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페이 충전 중단…국비 삭감에 존폐 위기
입력 2022.11.08 (07:39)
수정 2022.11.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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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지역화폐인 울산페이가 예산 고갈을 이유로 상품권 구매가 중단됐습니다.
울산시는 추경을 통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국가지원이 전액 삭감될 전망이서서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의 스마트폰 앱 화면입니다.
지난 4일, 예산이 소진돼 충전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울산페이는 상품권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10%를 보조해주는데, 지난 9월 기준, 울산시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조해야 할 예산도 늘면서 올해 예산이 예상보다 빨리 고갈돼 충전이 중단된 겁니다.
울산시는 추경을 통해 다음 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울산페이의 지속 여부입니다.
지역 화폐 지원금의 60%를 부담하던 정부가 내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울산시도 내년부터 긴축 재정을 예고한 상태.
상인들은 지역 화폐 지원금이 줄어들거나, 지역 화폐가 사라진다면 지역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한봉희/울산광역시 상인연합회 회장 : "우리 젊은이들이 얼마나 재테크에 밝은 사람들입니까. 젊은 세대들이 (재테크에) 참 밝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감소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우리 상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매출감소로 이어 지는 게 예측이 되는 거죠."]
국회는 지역 화폐 예산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당과 서민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야당이 맞섰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 화폐.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 기조가 맞물리면서 당장 내년부터는 운영을 장담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울산의 지역화폐인 울산페이가 예산 고갈을 이유로 상품권 구매가 중단됐습니다.
울산시는 추경을 통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국가지원이 전액 삭감될 전망이서서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의 스마트폰 앱 화면입니다.
지난 4일, 예산이 소진돼 충전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울산페이는 상품권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10%를 보조해주는데, 지난 9월 기준, 울산시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조해야 할 예산도 늘면서 올해 예산이 예상보다 빨리 고갈돼 충전이 중단된 겁니다.
울산시는 추경을 통해 다음 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울산페이의 지속 여부입니다.
지역 화폐 지원금의 60%를 부담하던 정부가 내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울산시도 내년부터 긴축 재정을 예고한 상태.
상인들은 지역 화폐 지원금이 줄어들거나, 지역 화폐가 사라진다면 지역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한봉희/울산광역시 상인연합회 회장 : "우리 젊은이들이 얼마나 재테크에 밝은 사람들입니까. 젊은 세대들이 (재테크에) 참 밝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감소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우리 상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매출감소로 이어 지는 게 예측이 되는 거죠."]
국회는 지역 화폐 예산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당과 서민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야당이 맞섰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 화폐.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 기조가 맞물리면서 당장 내년부터는 운영을 장담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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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지역화폐인 울산페이가 예산 고갈을 이유로 상품권 구매가 중단됐습니다.
울산시는 추경을 통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국가지원이 전액 삭감될 전망이서서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의 스마트폰 앱 화면입니다.
지난 4일, 예산이 소진돼 충전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울산페이는 상품권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10%를 보조해주는데, 지난 9월 기준, 울산시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조해야 할 예산도 늘면서 올해 예산이 예상보다 빨리 고갈돼 충전이 중단된 겁니다.
울산시는 추경을 통해 다음 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울산페이의 지속 여부입니다.
지역 화폐 지원금의 60%를 부담하던 정부가 내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울산시도 내년부터 긴축 재정을 예고한 상태.
상인들은 지역 화폐 지원금이 줄어들거나, 지역 화폐가 사라진다면 지역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한봉희/울산광역시 상인연합회 회장 : "우리 젊은이들이 얼마나 재테크에 밝은 사람들입니까. 젊은 세대들이 (재테크에) 참 밝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감소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우리 상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매출감소로 이어 지는 게 예측이 되는 거죠."]
국회는 지역 화폐 예산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당과 서민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야당이 맞섰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 화폐.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 기조가 맞물리면서 당장 내년부터는 운영을 장담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울산의 지역화폐인 울산페이가 예산 고갈을 이유로 상품권 구매가 중단됐습니다.
울산시는 추경을 통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국가지원이 전액 삭감될 전망이서서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의 스마트폰 앱 화면입니다.
지난 4일, 예산이 소진돼 충전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울산페이는 상품권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10%를 보조해주는데, 지난 9월 기준, 울산시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보조해야 할 예산도 늘면서 올해 예산이 예상보다 빨리 고갈돼 충전이 중단된 겁니다.
울산시는 추경을 통해 다음 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울산페이의 지속 여부입니다.
지역 화폐 지원금의 60%를 부담하던 정부가 내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울산시도 내년부터 긴축 재정을 예고한 상태.
상인들은 지역 화폐 지원금이 줄어들거나, 지역 화폐가 사라진다면 지역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한봉희/울산광역시 상인연합회 회장 : "우리 젊은이들이 얼마나 재테크에 밝은 사람들입니까. 젊은 세대들이 (재테크에) 참 밝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감소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우리 상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매출감소로 이어 지는 게 예측이 되는 거죠."]
국회는 지역 화폐 예산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당과 서민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야당이 맞섰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 화폐.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 기조가 맞물리면서 당장 내년부터는 운영을 장담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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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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