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식당도 ‘촛불’ 켜고 영업

입력 2022.11.07 (12:47) 수정 2022.11.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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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식당.

식당이 영업 중이지만 전등이 꺼져있어 내부가 어둡습니다.

종업원들도 전등 대신 촛불을 켠 채 주문을 받고 있는데요.

[드미트로/바텐더 : "조명이 없어서 주방과 바의 주문을 종이와 펜으로 처리하는 것도 어렵네요."]

바텐더도 희미한 촛불 아래에서 칵테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10만 톤 이상의 연료를 저장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연료 저장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 에너지 당국은 키이우에 정전 조치를 내리고 모든 시민이 전기를 아껴 사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드미트로/바텐더 : "오후 5시인 지금은 아직 창밖으로 빛이 들어오지만 저녁이 되면 더 힘들어지고 더 많은 양초가 필요합니다."]

키이우 당국은 최근 러시아 공습으로 100만 가구 이상의 우크라이나 가정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최소 1/3이 겨울을 앞두고 파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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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식당도 ‘촛불’ 켜고 영업
    • 입력 2022-11-07 12:47:12
    • 수정2022-11-07 12:56:43
    뉴스 12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식당.

식당이 영업 중이지만 전등이 꺼져있어 내부가 어둡습니다.

종업원들도 전등 대신 촛불을 켠 채 주문을 받고 있는데요.

[드미트로/바텐더 : "조명이 없어서 주방과 바의 주문을 종이와 펜으로 처리하는 것도 어렵네요."]

바텐더도 희미한 촛불 아래에서 칵테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10만 톤 이상의 연료를 저장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연료 저장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 에너지 당국은 키이우에 정전 조치를 내리고 모든 시민이 전기를 아껴 사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드미트로/바텐더 : "오후 5시인 지금은 아직 창밖으로 빛이 들어오지만 저녁이 되면 더 힘들어지고 더 많은 양초가 필요합니다."]

키이우 당국은 최근 러시아 공습으로 100만 가구 이상의 우크라이나 가정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최소 1/3이 겨울을 앞두고 파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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