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삼성 라이온즈, 해외 전지훈련…중점 목표는?

입력 2022.11.07 (19:35) 수정 2022.11.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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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즌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오랜만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죠?

[기자]

네, 32명의 삼성 선수들이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습니다.

오는 25일까지인 이번 훈련은 삼성이 해외에서 하는 훈련으로는 2년 8개월여 만인데요.

김영웅, 이재현 등 비교적 연차가 낮은 신인급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취임식에서 주전선수가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으로 빠지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를 잘 메울 수 있도록 선수층을 두텁게 하겠단 말을 했었는데요.

이번 훈련도 "신진급 선수들을 잘 조련해 버팀목으로 키워내야 한다", " 그럴려면 기후와 훈련 조건이 완비된 해외훈련이 필요하다"는 박감독의 요청을 구단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습니다.

선수들은 김해에서 일본으로 직항하는 비행기가 없어 환승을 위해 후쿠오카에서 4시간이나 기다리면서 오키나와에 들어갔는데요.

종일 훈련하고 식사하고 휴식하고 자는 것 밖에 안 할 정도로 빽빽한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은 삼성이 지난 2020년 3월 스프링 캠프 훈련장으로 이미 경험해 본 연습구장인데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만족할 정도의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프로축구 대구FC 최원권 前 감독 대행이 오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면서요?

상도 받았다는데 어떤 상입니까?

[기자]

대구FC는 오늘 팀의 13대 감독으로 최원권 감독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최 감독은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지난 8월부터 팀을 재정비해 2부리그 강등을 막아냈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시상하는 10월 '이달의 감독상'도 받았습니다.

최 감독은 지난달 지휘한 5경기에서 3승2무를 거둬 대구FC의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지은 큰 공을 세웠는데요.

이 기간 1부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한 팀도 대구가 유일했습니다.

정식 감독이 아닌 대행이었을 때 수상자로 발표가 났었는데요..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사례는 2017년 10월 대구의 안드레 전 감독 이후 최 감독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최 감독은 오늘 감독상 트로피를 구단 사무실을 통해 전해 받았구요.

내일 지역 기자들을 상대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주중과 주말 3경기를 치렀는데 결과가 어땠나요?

[기자]

네, 가스공사는 지난 3일 홈에서 수원KT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는데요

경기 전까지 2승 4패로 서울 SK와 공동 7위에 머물러 있었던 가스공사가 최하위였던 KT에 패했습니다.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했던 수비의 중심 차바위 선수가 첫 출전을 했는데요.

상대팀 외국인 선수 아노시케가 31득점,8리바운드,3점슛을 7개나 넣으면서 가스공사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그제 인삼공사와의 안양 원정경기에서는 72대 73, 1점 차이로 아깝게 졌구요,

어제는 창원LG와 홈경기를 했는데 2쿼터까지 46대 40으로 앞서다가 3쿼터부터 힘을 잃으면서 62대7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습니다.

시즌 개막 이후 홈경기는 5번을 했는데 지난달 19일 시즌 2차전이었던 원주DB와의 경기, 당시 상대팀에 두경민 등 핵심 주전이 3명이나 빠졌을 때였는데요.

그 때를 빼고는 홈경기에서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종합전적 2승 7패로 최하위구요.

홈경기에서도 4번 연속으로 졌습니다.

이대성이 매 경기 팀내 최고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뚜렷한 화이팅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믿었던 외국인 선수들도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를 걱정스럽게 끝낸 가스공사는 열흘을 쉰 뒤 오는 17일 홈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로 2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앵커]

대구시청 소속의 테니스 국가대표 장수정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도 많이 뛰어 올랐다면서요?

[기자]

네, 장수정 선수는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테블린 챌린저 단식에서 준우승해서 세계랭킹이 127위에서 116위로 11계단을 올라섰는데요.

지난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125K시리즈 다우 클래식 1회전에서 미국의 케일라 데이 선수를 2-1로 이겨 이번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는 112위 정도로 순위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7월 본인이 기록한 114위를 뛰어넘는 최고 순위입니다.

장수정 선수는 이달말까지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열리는 WTA 125K시리즈에 더 출전할 예정인데요.

랭킹을 더 끌어올리면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오픈에 예선 경기를 치르지 않고 본선으로 바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지난 1월 처음으로 출전한 호주 오픈에는 예선 3경기를 이기고 본선에 나갔었죠.

장수정 선수는 2019년 1월에 대구시청 소속이 됐는데요.

국내 여자 테니스 1인자이자 최고 유망주답게 지난 전국체전에서도 대구 대표로 나가서 우승했고, 국제대회에서도 잇달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내년부터는 4대 메이저대회 출전 횟수도 늘리고 메이저 첫 승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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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7 19:35:50
    • 수정2022-11-07 19:59:47
    뉴스7(대구)
[앵커]

지난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즌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오랜만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죠?

