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4명 조난 11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04.03.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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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학생 4명이 길을 잃었다가 1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교 특별할동 시간에 중학생 40여 명이 산행을 나선 것은 어제 아침 9시쯤이었습니다.
정상에 오른 뒤 산을 내려오던 학생들 가운데 14살 김 모군 등 4명은 정상에서 100여 미터 아래 지점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담임 교사의 조난 신고에 따라 헬기 등 구조대 100여 명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조난당한 중학생들은 실종 11시간 만에 용문산 7부능선의 바위 근처에서 발견 능선의 바위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김남수(최초 발견자): 앉아서 4명이서 같이 부둥껴 안고, 추우니까 그렇게 있더라고요.
⊙기자: 수색 3시간여 만에 헬기가 이들이 있는 곳을 확인했지만 조난 학생들이 다시 100여 미터를 이동한 뒤 지쳐서 잠이 드는 바람에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김 모군(조난 학생): 애들이 자길래 깨웠는데 안 일어나고 쉬었다 가자고 해서 저도 잤어요. 아저씨들 올라와 불 비추면서 (구조 됐어요.)
⊙임 모(담임 교사): 선두를 항상 유지하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무시하고 그냥 내려가더라고요.
⊙기자: 조난 학생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자칫큰 화가 될 뻔했던 조난사고에 교사와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교 특별할동 시간에 중학생 40여 명이 산행을 나선 것은 어제 아침 9시쯤이었습니다.
정상에 오른 뒤 산을 내려오던 학생들 가운데 14살 김 모군 등 4명은 정상에서 100여 미터 아래 지점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담임 교사의 조난 신고에 따라 헬기 등 구조대 100여 명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조난당한 중학생들은 실종 11시간 만에 용문산 7부능선의 바위 근처에서 발견 능선의 바위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김남수(최초 발견자): 앉아서 4명이서 같이 부둥껴 안고, 추우니까 그렇게 있더라고요.
⊙기자: 수색 3시간여 만에 헬기가 이들이 있는 곳을 확인했지만 조난 학생들이 다시 100여 미터를 이동한 뒤 지쳐서 잠이 드는 바람에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김 모군(조난 학생): 애들이 자길래 깨웠는데 안 일어나고 쉬었다 가자고 해서 저도 잤어요. 아저씨들 올라와 불 비추면서 (구조 됐어요.)
⊙임 모(담임 교사): 선두를 항상 유지하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무시하고 그냥 내려가더라고요.
⊙기자: 조난 학생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자칫큰 화가 될 뻔했던 조난사고에 교사와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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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4명 조난 11시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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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3-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4/20040328/1500K_new/180.jpg)
⊙앵커: 중학생 4명이 길을 잃었다가 1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교 특별할동 시간에 중학생 40여 명이 산행을 나선 것은 어제 아침 9시쯤이었습니다.
정상에 오른 뒤 산을 내려오던 학생들 가운데 14살 김 모군 등 4명은 정상에서 100여 미터 아래 지점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담임 교사의 조난 신고에 따라 헬기 등 구조대 100여 명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조난당한 중학생들은 실종 11시간 만에 용문산 7부능선의 바위 근처에서 발견 능선의 바위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김남수(최초 발견자): 앉아서 4명이서 같이 부둥껴 안고, 추우니까 그렇게 있더라고요.
⊙기자: 수색 3시간여 만에 헬기가 이들이 있는 곳을 확인했지만 조난 학생들이 다시 100여 미터를 이동한 뒤 지쳐서 잠이 드는 바람에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김 모군(조난 학생): 애들이 자길래 깨웠는데 안 일어나고 쉬었다 가자고 해서 저도 잤어요. 아저씨들 올라와 불 비추면서 (구조 됐어요.)
⊙임 모(담임 교사): 선두를 항상 유지하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무시하고 그냥 내려가더라고요.
⊙기자: 조난 학생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자칫큰 화가 될 뻔했던 조난사고에 교사와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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