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먹통 피해 실질적 보상해야”…카카오 “곧 협의 시작”

입력 2022.11.09 (09:35) 수정 2022.11.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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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주 가량 피해 접수를 진행한 결과 소상공인 업소 2,117곳에소 피해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2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8%), 운수업(20.2%), 도소매업(18.7%) 등의 순이었습니다.

외식업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불가에 따른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마비에 따른 주문 접수 불가, 배달 대행업체에서 카카오맵을 이용하는 데 따른 배달 불가 등의 피해가 다수였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피해 접수 411명 가운데 80% 가량이 톡 채널 마비로 인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운수업은 지역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기사들 피해가 빗발쳤다”면서 “도심과 달리 배회 운행을 하지 않는 지역 택시의 경우 카카오T가 시장을 독점하면서 카카오T에 의존하는 정도가 커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카카오가 유·무료 여부를 떠나 서비스 장애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6일 자체 창구를 통해 피해 접소를 마감한 카카오 측은 “현재 접수된 사례를 분류하고 있으며, 신중하게 집계 작업을 마친 이후 건수와 유형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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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9 09:35:18
    • 수정2022-11-09 09:40:56
    사회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주 가량 피해 접수를 진행한 결과 소상공인 업소 2,117곳에소 피해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2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8%), 운수업(20.2%), 도소매업(18.7%) 등의 순이었습니다.

외식업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불가에 따른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마비에 따른 주문 접수 불가, 배달 대행업체에서 카카오맵을 이용하는 데 따른 배달 불가 등의 피해가 다수였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피해 접수 411명 가운데 80% 가량이 톡 채널 마비로 인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운수업은 지역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기사들 피해가 빗발쳤다”면서 “도심과 달리 배회 운행을 하지 않는 지역 택시의 경우 카카오T가 시장을 독점하면서 카카오T에 의존하는 정도가 커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카카오가 유·무료 여부를 떠나 서비스 장애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6일 자체 창구를 통해 피해 접소를 마감한 카카오 측은 “현재 접수된 사례를 분류하고 있으며, 신중하게 집계 작업을 마친 이후 건수와 유형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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