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급한 가짜 뉴스”…野 “오만·무례, 유체이탈”
입력 2022.10.28 (23:54)
수정 2022.10.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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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앤장 변호사들의 심야 술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았느냐는 민주당의 국감 질의를 놓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을 질의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은 국감장에서 의혹 제기는 당연한 거라며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부터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심야 술자리' 질문에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다른 질문 없으십니까?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 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거니까. 언급이 나온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질의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습니다.
모욕적 발언으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난 그게 제정신인지 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의 혹세무민이 먹힐 거라고 우리 현명한 국민들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김의겸 의원은 자유총연맹 총재까지 지낸 분이 인정한 술자리에 대해 국감장에서 왜 묻지 못하냐고 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에게 몰매를 가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대통령께서 표현하셨던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 그 표현을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원의 질문 자체를 봉쇄하려 한다며, 대통령 비속어 논란으로 역공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 대통령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비속어를 쓴 것이야말로 국격을 훼손한 것인데 정말 전형적인 '내로남불'이고 유체이탈식 화법 아니신가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법무 장관을 비판한 민주당 우상호 전 비대위원장.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질의한 의원을 고발하거나 혹은 그 정당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한 예가 없거든요. 한동훈 장관은 굉장히 오만한, 무례한 거죠."]
한 장관은 행사장에서 기자들 질문을 받고 날 선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그분(우상호 의원)이야말로 5.18에 NHK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 한 거로 알려진 분 아닙니까?"]
민주당은 당일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라고 했고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의혹에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
김앤장 변호사들의 심야 술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았느냐는 민주당의 국감 질의를 놓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을 질의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은 국감장에서 의혹 제기는 당연한 거라며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부터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심야 술자리' 질문에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다른 질문 없으십니까?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 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거니까. 언급이 나온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질의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습니다.
모욕적 발언으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난 그게 제정신인지 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의 혹세무민이 먹힐 거라고 우리 현명한 국민들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김의겸 의원은 자유총연맹 총재까지 지낸 분이 인정한 술자리에 대해 국감장에서 왜 묻지 못하냐고 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에게 몰매를 가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대통령께서 표현하셨던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 그 표현을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원의 질문 자체를 봉쇄하려 한다며, 대통령 비속어 논란으로 역공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 대통령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비속어를 쓴 것이야말로 국격을 훼손한 것인데 정말 전형적인 '내로남불'이고 유체이탈식 화법 아니신가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법무 장관을 비판한 민주당 우상호 전 비대위원장.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질의한 의원을 고발하거나 혹은 그 정당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한 예가 없거든요. 한동훈 장관은 굉장히 오만한, 무례한 거죠."]
한 장관은 행사장에서 기자들 질문을 받고 날 선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그분(우상호 의원)이야말로 5.18에 NHK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 한 거로 알려진 분 아닙니까?"]
민주당은 당일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라고 했고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의혹에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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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9 0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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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변호사들의 심야 술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았느냐는 민주당의 국감 질의를 놓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을 질의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은 국감장에서 의혹 제기는 당연한 거라며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부터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심야 술자리' 질문에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다른 질문 없으십니까?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 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거니까. 언급이 나온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질의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습니다.
모욕적 발언으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난 그게 제정신인지 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의 혹세무민이 먹힐 거라고 우리 현명한 국민들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김의겸 의원은 자유총연맹 총재까지 지낸 분이 인정한 술자리에 대해 국감장에서 왜 묻지 못하냐고 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에게 몰매를 가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대통령께서 표현하셨던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 그 표현을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원의 질문 자체를 봉쇄하려 한다며, 대통령 비속어 논란으로 역공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 대통령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비속어를 쓴 것이야말로 국격을 훼손한 것인데 정말 전형적인 '내로남불'이고 유체이탈식 화법 아니신가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법무 장관을 비판한 민주당 우상호 전 비대위원장.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질의한 의원을 고발하거나 혹은 그 정당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한 예가 없거든요. 한동훈 장관은 굉장히 오만한, 무례한 거죠."]
한 장관은 행사장에서 기자들 질문을 받고 날 선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그분(우상호 의원)이야말로 5.18에 NHK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 한 거로 알려진 분 아닙니까?"]
민주당은 당일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라고 했고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의혹에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
김앤장 변호사들의 심야 술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았느냐는 민주당의 국감 질의를 놓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을 질의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은 국감장에서 의혹 제기는 당연한 거라며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부터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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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심야 술자리' 질문에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다른 질문 없으십니까?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 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거니까. 언급이 나온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질의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습니다.
모욕적 발언으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난 그게 제정신인지 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의 혹세무민이 먹힐 거라고 우리 현명한 국민들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김의겸 의원은 자유총연맹 총재까지 지낸 분이 인정한 술자리에 대해 국감장에서 왜 묻지 못하냐고 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에게 몰매를 가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대통령께서 표현하셨던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 그 표현을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원의 질문 자체를 봉쇄하려 한다며, 대통령 비속어 논란으로 역공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 대통령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비속어를 쓴 것이야말로 국격을 훼손한 것인데 정말 전형적인 '내로남불'이고 유체이탈식 화법 아니신가요?"]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법무 장관을 비판한 민주당 우상호 전 비대위원장.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질의한 의원을 고발하거나 혹은 그 정당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한 예가 없거든요. 한동훈 장관은 굉장히 오만한, 무례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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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법무부 장관 : "그분(우상호 의원)이야말로 5.18에 NHK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 한 거로 알려진 분 아닙니까?"]
민주당은 당일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라고 했고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의혹에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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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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