요."]
군산시가 지원하는 지금의 사무실이 안전진단 D등급 건물 안에 있어 이미 지난해 옮기기로 결정됐고, 선거운동을 걸고 이전 문제를 논의한 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강 시장 역시 장애인단체 관계자 여러 명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사무실을 어디로 옮길 건지 업무적 대화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누군가 악의를 품고 당시 대화들을 녹취해 짜깁기한 것 같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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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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