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NASAMS’ 인도받아…방공망 강화”

입력 2022.11.08 (00:51) 수정 2022.11.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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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의 공습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남은 전력 시설을 방어할 무기가 도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현지 시간 7일 트위터를 통해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인 '나삼스'(NASAMS)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즈니코프 국방장관은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적의 목표물을 계속해서 격추할 것"이라며 "노르웨이와 스페인, 그리고 미국 등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베르그와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이 공동 개발한 나삼스는 3차원 감시 레이더와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대 등으로 구성됐고, 레이더는 최대 120㎞ 거리에 있는 적의 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 정도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나삼스 2기의 지원 일정을 앞당겼고, 이후 6기를 더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에너지 시스템의 약 40%가 파괴됐고, 지난 4일 수도 키이우에선 50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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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NASAMS’ 인도받아…방공망 강화”
    • 입력 2022-11-08 00:51:28
    • 수정2022-11-08 01:11:31
    국제
최근 러시아의 공습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남은 전력 시설을 방어할 무기가 도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현지 시간 7일 트위터를 통해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인 '나삼스'(NASAMS)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즈니코프 국방장관은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적의 목표물을 계속해서 격추할 것"이라며 "노르웨이와 스페인, 그리고 미국 등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베르그와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이 공동 개발한 나삼스는 3차원 감시 레이더와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대 등으로 구성됐고, 레이더는 최대 120㎞ 거리에 있는 적의 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 정도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나삼스 2기의 지원 일정을 앞당겼고, 이후 6기를 더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에너지 시스템의 약 40%가 파괴됐고, 지난 4일 수도 키이우에선 50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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