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대표 여권 무효화

입력 2022.11.03 (07:38) 수정 2022.11.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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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여권이 무효가 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어제(2일) KBS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19일까지였던 권 대표의 여권 반납 공시 이후 2주가 지나, 권 대표의 여권은 3일부터 무효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권법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 중 국외에 있는 사람은 여권 반납 명령이 내려질 수 있는데, 지정된 공시 기간으로부터 14일 이내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의 효력이 자동적으로 사라집니다.

권 대표는 앞서 지난 4월 말쯤 출국한 뒤 계속 싱가포르에 머물러 오다가 지난 9월 초 두바이로 출국했는데 두바이로의 입국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권 대표가 대표적 거점 공항인 두바이를 경유지로 이용해 제3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며, 수사 당국은 권 대표의 비행편과 최종 행선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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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대표 여권 무효화
    • 입력 2022-11-03 07:38:21
    • 수정2022-11-03 07:47:11
    사회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여권이 무효가 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어제(2일) KBS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19일까지였던 권 대표의 여권 반납 공시 이후 2주가 지나, 권 대표의 여권은 3일부터 무효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권법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 중 국외에 있는 사람은 여권 반납 명령이 내려질 수 있는데, 지정된 공시 기간으로부터 14일 이내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의 효력이 자동적으로 사라집니다.

권 대표는 앞서 지난 4월 말쯤 출국한 뒤 계속 싱가포르에 머물러 오다가 지난 9월 초 두바이로 출국했는데 두바이로의 입국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권 대표가 대표적 거점 공항인 두바이를 경유지로 이용해 제3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며, 수사 당국은 권 대표의 비행편과 최종 행선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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