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핵실험 계기 예측 어려워…한미 훈련 목적은 ‘방어’”
입력 2022.11.02 (12:15)
수정 2022.11.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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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언제 어떤 계기를 삼아 실제 감행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이 문제삼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대해선 방어 목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이 북한의 추가 핵 실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우려해 왔다면서도 언제 어떤 상황을 계기로 삼아 실제 감행할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 조정관은 북한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김정은이 최근 몇 주 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어떤 계기로 어느 정도 도발을 감행하게 될 지 확실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 때문에 북한의 동향을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북한을 향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엄청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경고를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북한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침략형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방어 목적 훈련에 추가 도발 구실을 찾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비질런트 스톰'은 한미가 오랫동안 계획했던 훈련으로 '동맹 방어'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한국과 역내 동맹 방어를 위해 함께 하는 것으로 군의 상호 운용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오랜 기간 계획된 훈련입니다."]
미 국방부는 여기에 북한의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계속 무기를 요청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양측의 군사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언제 어떤 계기를 삼아 실제 감행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이 문제삼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대해선 방어 목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이 북한의 추가 핵 실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우려해 왔다면서도 언제 어떤 상황을 계기로 삼아 실제 감행할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 조정관은 북한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김정은이 최근 몇 주 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어떤 계기로 어느 정도 도발을 감행하게 될 지 확실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 때문에 북한의 동향을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북한을 향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엄청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경고를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북한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침략형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방어 목적 훈련에 추가 도발 구실을 찾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비질런트 스톰'은 한미가 오랫동안 계획했던 훈련으로 '동맹 방어'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한국과 역내 동맹 방어를 위해 함께 하는 것으로 군의 상호 운용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오랜 기간 계획된 훈련입니다."]
미 국방부는 여기에 북한의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계속 무기를 요청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양측의 군사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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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 핵실험 계기 예측 어려워…한미 훈련 목적은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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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02 12:15:09
- 수정2022-11-02 12:20:40
[앵커]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언제 어떤 계기를 삼아 실제 감행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이 문제삼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대해선 방어 목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이 북한의 추가 핵 실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우려해 왔다면서도 언제 어떤 상황을 계기로 삼아 실제 감행할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 조정관은 북한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김정은이 최근 몇 주 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어떤 계기로 어느 정도 도발을 감행하게 될 지 확실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 때문에 북한의 동향을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북한을 향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엄청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경고를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북한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침략형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방어 목적 훈련에 추가 도발 구실을 찾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비질런트 스톰'은 한미가 오랫동안 계획했던 훈련으로 '동맹 방어'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한국과 역내 동맹 방어를 위해 함께 하는 것으로 군의 상호 운용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오랜 기간 계획된 훈련입니다."]
미 국방부는 여기에 북한의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계속 무기를 요청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양측의 군사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언제 어떤 계기를 삼아 실제 감행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이 문제삼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대해선 방어 목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이 북한의 추가 핵 실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우려해 왔다면서도 언제 어떤 상황을 계기로 삼아 실제 감행할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 조정관은 북한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 조정관 : "김정은이 최근 몇 주 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어떤 계기로 어느 정도 도발을 감행하게 될 지 확실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 때문에 북한의 동향을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북한을 향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엄청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경고를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북한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침략형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방어 목적 훈련에 추가 도발 구실을 찾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비질런트 스톰'은 한미가 오랫동안 계획했던 훈련으로 '동맹 방어'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한국과 역내 동맹 방어를 위해 함께 하는 것으로 군의 상호 운용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오랜 기간 계획된 훈련입니다."]
미 국방부는 여기에 북한의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계속 무기를 요청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양측의 군사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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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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