[기자]

네, 32명의 삼성 선수들이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습니다.

오는 25일까지인 이번 훈련은 삼성이 해외에서 하는 훈련으로는 2년 8개월여 만인데요.

김영웅, 이재현 등 비교적 연차가 낮은 신인급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취임식에서 주전선수가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으로 빠지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를 잘 메울 수 있도록 선수층을 두텁게 하겠단 말을 했었는데요.

이번 훈련도 "신진급 선수들을 잘 조련해 버팀목으로 키워내야 한다", " 그럴려면 기후와 훈련 조건이 완비된 해외훈련이 필요하다"는 박감독의 요청을 구단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습니다.

선수들은 김해에서 일본으로 직항하는 비행기가 없어 환승을 위해 후쿠오카에서 4시간이나 기다리면서 오키나와에 들어갔는데요.

종일 훈련하고 식사하고 휴식하고 자는 것 밖에 안 할 정도로 빽빽한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은 삼성이 지난 2020년 3월 스프링 캠프 훈련장으로 이미 경험해 본 연습구장인데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만족할 정도의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프로축구 대구FC 최원권 前 감독 대행이 오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면서요?

상도 받았다는데 어떤 상입니까?

[기자]

대구FC는 오늘 팀의 13대 감독으로 최원권 감독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최 감독은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지난 8월부터 팀을 재정비해 2부리그 강등을 막아냈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시상하는 10월 '이달의 감독상'도 받았습니다.

최 감독은 지난달 지휘한 5경기에서 3승2무를 거둬 대구FC의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지은 큰 공을 세웠는데요.

이 기간 1부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한 팀도 대구가 유일했습니다.

정식 감독이 아닌 대행이었을 때 수상자로 발표가 났었는데요..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사례는 2017년 10월 대구의 안드레 전 감독 이후 최 감독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최 감독은 오늘 감독상 트로피를 구단 사무실을 통해 전해 받았구요.

내일 지역 기자들을 상대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주중과 주말 3경기를 치렀는데 결과가 어땠나요?

[기자]

네, 가스공사는 지난 3일 홈에서 수원KT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는데요

경기 전까지 2승 4패로 서울 SK와 공동 7위에 머물러 있었던 가스공사가 최하위였던 KT에 패했습니다.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했던 수비의 중심 차바위 선수가 첫 출전을 했는데요.

상대팀 외국인 선수 아노시케가 31득점,8리바운드,3점슛을 7개나 넣으면서 가스공사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그제 인삼공사와의 안양 원정경기에서는 72대 73, 1점 차이로 아깝게 졌구요,

어제는 창원LG와 홈경기를 했는데 2쿼터까지 46대 40으로 앞서다가 3쿼터부터 힘을 잃으면서 62대7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습니다.

시즌 개막 이후 홈경기는 5번을 했는데 지난달 19일 시즌 2차전이었던 원주DB와의 경기, 당시 상대팀에 두경민 등 핵심 주전이 3명이나 빠졌을 때였는데요.

그 때를 빼고는 홈경기에서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종합전적 2승 7패로 최하위구요.

홈경기에서도 4번 연속으로 졌습니다.

이대성이 매 경기 팀내 최고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뚜렷한 화이팅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믿었던 외국인 선수들도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를 걱정스럽게 끝낸 가스공사는 열흘을 쉰 뒤 오는 17일 홈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로 2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앵커]

대구시청 소속의 테니스 국가대표 장수정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도 많이 뛰어 올랐다면서요?

[기자]

네, 장수정 선수는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테블린 챌린저 단식에서 준우승해서 세계랭킹이 127위에서 116위로 11계단을 올라섰는데요.

지난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125K시리즈 다우 클래식 1회전에서 미국의 케일라 데이 선수를 2-1로 이겨 이번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는 112위 정도로 순위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7월 본인이 기록한 114위를 뛰어넘는 최고 순위입니다.

장수정 선수는 이달말까지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열리는 WTA 125K시리즈에 더 출전할 예정인데요.

랭킹을 더 끌어올리면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오픈에 예선 경기를 치르지 않고 본선으로 바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지난 1월 처음으로 출전한 호주 오픈에는 예선 3경기를 이기고 본선에 나갔었죠.

장수정 선수는 2019년 1월에 대구시청 소속이 됐는데요.

국내 여자 테니스 1인자이자 최고 유망주답게 지난 전국체전에서도 대구 대표로 나가서 우승했고, 국제대회에서도 잇달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내년부터는 4대 메이저대회 출전 횟수도 늘리고 메이저 첫 승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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