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서울광장 분향소 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22.11.03 (07:31)
수정 2022.11.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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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 25개 자치구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오늘로 나흘째가 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엔 시민들이 넋을 기리며 놓은 국화꽃과 함께 추모 손편지들이 가득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이제는 편히 쉬기를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사흘째인 어제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은 계속됐습니다.
국화꽃을 들고 손을 모아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어린이들이 남긴 손편지와 함께 시민들이 가져온 꽃들도 놓여있습니다.
손주를 둔 어르신부터 학생들까지, 애타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김종국/서울시 서대문구 : "자식과 손녀들이 있지만, 너무 마음이 슬퍼서 왔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남지헌/경기도 광명시 : "저희 나이 또래 친구들이 이런 사고를 당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추모의 발길은 날이 저문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은 보다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원했습니다.
[김민성/서울시 성북구 :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될 참사니까 그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완기/서울시 도봉구 : "주최가 없는 행사라든지 그게 더 오히려 잘 챙겨야 되는 게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인 행안부의 역할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광장 등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유가족뿐 아니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정신전문의료기관 200여 곳에서 최대 3회까지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이윤진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 25개 자치구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오늘로 나흘째가 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엔 시민들이 넋을 기리며 놓은 국화꽃과 함께 추모 손편지들이 가득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이제는 편히 쉬기를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사흘째인 어제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은 계속됐습니다.
국화꽃을 들고 손을 모아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어린이들이 남긴 손편지와 함께 시민들이 가져온 꽃들도 놓여있습니다.
손주를 둔 어르신부터 학생들까지, 애타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김종국/서울시 서대문구 : "자식과 손녀들이 있지만, 너무 마음이 슬퍼서 왔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남지헌/경기도 광명시 : "저희 나이 또래 친구들이 이런 사고를 당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추모의 발길은 날이 저문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은 보다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원했습니다.
[김민성/서울시 성북구 :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될 참사니까 그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완기/서울시 도봉구 : "주최가 없는 행사라든지 그게 더 오히려 잘 챙겨야 되는 게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인 행안부의 역할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광장 등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유가족뿐 아니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정신전문의료기관 200여 곳에서 최대 3회까지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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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03 07:40:57
[앵커]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 25개 자치구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오늘로 나흘째가 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엔 시민들이 넋을 기리며 놓은 국화꽃과 함께 추모 손편지들이 가득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이제는 편히 쉬기를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사흘째인 어제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은 계속됐습니다.
국화꽃을 들고 손을 모아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어린이들이 남긴 손편지와 함께 시민들이 가져온 꽃들도 놓여있습니다.
손주를 둔 어르신부터 학생들까지, 애타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김종국/서울시 서대문구 : "자식과 손녀들이 있지만, 너무 마음이 슬퍼서 왔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남지헌/경기도 광명시 : "저희 나이 또래 친구들이 이런 사고를 당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추모의 발길은 날이 저문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은 보다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원했습니다.
[김민성/서울시 성북구 :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될 참사니까 그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완기/서울시 도봉구 : "주최가 없는 행사라든지 그게 더 오히려 잘 챙겨야 되는 게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인 행안부의 역할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광장 등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유가족뿐 아니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정신전문의료기관 200여 곳에서 최대 3회까지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이윤진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 25개 자치구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오늘로 나흘째가 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엔 시민들이 넋을 기리며 놓은 국화꽃과 함께 추모 손편지들이 가득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이제는 편히 쉬기를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사흘째인 어제도 시민들의 조문 행렬은 계속됐습니다.
국화꽃을 들고 손을 모아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어린이들이 남긴 손편지와 함께 시민들이 가져온 꽃들도 놓여있습니다.
손주를 둔 어르신부터 학생들까지, 애타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김종국/서울시 서대문구 : "자식과 손녀들이 있지만, 너무 마음이 슬퍼서 왔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남지헌/경기도 광명시 : "저희 나이 또래 친구들이 이런 사고를 당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추모의 발길은 날이 저문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은 보다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원했습니다.
[김민성/서울시 성북구 :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될 참사니까 그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완기/서울시 도봉구 : "주최가 없는 행사라든지 그게 더 오히려 잘 챙겨야 되는 게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인 행안부의 역할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광장 등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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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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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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