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친구야’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GS칼텍스 감독 100승 저지 시즌 첫 승 신고

입력 2022.10.28 (07:00) 수정 2022.10.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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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초등학교부터 배구를 함께한 오랜 인연의 동갑내기 친구,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통산 100승 달성을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와 베테랑 배유나, 정대영이 활약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공사 새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는 개막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고공 강타를 뽐냈습니다.

첫 세트부터 예리한 스파이크를 GS칼텍스 코트에 내리꽂았습니다.

베테랑 정대영의 속공으로 첫 세트를 가져온 도로공사는 2세트엔 더 상대를 몰아 부쳤습니다.

순식간에 2대 12, 열점 차까지 달아나자 차상현 감독의 호통이 터져 나왔습니다.

[차상현/GS칼텍스 감독 : "소휘! 소휘! 못 때리겠어? 어지간히 올라오면 강타든 뭐든 가야 할 거 아냐!"]

먼저 두 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이후 모마의 화력에 연속 두 세트를 내줘 승부를 5세트에서 결정짓게 됐고 마지막에 웃은 건 도로공사였습니다.

개막전에서 다소 불안해보였던 카타리나가 해결했습니다.

카타리나는 27점 활약으로 38점을 쏟아부은 모마가 버틴 GS칼텍스에 3대 2 승리를 했습니다.

베테랑 배유나는 18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 "첫 경기 개막전은 무기력하게 좀 안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이번엔) 이기도록 노력했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친구의 통산 100승을 막은 김종민 감독은 머쓱해 하면서도 시즌 첫 승 달성을 기뻐했습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100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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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안해 친구야’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GS칼텍스 감독 100승 저지 시즌 첫 승 신고
    • 입력 2022-10-28 07:00:45
    • 수정2022-10-28 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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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초등학교부터 배구를 함께한 오랜 인연의 동갑내기 친구,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통산 100승 달성을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와 베테랑 배유나, 정대영이 활약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공사 새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는 개막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고공 강타를 뽐냈습니다.

첫 세트부터 예리한 스파이크를 GS칼텍스 코트에 내리꽂았습니다.

베테랑 정대영의 속공으로 첫 세트를 가져온 도로공사는 2세트엔 더 상대를 몰아 부쳤습니다.

순식간에 2대 12, 열점 차까지 달아나자 차상현 감독의 호통이 터져 나왔습니다.

[차상현/GS칼텍스 감독 : "소휘! 소휘! 못 때리겠어? 어지간히 올라오면 강타든 뭐든 가야 할 거 아냐!"]

먼저 두 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이후 모마의 화력에 연속 두 세트를 내줘 승부를 5세트에서 결정짓게 됐고 마지막에 웃은 건 도로공사였습니다.

개막전에서 다소 불안해보였던 카타리나가 해결했습니다.

카타리나는 27점 활약으로 38점을 쏟아부은 모마가 버틴 GS칼텍스에 3대 2 승리를 했습니다.

베테랑 배유나는 18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 "첫 경기 개막전은 무기력하게 좀 안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이번엔) 이기도록 노력했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친구의 통산 100승을 막은 김종민 감독은 머쓱해 하면서도 시즌 첫 승 달성을 기뻐했습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100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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