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홍콩경매 2년 반 만에 재개…211억 원어치 출품

입력 2022.11.07 (10:24) 수정 2022.1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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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홍콩 경매를 2년 반 만에 재개합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9일(화)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홍콩 경매에 미술품 84점, 약 211억 원어치가 출품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옥션은 경매는 국내에서 진행하지만, 홍콩 현지에도 응찰 카운터를 마련해 경매 당일 현장 중계를 보면서 전화와 온라인으로 실시간 응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쿠사마 야요이, 게르하르트 리히터, 요시토모 나라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부터 이우환, 하종현, 윤형근 등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한국 작가, 그리고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입니다.

하이라이트 작품으로는 야요이 쿠사마의 80호 크기 녹색 '호박'이 출품됩니다. 작가는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출품작은 국내 경매회사가 출품한 작가의 호박 시리즈 작품 가운데 가장 큽니다. 추정가는 한화 기준으로 80억 원에서 시작합니다.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미술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국 작가도 소개합니다.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부터 하태임, 정영주 등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회화도 선보입니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6일(수)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주요 작품 일부는 오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사흘 동안 그랜드 하얏트 홍콩 '살롱'에서 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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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7 10:24:37
    • 수정2022-11-07 10:33:49
    문화
서울옥션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홍콩 경매를 2년 반 만에 재개합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9일(화)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홍콩 경매에 미술품 84점, 약 211억 원어치가 출품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옥션은 경매는 국내에서 진행하지만, 홍콩 현지에도 응찰 카운터를 마련해 경매 당일 현장 중계를 보면서 전화와 온라인으로 실시간 응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쿠사마 야요이, 게르하르트 리히터, 요시토모 나라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부터 이우환, 하종현, 윤형근 등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한국 작가, 그리고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입니다.

하이라이트 작품으로는 야요이 쿠사마의 80호 크기 녹색 '호박'이 출품됩니다. 작가는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출품작은 국내 경매회사가 출품한 작가의 호박 시리즈 작품 가운데 가장 큽니다. 추정가는 한화 기준으로 80억 원에서 시작합니다.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미술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국 작가도 소개합니다.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부터 하태임, 정영주 등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회화도 선보입니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6일(수)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주요 작품 일부는 오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사흘 동안 그랜드 하얏트 홍콩 '살롱'에서 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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