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00t 추력 로켓 YF-130 실험 성공”

입력 2022.11.07 (12:16) 수정 2022.11.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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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달과 화성을 향한 우주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가운데 자국 최대 추력인 500t 액체 연료 로켓 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최대 항공우주 기업인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지난 5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500t 추력의 YF-130 실험에 성공했다”며 “이는 동급 세계 최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실험 성공은 우주인을 착륙시키고 달 기지를 건설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자평했습니다.

또 YF-130 엔진은 기존 120t 추력 YF-100보다 4배 강하며, 현재 세계 최강 액체 연료 로켓 엔진인 러시아의 RD-180도 능가한다고 밝혔습니다.

CASC는 개발에 10년이 걸린 YF-130에 대해 “완전한 디지털 설계와 관리 모델을 혁신적으로 채택하고 일련의 핵심 기술 돌파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YF-130은 중국의 차세대 초중량 운반 로켓인 창정 9호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창정 9호를 활용해 2030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 2035년까지 러시아와 함께 달 연구 기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YF-130 1단계 엔진과 부스터를 장착하면 창정 9호는 최근 중국 우주 정거장 톈궁 건설을 위한 모든 부품을 실어나른 창정 5호보다 6배 강력합니다. 또한 화성과 그 너머를 탐사하려는 중국의 우주 굴기를 지원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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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500t 추력 로켓 YF-130 실험 성공”
    • 입력 2022-11-07 12:16:02
    • 수정2022-11-07 12:16:28
    국제
중국이 달과 화성을 향한 우주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가운데 자국 최대 추력인 500t 액체 연료 로켓 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최대 항공우주 기업인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지난 5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500t 추력의 YF-130 실험에 성공했다”며 “이는 동급 세계 최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실험 성공은 우주인을 착륙시키고 달 기지를 건설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자평했습니다.

또 YF-130 엔진은 기존 120t 추력 YF-100보다 4배 강하며, 현재 세계 최강 액체 연료 로켓 엔진인 러시아의 RD-180도 능가한다고 밝혔습니다.

CASC는 개발에 10년이 걸린 YF-130에 대해 “완전한 디지털 설계와 관리 모델을 혁신적으로 채택하고 일련의 핵심 기술 돌파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YF-130은 중국의 차세대 초중량 운반 로켓인 창정 9호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창정 9호를 활용해 2030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 2035년까지 러시아와 함께 달 연구 기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YF-130 1단계 엔진과 부스터를 장착하면 창정 9호는 최근 중국 우주 정거장 톈궁 건설을 위한 모든 부품을 실어나른 창정 5호보다 6배 강력합니다. 또한 화성과 그 너머를 탐사하려는 중국의 우주 굴기를 지원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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