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수질개선 대안 마련에 관계기관 책임 미루기
입력 2022.11.09 (10:14) 수정 2022.11.09 (11:20) 930뉴스(부산)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서부산 최대 개발사업인 에코델타시티 조성의 전제조건은 바로 하천 수질 개선입니다.

입주가 3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펌프장 추가 설치 등을 논의해야 하는데요,

정작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강서구 등 관계 기관들은 책임 떠넘기기에만 바쁩니다.

이어서 장성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우나 가뭄 등에 대비해 마련된 맥도 배수펌프장입니다.

모두 6기가 운영되는데 시간당 120만L의 물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현재 4급수 수준인 에코델타시티 인근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이 배수펌프장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든 펌프장을 최대 24시간 계속해서 돌려 2급수를 유지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펌프장을 24시간 돌리면 폭우나 가뭄 등을 재난을 막는 역할은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안전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강서구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맥도수문을 개조하는 등 대안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이성형/강서구 안전관리계장 : "낙동강 하굿둑을 부분개방하면 어차피 저희가 맥도 수문 활용이 어렵거든요. 그래서 그 관계를 부산시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산시는 강서구와 수질개선 실증사업까지 함께 하고도 뒤늦게 물 문제는 환경부 책임이라고 떠넘기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사업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도 수질 개선은 필요하다면서도 예산 확보 등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봉왕근/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개선처 : "수질 개선용 펌프 시설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그런 부분은 강서구청과 앞으로 향후 논의를 해봐야 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물의 도시'를 표방하는 에코델타시티,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필수 조건은 낙동강 수질 개선입니다.

하지만 입주가 3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대안을 놓고 관계 기관 어느 곳 하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 수질개선 대안 마련에 관계기관 책임 미루기
    • 입력 2022-11-09 10:14:43
    • 수정2022-11-09 11:20:16
    930뉴스(부산)
[앵커]

서부산 최대 개발사업인 에코델타시티 조성의 전제조건은 바로 하천 수질 개선입니다.

입주가 3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펌프장 추가 설치 등을 논의해야 하는데요,

정작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강서구 등 관계 기관들은 책임 떠넘기기에만 바쁩니다.

이어서 장성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우나 가뭄 등에 대비해 마련된 맥도 배수펌프장입니다.

모두 6기가 운영되는데 시간당 120만L의 물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현재 4급수 수준인 에코델타시티 인근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이 배수펌프장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든 펌프장을 최대 24시간 계속해서 돌려 2급수를 유지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펌프장을 24시간 돌리면 폭우나 가뭄 등을 재난을 막는 역할은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안전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강서구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맥도수문을 개조하는 등 대안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이성형/강서구 안전관리계장 : "낙동강 하굿둑을 부분개방하면 어차피 저희가 맥도 수문 활용이 어렵거든요. 그래서 그 관계를 부산시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산시는 강서구와 수질개선 실증사업까지 함께 하고도 뒤늦게 물 문제는 환경부 책임이라고 떠넘기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사업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도 수질 개선은 필요하다면서도 예산 확보 등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봉왕근/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개선처 : "수질 개선용 펌프 시설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그런 부분은 강서구청과 앞으로 향후 논의를 해봐야 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물의 도시'를 표방하는 에코델타시티,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필수 조건은 낙동강 수질 개선입니다.

하지만 입주가 3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대안을 놓고 관계 기관 어느 곳 하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