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오른 김장 비용…반값 절임 배추 ‘사전예약’
입력 2022.10.27 (19:37)
수정 2022.10.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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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가 또 고민 거리입니다.
배추부터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까지 안 오른 게 거의 없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알뜰 소비자를 잡기 위한 반 값 절임 배추도 등장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한 해 먹을 김치를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김명호/서울 서빙고동 : "(행사 가격이) 작년하고 비슷해서 다행이다 그랬죠. 시중에서 보니까 한 망이면 만 몇천 원씩 하니까 비싸더라고요. 올해도 김칫값이 많이 비싸겠다 했더니..."]
20kg 한 상자에 3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
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의 1/3 이상이 팔렸습니다.
일찌감치 가을 배추 물량을 확보하면서 할인 폭을 키웠다고 유통업계는 설명합니다.
[변재민/대형마트 채소 구매팀장 : "일반적인 시세 대비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요. 전년 대비 2배 정도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줄이고, 아껴도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23만 원 수준으로 20% 정도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번 주 소매가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오천 원 수준입니다.
한 달 전보다는 절반 가까이 내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천 원 정도가 더 비쌉니다.
여기에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 같은 양념 가격도 같은 기간 10% 안팎 올랐습니다.
[박선화/서울 성수동 : "많이 부담스러워요, 작년보다 앞자리 수가 다 바뀌었어요. 그리고 고춧가루 같은 경우는 엄청 비싸졌어요."]
정부는 조만간 미리 사들인 김장 재료를 시장에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갑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가 또 고민 거리입니다.
배추부터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까지 안 오른 게 거의 없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알뜰 소비자를 잡기 위한 반 값 절임 배추도 등장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한 해 먹을 김치를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김명호/서울 서빙고동 : "(행사 가격이) 작년하고 비슷해서 다행이다 그랬죠. 시중에서 보니까 한 망이면 만 몇천 원씩 하니까 비싸더라고요. 올해도 김칫값이 많이 비싸겠다 했더니..."]
20kg 한 상자에 3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
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의 1/3 이상이 팔렸습니다.
일찌감치 가을 배추 물량을 확보하면서 할인 폭을 키웠다고 유통업계는 설명합니다.
[변재민/대형마트 채소 구매팀장 : "일반적인 시세 대비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요. 전년 대비 2배 정도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줄이고, 아껴도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23만 원 수준으로 20% 정도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번 주 소매가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오천 원 수준입니다.
한 달 전보다는 절반 가까이 내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천 원 정도가 더 비쌉니다.
여기에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 같은 양념 가격도 같은 기간 10% 안팎 올랐습니다.
[박선화/서울 성수동 : "많이 부담스러워요, 작년보다 앞자리 수가 다 바뀌었어요. 그리고 고춧가루 같은 경우는 엄청 비싸졌어요."]
정부는 조만간 미리 사들인 김장 재료를 시장에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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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7 19:37:21
- 수정2022-10-27 19:44:54
[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가 또 고민 거리입니다.
배추부터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까지 안 오른 게 거의 없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알뜰 소비자를 잡기 위한 반 값 절임 배추도 등장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한 해 먹을 김치를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김명호/서울 서빙고동 : "(행사 가격이) 작년하고 비슷해서 다행이다 그랬죠. 시중에서 보니까 한 망이면 만 몇천 원씩 하니까 비싸더라고요. 올해도 김칫값이 많이 비싸겠다 했더니..."]
20kg 한 상자에 3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
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의 1/3 이상이 팔렸습니다.
일찌감치 가을 배추 물량을 확보하면서 할인 폭을 키웠다고 유통업계는 설명합니다.
[변재민/대형마트 채소 구매팀장 : "일반적인 시세 대비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요. 전년 대비 2배 정도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줄이고, 아껴도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23만 원 수준으로 20% 정도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번 주 소매가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오천 원 수준입니다.
한 달 전보다는 절반 가까이 내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천 원 정도가 더 비쌉니다.
여기에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 같은 양념 가격도 같은 기간 10% 안팎 올랐습니다.
[박선화/서울 성수동 : "많이 부담스러워요, 작년보다 앞자리 수가 다 바뀌었어요. 그리고 고춧가루 같은 경우는 엄청 비싸졌어요."]
정부는 조만간 미리 사들인 김장 재료를 시장에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갑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가 또 고민 거리입니다.
배추부터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까지 안 오른 게 거의 없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알뜰 소비자를 잡기 위한 반 값 절임 배추도 등장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한 해 먹을 김치를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김명호/서울 서빙고동 : "(행사 가격이) 작년하고 비슷해서 다행이다 그랬죠. 시중에서 보니까 한 망이면 만 몇천 원씩 하니까 비싸더라고요. 올해도 김칫값이 많이 비싸겠다 했더니..."]
20kg 한 상자에 3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
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의 1/3 이상이 팔렸습니다.
일찌감치 가을 배추 물량을 확보하면서 할인 폭을 키웠다고 유통업계는 설명합니다.
[변재민/대형마트 채소 구매팀장 : "일반적인 시세 대비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요. 전년 대비 2배 정도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줄이고, 아껴도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23만 원 수준으로 20% 정도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번 주 소매가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오천 원 수준입니다.
한 달 전보다는 절반 가까이 내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천 원 정도가 더 비쌉니다.
여기에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 같은 양념 가격도 같은 기간 10% 안팎 올랐습니다.
[박선화/서울 성수동 : "많이 부담스러워요, 작년보다 앞자리 수가 다 바뀌었어요. 그리고 고춧가루 같은 경우는 엄청 비싸졌어요."]
정부는 조만간 미리 사들인 김장 재료를 시장에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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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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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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