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코로나19 재유행 신호 ‘뚜렷’…증가 요인은?

입력 2022.11.08 (19:16) 수정 2022.11.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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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이신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나와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우리나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약 2,600만 명이고요.

이게 공식 집계가 아닌 분들까지 포함하면 절반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답변]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제 주로 영향을 주는 요소가 이런 것들입니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 등장했느냐?, 아니면 백신 접종을 최근에 얼마큼 많이 맞았느냐?, 그리고 또 최근에 자연 감염에 의해서 면역을 자연 감염에 면역을 획득하면 한 3개월 정도는 어느 정도 다른 면역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게 되는데 그런 방어력이 있느냐?, 또 하나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있느냐? 이런 건데요.

지금 우리가 7, 8, 9월에 지난 유행을 이제 겪으면서 사실은 확진자 수가 그렇게 아주 많지는 않았었거든요.

그 이전에 5차 유행 때는 전 국민의 반 정도가 걸렸다 그러면 지난번 7~8월 유행 때는 한 20~30% 미만으로 걸린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 면역에 도움을 별로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도 지금 4차 백신 접종, 추가 백신 접종이 시작은 되긴 했지만 3차 백신 접종 이후에는 지금 고위험군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됐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그렇게 강력하지 않았고 이런 여러 가지 여건상으로 어찌 보면 10월 중순 정도에 최저점을 찍고 다시 유행이 시작하고 있는데 그 최저점이 2만 명대에서 최저점이 형성됐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지금의 유행은 어떻게 보면 이번 주에 그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라가면서 유행이 어느 정도 초입에 들어왔는데 그 시작 시점에 가장 낮은 저점이 2만 명대에서 얼마큼 빨리 앞으로 유행이 확산하느냐?,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전체 추이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전문가가 보시기에 지금 이제 앞으로 유행하면 7차 유행이죠.

7차 유행의 시점은 어느 정도가 될 것 같고 정점은 몇 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까?

[답변]

지금 7차 유행에 어찌 보면 말씀드렸지만 감염병 위기 단계가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라갔다는 얘기는 7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이야기고요.

지금 이제 10월 중순 정도에 2~3만 명대였던 확진자 수, 하루 확진자 규모가 오늘 6만 명대로 이제 어찌 보면 더블링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 번 더 더블링을 하면 이 단계가 높음으로 올라갈 거고, 또 한 번 더블링을 하면 20만 명대가 넘어가면서 매우 높음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우리가 목표하는 바는 예방접종과 이런 개인위생 이런 것들을 통해서 최대한도로 이런 매우 높음 가기 전에 의료 시스템 부하가 생기기 전에 그걸 예방해내는 그런 노력들을 해야 할 그런 시기라고 볼 수 있겠고 진짜 이게 조절이 안 된다 그러면 2~3만 명대가 넘어갈 수도 있겠죠.

[앵커]

관건은 접종, 예방 접종이다 말씀하셨는데 어제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들도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거 꼭 맞아야 하느냐, 이런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아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우리가 백신 접종을 해서 면역을 획득하거나 자연 감염을 걸려서 면역을 획득하게 됐을 때 안정적으로 면역이 유지가 되는 건 한 3개월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 대다수가 어찌 보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황인데 다행히 지금 국내에 2가 백신이 확보됐지 않습니까?

그 2가 백신이 지금 돌고 있는 BA.5나 아니면 해외에서 돌고 있는 BQ나 XBB 같은 그런 변이에도 어느 정도 들을 수 있는 그런 백신 접종이기 때문에 지금 사실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이나 영아의 사람 메타뉴모나 호흡기융합세포 같은 멀티데믹이 이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런 백신 접종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사실 의료 시스템 부화를 이렇게 줄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견제에서 본인도 본인이지만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입장에서도 지금 어찌 보면 한 번 정도의 겨울철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과거에 기 확진자들도 많지 않습니까?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이분들도 석 달이 지나면 맞는 게 당연히 좋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 백신 종류가 여럿이어서 이거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느냐,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전문가로서 조언해 주시다면요?

[답변]

일단 지금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이 가능하신 분은 18세 이상으로 확진일 또는 마지막 접종 일부터 4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그러니까 2022년 7월 이전에 접종했거나 확진되신 분들이 접종 대상이시고요.

이 중에서 1~2차 기초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3가지 백신중에서 우리가 맨 처음 가지고 있었던 1가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진행하셔야 하고요.

그게 아니고 2022년 7월 이전에 2~3차 접종을 했거나 아니면 한 번이라도 확진되셨던 분들 같은 경우는 지금 권장되기는 11월 14일부터 진행이 되는 BA.5가 붙어 있는 2가 백신을 접종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2022년 8, 9, 10 이때 지금 이제 걸리신 분들도 있거든요.

이분들은 아직 4개월이 지났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근데 지금 9월, 10월 이때는 BA.5 지금 우리가 이제 유행하고 있는 변이가 BA.5인데 굳이 BA.5에 대한 백신을 갖다가 4개월 뒤에 뒤에 맞기보다는 BA.1이 붙어 있는 2가 백신이 있거든요.

그런 백신들을 나중에 이렇게 변이의 양상을 따져봐서 그때 맞으시면 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건 그때 봐야 할 것 같고 그런데 이제 하나 유의하실 점들이 지금 이미 유행이 시작됐고 백신 접종을 해도 2~4주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고위험군에 속하신 분들은 어떤 백신이 좋다 나쁘다 이런 걸 가리시기보다는 빨리 접종하실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하시는 게 지금으로서는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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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분석] 코로나19 재유행 신호 ‘뚜렷’…증가 요인은?
    • 입력 2022-11-08 19:16:47
    • 수정2022-11-08 19:55:40
    뉴스7(대전)
[앵커]

코로나19 상황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이신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나와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우리나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약 2,600만 명이고요.

