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정권 종말’ 경고는 “핵 사용 말라는 뜻”
입력 2022.10.29 (07:01)
수정 2022.10.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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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방부가 올해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의 '종말'을 언급한 건 '핵 무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불안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2022년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정권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절대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해당 보고서의 목적이 다른 나라들의 핵 무기 사용 억제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핵무기를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해당 보고서의 일부 내용은 미국이 타국의 핵 사용 저지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데 대해선 '역내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동맹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북한이 재차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역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철통같습니다."]
싱 대변인은 다만 어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 두 발이 미국인이나 동맹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핵태세 보고서의 '북한 정권 종말' 경고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확장 억제'의 역할을 강조하며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동시에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변화가 없다며 북핵 인정을 전제로 한 군축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세영 권용태
미 국방부가 올해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의 '종말'을 언급한 건 '핵 무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불안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2022년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정권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절대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해당 보고서의 목적이 다른 나라들의 핵 무기 사용 억제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핵무기를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해당 보고서의 일부 내용은 미국이 타국의 핵 사용 저지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데 대해선 '역내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동맹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북한이 재차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역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철통같습니다."]
싱 대변인은 다만 어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 두 발이 미국인이나 동맹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핵태세 보고서의 '북한 정권 종말' 경고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확장 억제'의 역할을 강조하며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동시에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변화가 없다며 북핵 인정을 전제로 한 군축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세영 권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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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 정권 종말’ 경고는 “핵 사용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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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9 07:01:03
- 수정2022-10-29 07:11:45
[앵커]
미 국방부가 올해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의 '종말'을 언급한 건 '핵 무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불안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2022년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정권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절대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해당 보고서의 목적이 다른 나라들의 핵 무기 사용 억제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핵무기를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해당 보고서의 일부 내용은 미국이 타국의 핵 사용 저지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데 대해선 '역내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동맹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북한이 재차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역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철통같습니다."]
싱 대변인은 다만 어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 두 발이 미국인이나 동맹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핵태세 보고서의 '북한 정권 종말' 경고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확장 억제'의 역할을 강조하며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동시에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변화가 없다며 북핵 인정을 전제로 한 군축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세영 권용태
미 국방부가 올해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의 '종말'을 언급한 건 '핵 무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불안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2022년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정권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절대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해당 보고서의 목적이 다른 나라들의 핵 무기 사용 억제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핵무기를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해당 보고서의 일부 내용은 미국이 타국의 핵 사용 저지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데 대해선 '역내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동맹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북한이 재차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역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철통같습니다."]
싱 대변인은 다만 어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 두 발이 미국인이나 동맹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핵태세 보고서의 '북한 정권 종말' 경고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확장 억제'의 역할을 강조하며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동시에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변화가 없다며 북핵 인정을 전제로 한 군축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세영 권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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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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