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보이스피싱 특별단속 335명 검거…18명 구속

입력 2022.11.09 (12:16) 수정 2022.11.09 (1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 경찰이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보이스피싱 특별 단속에 나서 3백여 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면 편취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 결과 수거책 등 335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기간 중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은 5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천64건보다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또 이 기간 압수하거나 피해를 예방한 금액은 모두 4억 8천2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주로 금융감독원 등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기존 대출금을 갚고 낮은 금리 대출로 바꾸라"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거나,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현금 전달 업무를 하는 고액 아르바이트 등도 사기 가담자로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경찰, 보이스피싱 특별단속 335명 검거…18명 구속
    • 입력 2022-11-09 12:16:19
    • 수정2022-11-09 12:19:04
    사회
인천 경찰이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보이스피싱 특별 단속에 나서 3백여 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면 편취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 결과 수거책 등 335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기간 중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은 5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천64건보다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또 이 기간 압수하거나 피해를 예방한 금액은 모두 4억 8천2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주로 금융감독원 등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기존 대출금을 갚고 낮은 금리 대출로 바꾸라"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거나,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현금 전달 업무를 하는 고액 아르바이트 등도 사기 가담자로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