이게 공식 집계가 아닌 분들까지 포함하면 절반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답변]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제 주로 영향을 주는 요소가 이런 것들입니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 등장했느냐?, 아니면 백신 접종을 최근에 얼마큼 많이 맞았느냐?, 그리고 또 최근에 자연 감염에 의해서 면역을 자연 감염에 면역을 획득하면 한 3개월 정도는 어느 정도 다른 면역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게 되는데 그런 방어력이 있느냐?, 또 하나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있느냐? 이런 건데요.

지금 우리가 7, 8, 9월에 지난 유행을 이제 겪으면서 사실은 확진자 수가 그렇게 아주 많지는 않았었거든요.

그 이전에 5차 유행 때는 전 국민의 반 정도가 걸렸다 그러면 지난번 7~8월 유행 때는 한 20~30% 미만으로 걸린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 면역에 도움을 별로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도 지금 4차 백신 접종, 추가 백신 접종이 시작은 되긴 했지만 3차 백신 접종 이후에는 지금 고위험군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됐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그렇게 강력하지 않았고 이런 여러 가지 여건상으로 어찌 보면 10월 중순 정도에 최저점을 찍고 다시 유행이 시작하고 있는데 그 최저점이 2만 명대에서 최저점이 형성됐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지금의 유행은 어떻게 보면 이번 주에 그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라가면서 유행이 어느 정도 초입에 들어왔는데 그 시작 시점에 가장 낮은 저점이 2만 명대에서 얼마큼 빨리 앞으로 유행이 확산하느냐?,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전체 추이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전문가가 보시기에 지금 이제 앞으로 유행하면 7차 유행이죠.

7차 유행의 시점은 어느 정도가 될 것 같고 정점은 몇 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까?

[답변]

지금 7차 유행에 어찌 보면 말씀드렸지만 감염병 위기 단계가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라갔다는 얘기는 7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이야기고요.

지금 이제 10월 중순 정도에 2~3만 명대였던 확진자 수, 하루 확진자 규모가 오늘 6만 명대로 이제 어찌 보면 더블링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 번 더 더블링을 하면 이 단계가 높음으로 올라갈 거고, 또 한 번 더블링을 하면 20만 명대가 넘어가면서 매우 높음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우리가 목표하는 바는 예방접종과 이런 개인위생 이런 것들을 통해서 최대한도로 이런 매우 높음 가기 전에 의료 시스템 부하가 생기기 전에 그걸 예방해내는 그런 노력들을 해야 할 그런 시기라고 볼 수 있겠고 진짜 이게 조절이 안 된다 그러면 2~3만 명대가 넘어갈 수도 있겠죠.

[앵커]

관건은 접종, 예방 접종이다 말씀하셨는데 어제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들도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거 꼭 맞아야 하느냐, 이런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아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우리가 백신 접종을 해서 면역을 획득하거나 자연 감염을 걸려서 면역을 획득하게 됐을 때 안정적으로 면역이 유지가 되는 건 한 3개월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 대다수가 어찌 보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황인데 다행히 지금 국내에 2가 백신이 확보됐지 않습니까?

그 2가 백신이 지금 돌고 있는 BA.5나 아니면 해외에서 돌고 있는 BQ나 XBB 같은 그런 변이에도 어느 정도 들을 수 있는 그런 백신 접종이기 때문에 지금 사실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이나 영아의 사람 메타뉴모나 호흡기융합세포 같은 멀티데믹이 이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런 백신 접종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사실 의료 시스템 부화를 이렇게 줄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견제에서 본인도 본인이지만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입장에서도 지금 어찌 보면 한 번 정도의 겨울철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과거에 기 확진자들도 많지 않습니까?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이분들도 석 달이 지나면 맞는 게 당연히 좋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 백신 종류가 여럿이어서 이거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느냐,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전문가로서 조언해 주시다면요?

[답변]

일단 지금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이 가능하신 분은 18세 이상으로 확진일 또는 마지막 접종 일부터 4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그러니까 2022년 7월 이전에 접종했거나 확진되신 분들이 접종 대상이시고요.

이 중에서 1~2차 기초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3가지 백신중에서 우리가 맨 처음 가지고 있었던 1가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진행하셔야 하고요.

그게 아니고 2022년 7월 이전에 2~3차 접종을 했거나 아니면 한 번이라도 확진되셨던 분들 같은 경우는 지금 권장되기는 11월 14일부터 진행이 되는 BA.5가 붙어 있는 2가 백신을 접종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2022년 8, 9, 10 이때 지금 이제 걸리신 분들도 있거든요.

이분들은 아직 4개월이 지났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근데 지금 9월, 10월 이때는 BA.5 지금 우리가 이제 유행하고 있는 변이가 BA.5인데 굳이 BA.5에 대한 백신을 갖다가 4개월 뒤에 뒤에 맞기보다는 BA.1이 붙어 있는 2가 백신이 있거든요.

그런 백신들을 나중에 이렇게 변이의 양상을 따져봐서 그때 맞으시면 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건 그때 봐야 할 것 같고 그런데 이제 하나 유의하실 점들이 지금 이미 유행이 시작됐고 백신 접종을 해도 2~4주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고위험군에 속하신 분들은 어떤 백신이 좋다 나쁘다 이런 걸 가리시기보다는 빨리 접종하실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하시는 게 지금으로서는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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