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 산불, 내일 전국에 단비
입력 2004.03.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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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경북 봉화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전국적으로 단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속칭 안구위골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산등성이를 넘어 뒤쪽 봉우리로 번져갔습니다.
봉우리 사이 계곡에는 연기가 안개처럼 자욱합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권경환(경북 영주소방서):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상당히 진화에 어려움을겪고 겪고 있습니다.
⊙기자: 산주변에 있는 20여 가구의 민가 가운데 산자락에 가까운 민가 3채에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민가 1채는 벌써 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근동(경북 봉화군): 집에 불이 붙어서 송아지 2마리는 못 꺼내왔다고 그래요.
⊙기자: 오늘 불은 처음 오전 10시 20분쯤 발생해 임야 일부를 태우고 꺼졌지만 오후 들어 되살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산불 감시원: 이제는 안전하니까 하고서 자기 구역으로 갔죠.
갔는데 나중에 면의 직원이 연락이 왔대요.
다시 불이 붙었다고 빨리오라고...
⊙기자: 밤이 되면서 헬기와 진화 인력이 철수하면서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호남, 제주지방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밤부터 지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정인수입니다.
다행히 내일은 전국적으로 단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속칭 안구위골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산등성이를 넘어 뒤쪽 봉우리로 번져갔습니다.
봉우리 사이 계곡에는 연기가 안개처럼 자욱합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권경환(경북 영주소방서):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상당히 진화에 어려움을겪고 겪고 있습니다.
⊙기자: 산주변에 있는 20여 가구의 민가 가운데 산자락에 가까운 민가 3채에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민가 1채는 벌써 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근동(경북 봉화군): 집에 불이 붙어서 송아지 2마리는 못 꺼내왔다고 그래요.
⊙기자: 오늘 불은 처음 오전 10시 20분쯤 발생해 임야 일부를 태우고 꺼졌지만 오후 들어 되살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산불 감시원: 이제는 안전하니까 하고서 자기 구역으로 갔죠.
갔는데 나중에 면의 직원이 연락이 왔대요.
다시 불이 붙었다고 빨리오라고...
⊙기자: 밤이 되면서 헬기와 진화 인력이 철수하면서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호남, 제주지방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밤부터 지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정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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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주의보 속 산불, 내일 전국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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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3-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4/20040328/1500K_new/170.jpg)
⊙앵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경북 봉화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전국적으로 단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속칭 안구위골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산등성이를 넘어 뒤쪽 봉우리로 번져갔습니다.
봉우리 사이 계곡에는 연기가 안개처럼 자욱합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권경환(경북 영주소방서):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상당히 진화에 어려움을겪고 겪고 있습니다.
⊙기자: 산주변에 있는 20여 가구의 민가 가운데 산자락에 가까운 민가 3채에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민가 1채는 벌써 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근동(경북 봉화군): 집에 불이 붙어서 송아지 2마리는 못 꺼내왔다고 그래요.
⊙기자: 오늘 불은 처음 오전 10시 20분쯤 발생해 임야 일부를 태우고 꺼졌지만 오후 들어 되살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산불 감시원: 이제는 안전하니까 하고서 자기 구역으로 갔죠.
갔는데 나중에 면의 직원이 연락이 왔대요.
다시 불이 붙었다고 빨리오라고...
⊙기자: 밤이 되면서 헬기와 진화 인력이 철수하면서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호남, 제주지방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밤부터 지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정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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