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G20 앞두고 인니 대통령과 통화…“의장국 역할 평가”

입력 2022.11.02 (23:39) 수정 2022.11.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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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 대통령과 통화하고 정상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현지시간 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밝히고, "러시아는 에너지·식량 안보 강화, 균형적인 에너지 전환 및 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 보장, 의료 개선 등 난제와 관련해 인도네시아의 건설적이고 비정치적인 의장국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G20에서의 통합적 의제를 추진하기 위한 위도도 대통령의 일관된 입장을 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지난 6월 러시아에서 한 정상회담 후 양국 협력 관련 현안을 논의했으며, 상호 호혜적 관계를 꾸준히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일 흑해 곡물 협정 복귀에 대해서도 위도도 대통령에게 설명했으며, 최빈국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으로서 상당한 양의 곡물을 무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이달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경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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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1-02 23:41:48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 대통령과 통화하고 정상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현지시간 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밝히고, "러시아는 에너지·식량 안보 강화, 균형적인 에너지 전환 및 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 보장, 의료 개선 등 난제와 관련해 인도네시아의 건설적이고 비정치적인 의장국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G20에서의 통합적 의제를 추진하기 위한 위도도 대통령의 일관된 입장을 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지난 6월 러시아에서 한 정상회담 후 양국 협력 관련 현안을 논의했으며, 상호 호혜적 관계를 꾸준히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일 흑해 곡물 협정 복귀에 대해서도 위도도 대통령에게 설명했으며, 최빈국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으로서 상당한 양의 곡물을 무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이달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경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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