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충북 지역 수능시험장 안전 점검 실시…여진 가능성 등 대비”

입력 2022.10.29 (19:04) 수정 2022.10.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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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로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9일 앞두고 오늘(29일) 충북 괴산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교육부가 여진 가능성 등에 대비해 수능 시험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지진 발생지역(괴산군 북동쪽 11km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수능 시험장인 괴산고(진앙으로부터 14km)와 충주고(9.4km)의 상황을 점검하고 두 학교 모두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근 경북 상주·문경, 강원도 원주 역시 현재까지 수능 시험장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7년 포항 지진 당시에도 여진이 상당히 많았던 만큼 이번에도 여진 발생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험장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충북 지역에는 37개, 경북 지역에는 82개, 강원 지역에는 49개 시험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앞서 2017년에는 수능 전날인 11월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포항 등 일부 지역의 수능 시험장과 예비시험장에 균열이 생기면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당시 논술고사 등 대입 수시·정시모집 일정과 일부 지역 고교 입시 일정이 잇따라 변경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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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충북 지역 수능시험장 안전 점검 실시…여진 가능성 등 대비”
    • 입력 2022-10-29 19:04:15
    • 수정2022-10-29 19:11:53
    사회
11월 17일로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9일 앞두고 오늘(29일) 충북 괴산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교육부가 여진 가능성 등에 대비해 수능 시험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지진 발생지역(괴산군 북동쪽 11km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수능 시험장인 괴산고(진앙으로부터 14km)와 충주고(9.4km)의 상황을 점검하고 두 학교 모두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근 경북 상주·문경, 강원도 원주 역시 현재까지 수능 시험장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7년 포항 지진 당시에도 여진이 상당히 많았던 만큼 이번에도 여진 발생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험장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충북 지역에는 37개, 경북 지역에는 82개, 강원 지역에는 49개 시험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앞서 2017년에는 수능 전날인 11월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포항 등 일부 지역의 수능 시험장과 예비시험장에 균열이 생기면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당시 논술고사 등 대입 수시·정시모집 일정과 일부 지역 고교 입시 일정이 잇따라 변경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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