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짜투리 천을 재활용한 청바지 인기

입력 2022.11.09 (12:47) 수정 2022.11.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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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2백만 벌 이상 청바지를 제조하고 있는 일본 업체가 직영하고 있는 도쿄의 청바지 매장입니다.

이 매장에서 단연 인기 있는 제품은 청바지를 만들다 남은 자투리 천을 다시 가공해 만든 이른바 '자투리 청바지'입니다.

이 업체는 청바지를 만들고 남는 자투리 천이 4백만 톤이나 돼 고민 끝에 재활용 업체와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자투리 천을 잘게 파쇄해 면과 섞어 다시 청바지를 만들었더니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입니다.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청바지도 등장했습니다.

일본 최대 파인애플 산지인 오키나와현에서는 수확후 잎은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파인애플 재배농 : "전에는 잎이 산처럼 쌓여 있었지만 특별한 활용 방법이 없었죠."]

한 재활용 업체가 이 잎에서 가늘지만 광택이 있고 통기성도 좋은 섬유를 추출해냈습니다.

이 섬유를 활용해 한 의류 업체가 청바지 300벌을 시장에 내놓았더니 한 벌에 4만 4천엔 한화로 40만 원 정도에 완판돼 파인애플 청바지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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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짜투리 천을 재활용한 청바지 인기
    • 입력 2022-11-09 12:47:47
    • 수정2022-11-09 12:59:45
    뉴스 12
1년에 2백만 벌 이상 청바지를 제조하고 있는 일본 업체가 직영하고 있는 도쿄의 청바지 매장입니다.

이 매장에서 단연 인기 있는 제품은 청바지를 만들다 남은 자투리 천을 다시 가공해 만든 이른바 '자투리 청바지'입니다.

이 업체는 청바지를 만들고 남는 자투리 천이 4백만 톤이나 돼 고민 끝에 재활용 업체와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자투리 천을 잘게 파쇄해 면과 섞어 다시 청바지를 만들었더니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입니다.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청바지도 등장했습니다.

일본 최대 파인애플 산지인 오키나와현에서는 수확후 잎은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파인애플 재배농 : "전에는 잎이 산처럼 쌓여 있었지만 특별한 활용 방법이 없었죠."]

한 재활용 업체가 이 잎에서 가늘지만 광택이 있고 통기성도 좋은 섬유를 추출해냈습니다.

이 섬유를 활용해 한 의류 업체가 청바지 300벌을 시장에 내놓았더니 한 벌에 4만 4천엔 한화로 40만 원 정도에 완판돼 파인애플 청바지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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