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린이집 자리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22.11.07 (12:47) 수정 2022.11.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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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출생률 등이 높아지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로또 당첨만큼이나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한 조사 결과 내년에만 독일에서 부족한 어린이집 자리가 38만 3천 개나 될 것이라고 전망됐습니다.

옛 동독 시절부터 어린이 보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독일 동부보다 서부 지역이 문제인데 36만 2천 개가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요시파 슈마허 : "정말로 힘들어요. 심지어 어린이집들도 자리 구하는 게 로또 당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는걸요."]

보육 교사가 여전히 부족한 데다 최근 독일의 출생률이 높아지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한 것이 어린이집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진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지금처럼 회피 직종인 전문 보육 교사직을 인기 직종으로 바꾸는 것이 해법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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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어린이집 자리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 입력 2022-11-07 12:47:12
    • 수정2022-11-07 12:56:43
    뉴스 12
[앵커]

독일에선 출생률 등이 높아지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로또 당첨만큼이나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한 조사 결과 내년에만 독일에서 부족한 어린이집 자리가 38만 3천 개나 될 것이라고 전망됐습니다.

옛 동독 시절부터 어린이 보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독일 동부보다 서부 지역이 문제인데 36만 2천 개가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요시파 슈마허 : "정말로 힘들어요. 심지어 어린이집들도 자리 구하는 게 로또 당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는걸요."]

보육 교사가 여전히 부족한 데다 최근 독일의 출생률이 높아지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한 것이 어린이집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진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지금처럼 회피 직종인 전문 보육 교사직을 인기 직종으로 바꾸는 것이 해법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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