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산에 산악열차 건설 계획

입력 2022.10.28 (12:48) 수정 2022.10.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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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상징이라고 하는 후지산에 산악 트램을 건설하자는 구상이 나오면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9년 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발 3천776미터의 일본 후지산.

문화유산 등재된 이후 관광객이 2배 이상 늘었고 후지산 5부 능선까지 차량이 올라가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60% 정도 증가했습니다.

야마나시 현은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산악 트램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총예산 천4백억엔 정도를 들여 산기슭에서 유료 도로가 있는 5부 능선까지 30킬로미터를 진동과 소음이 적은 트램 노선으로 운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유료도로를 폐쇄한다는 설명입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 기념 유적 협의회'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나가사키 고타로/야마나시 현 지사 : "'포스트 코로나' 관광에 대해 현지 주민들과 충분히 의견을 교환해 실행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철도를 놓기 위해 또다시 산림을 훼손하는데다 여기에 거액을 투자하는 이유를 이해 못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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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지산에 산악열차 건설 계획
    • 입력 2022-10-28 12:48:57
    • 수정2022-10-28 12:58:39
    뉴스 12
[앵커]

일본의 상징이라고 하는 후지산에 산악 트램을 건설하자는 구상이 나오면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9년 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발 3천776미터의 일본 후지산.

문화유산 등재된 이후 관광객이 2배 이상 늘었고 후지산 5부 능선까지 차량이 올라가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60% 정도 증가했습니다.

야마나시 현은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산악 트램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총예산 천4백억엔 정도를 들여 산기슭에서 유료 도로가 있는 5부 능선까지 30킬로미터를 진동과 소음이 적은 트램 노선으로 운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유료도로를 폐쇄한다는 설명입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 기념 유적 협의회'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나가사키 고타로/야마나시 현 지사 : "'포스트 코로나' 관광에 대해 현지 주민들과 충분히 의견을 교환해 실행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철도를 놓기 위해 또다시 산림을 훼손하는데다 여기에 거액을 투자하는 이유를 이해 못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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